1. Home
  2. Travel (여행과 맛집)/경기도┃인천
  3. 경기도 당일치기 여행 - 여주 당남리섬의 가을

경기도 당일치기 여행 - 여주 당남리섬의 가을


아직은 핫한 장소는 아니지만,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는 곳을 한번 다녀왔습니다.

출사지로도 좋고, 산책하기도 좋은 곳이에요.

바로,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당남리섬 입니다.

이름이... 발음하기 좀 어렵죠?? 당남리섬 당남리섬 당남리섬..... 

이곳의 크기는 약 10만평이 조금 안된다고 해요.. 어마어마하게 크죠?? 

남한강에 위차한 당남리섬은 한강살리기사업으로 만들어져 경관농업단지로 조성해 가꾸고 있습니다.

2019년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메밀꽃밭, 핑크뮬리, 천일홍 등 다양한 꽃밭을 볼수 있습니다.

저는 이곳을 가기 위해 국도를 이용해 자가용으로 갔습니다. 고속도로나 국도나 시간과 거리가 비슷하거든요.

주차장은 임시 주차장인듯 한데, 구획도 잘 되어 있고, 여유 주차장이 더 있어서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진입로 쯔음에 주차관리와 차량 통제를 합니다. 

주차장에 이정표가 보입니다. 당남리섬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이곳은 주차료와 입장료가 없어요. 

파사교라는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이 다리 길이가 50m 인가 보네요. 임시주차장 바로 옆 다리에요.  

여기서부터는 차량이 출입금지 입니다. 다리가 넓어서 걷는데 불편한것은 없어요. 


다리를 건너면 좌측에는 코스모스가, 우측에는 매점 뒤로 핑크뮬리가 보입니다. 정면에는 메밀꽃밭이고요.

당남리섬 안내도

위 지도 오른쪽에 진입로 있고 다리 지나 화장실 보이시나요?? 지금 여기까지 온거에요..^^

사람들이 대다수 핑크뮬리 있는 쪽으로 먼저 가시더라구요.. 코스모스 보다 핑크뮬리가 시선을 끄는건 맞는가 봅니다.

저는 반대로 코스모스쪽으로 이동했습니다.

당남리섬 코스모스 꽃밭

코스모스 꽃밭쪽으로 길이 나 있는데, 아직은 개발이 덜되어서인지..트렉터 다니는 길을 활용해 길이 나있어요.

여기서 조금 실망할 수 있지만.. 계속 걸어가보면.. 코스모스 낙원이 나옵니다.  

코스모스꽃밭 길
당남리섬의 코스모스

이곳 코스모스는 그냥 자연 그대로 인것 같아요. 풀벌래도 많고.. 그냥 들에 핀 자연 그대로였어요..

그리고 사람들이 없어서.. 조용하고.. 풀내음도 느껴지더라구요..ㅎㅎ;

구리 한강시민공원의 코스모스축제를 매년 가보고 있지만, 그곳과 달리 이곳은 한적하고 꽃들도 스트레스 없이 싱싱했습니다.

그렇게 한참 걸어가다 보니 넓은 초원이 나오는데, 저는 유채꽃이 져서 그대로 있는건가 했어요.. 실제 눈에도 노란꽃이 보이기도 했구요. 

메밀꽃밭

그런데.. 이거.. 메밀꽃이라네요.. 하얀 메밀꽃이 다 져버렸어요..ㅠㅠ 

하지만 풍경 사진 포인트는 하나 잡은것 같아요.  하얀 메밀꽃밭과 석양 노을 사진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당남리섬 코스모스

저 ~ 멀리에 원두막 같은것이 보이더군요.. 그 곳 가는길에 찰칵...^^  저기에서 쉬면 정말 좋겠다 싶어요.

당남리섬 코스모스

이곳은 카메라 랜즈 85mm 가 광각랜즈가 되는 놀라운 곳이에요..ㅎㅎ

정말이지, 처음에 16-35mm 광각랜즈를 껴서 왔는데, 안되겠다 싶어 85mm로 바꿔찍었는데도.. 광각같은 분위기..@.@

그만큼 정말 넓다는거에요.. 

앞서 안내도 상으로는 아래쪽 코스모스 밭까지 온거에요.  이 뒤로는 메밀꽃밭인가 본데, 안갔습니다. 

당남리섬 화장실

위 안내도 상의 왼쪽 화장실입니다.

깨끗해요..여자 화장실은 못들어가 봤지만.. 남자 화장실이 관리되고 있는거 보면.. 깨끗할꺼에요. ^^

이 화장실 앞으로는 정말 넓은 잔디 초원이 보입니다.

가족 피크닉장

가족 피크닉장이라고 하는데, 잔디깍는 기계로 다 밀어 버린 상태에요. 

