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실화 공포 영화 "엑소시스트:더 바티칸" 후기

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요즈음 볼만한 오컬트 영화를 찾다 보니,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가 있어서 시청해 보았는데요.
뭐랄까.... 좀 색다른 맛(?)이 느껴지는 영화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러셀 크로우 주연의 영화 "엑소시스트 : 더 바티칸"에 대한 후기를 말씀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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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장르 : 공포(호러)
• 감독 : 줄리어스 에이버리
• 출연 : 러셀 크로우, 다니엘 조바토, 알렉스 에소, 프랑코 네로
• 개봉일 : 2023년 4월 14일(미국) / 2023년 5월 10일(한국)  
• 상영시간 : 103분
• 제작비 : $18,000,000
• 상영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2016년 선종할 때까지 36년간 약 5만 여건의 구마의식을 수행한 바티칸 수석 구마사제 가브리엘 아모르트 신부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공포 영화.

예고편

 

등장인물

• 가브리엘 아모르트 신부(러셀 크로우 분) : 구마 경험이 많은 교황 직속 구마 사제
• 토마스 에스퀴벨 신부(다니엘 조바토 분) : 스페인 현지 신부. 아이에 깃든 악령으로 인해 교황청에 도움을 청한 후 가브리엘 신부와 같이 구마 의식에 참여
• 교황(프랑코 네로 분) : 바티칸의 교황
• 줄리아(알렉스 에소 분) : 헨리와 에이미의 엄마
• 헨리(피터 드 소자-페이허니 분) : 악령이 깃들게 되는 아이
• 에이미(로렐 마스덴 분) : 헨리의 누나

짧은 줄거리

1987년 이탈리아... 악령을 퇴마 하는 구마사제 아모르트 신부는 이탈리아 로마 교황청의 부름을 받게 됩니다.
설리반 추기경을 비롯한 고위 사제들은 악령의 존재를 부인하고 구마사제직을 공석에 두려 하지만, 가브리엘 아모르트 신부는 자신의 직속 사제는 교황이라고 하며 자리에서 일어섭니다.
한편...
스페인의 한 수도원으로 엄마와 남매가 향하게 되고... 죽은 남편으로부터 물려받은 수도원을 수리해서 되팔아 갈 목적이었던 이 가족에게 끔찍한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아빠의 죽음을 목격했던 충격과 아픔을 간진한 아들 헨리가 이상행동을 보이며 자해까지 하는 상황이 벌어지자 병원에 데려가게 되고... 하지만 아무 이상이 없다는 의사 소견....
이에 엄마 줄리아는 교회 사제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는데...

토마스 에스퀴벨 신부가 헨리 앞에 가자 악령이 본색을 보이게 되면서... 토마스 신부는 교황청에 이 사실을 알리게 됩니다.
그리고 교황은 곧바로 수석 구마사제 가브리엘 아모르트 신부를 스페인으로