아이들 뛰놀고 하기 좋을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공놀이도 하고.. ^^


이곳을 뒤로 하고 다시 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코스모스따라 걷는데, 자전거타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당남리섬 자전거 도로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 있어, 가을 바람 맞으며 자전거 타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조형물

이곳의 모습을 표현한 조형물 같은데, 자전거도로가 한바퀴 도는 곳에 있네요.  

휴게 의자

걷다가 지쳐서.. 잠시 쉬기로 했어요.

저는 평상이 있는 그런 원두막같은건줄 알았는데.. 가장자리로 뺑돌리 해서... 그냥 의자에요..ㅡㅡ;

그늘막이 의자라고 봐야 하나요??  ㅋㅋ

이 앞에서 보는 풍경도 멋있었습니다.

메밀꽃밭

아마 이곳이 메밀꽃밭이었나 봅니다.. 진짜 옛날 시골풍경에서 보던.. 원두막이에요.. 올라갈수 있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진가에겐 그냥 피사체 일뿐..ㅋㅋ

 


잠시 쉬었으니.. 또 걸어야 겠죠.. 이번에는 또 무슨 풍경을 볼수 있을까요??

당남리섬의 가을

메밀꽃밭을 따라 계속 걸었어요. 점점 하얀 메밀꽃들이 보이더군요..

그런데.. 하늘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노을을 기대하고 왔는데.. 해가 가려질것 처럼 흐려지고 있어요..ㅠㅠ

당남리섬의 메밀꽃밭

메밀꽃이 아직 피워져 있어 찍어 봤어요.. 9월 초에 오면 어땟을런지... 정말 풍경이 끝내줬을것 같아요.

메밀꽃밭 안에는 들어갈수 있는 길은 없고, 테두리로 뺑돌리 구경할수만 있네요. 강변을 따라 가도 메밀꽃밭이라고 하지만, 많이 졌을것 같아서.. 메밀꽃은 여기서만 봤어요. 


더 해가 지기 전에.. 핫한 장소인 핑크뮬리가 있는 곳으로 이동했어요.

이곳 원두막은 평상이네요. 옆에 그네도 있고.. 

당남리섬 원두막

이곳을 지나 면 바로 보이는 핑크뮬리.

핑크뮬리

핑크뮬리는 지금 가면 딱!! 맞아요.. 9월 말...10월 초

헌데, 이곳 핑크뮬리 꽃밭은 크지는 않습니다. 

핑크뮬리

양주 나리공원에 비하면 당연히 작지만, 이곳의 핑크뮬리는 짜투리 밭에 심어둔것 같아요.

이 핑크뮬리 뒤에는 천일홍도 심어져 있습니다.

천일홍

이곳 핑크뮬리와 천일홍 꽃밭에는 관리하시는 분이 계셨어요. 꽃밭에는 못들어가게 하시는것 같네요. 

코스모스

핑크뮬리 건너편은 역시 코스모스 꽃밭입니다.

꽃밭 가운데는 무엇을 하려 하는건지 많은 면적을 베어버렸더라구요..ㅠㅠ

핑크뮬리꽃밭을 지나 더 걸어가면, 철새를 관찰하는 시설이 있습니다.

그 안을 들여다 봤는데....

조금 실망이었어요.. 이게 뭐죠?? 아직 이해가...^^;

이 뒤로는 다시 잔디광장이에요.. 작은 가족피크닉광장이라고 해야하나요..

작은 잔디광장

아마도 당남리섬 입구에서 가까운 이곳 핑크뮬리 있는 쪽으로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나 봐요.

오히려 이쪽이 더 잘 가꿔져 있는 기분이에요.


혹시나.. 노을을 볼수 있을까 싶어서... 좀더 다니면서 사진을 찍어 봤어요..

그러다가..

코스모스 꽃 가운데 있는 작은 동산이 뭔가 해서 가봤더니...

라벤더네요.. 허브 동산인가봐요..ㅎㅎ;

이 허브 동산을 따라 걸으면 옆에가 다 코스모스꽃밭이에요. 

당남리섬의 코스모스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내다가..아무래도 노을을 못볼 것 같고..

많이 걸어서인지..지쳐서 그만 여기까지 보기로 했어요.

아마 사진상으로 보신 곳도 당남리섬의 절반만 보신거에요.

그냥 위치만 알고 온곳이고, 처음 와봐서 낯선면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자연 그대로의 모습같은 코스모스와 메밀꽃 들의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봄에는 유채꽃이 활짝 핀다고 하네요..

기회가 된다면 그때 또 한번 와봐야 겠습니다.

 

PS: 스마트폰으로 찍어본 몇장의 사진을 올려 봅니다.

2019 당남리섬의 가을

 

SNS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카카오톡
페이스북
X(트위터)

최근글
이모티콘창 닫기
울음
안녕
감사
당황
피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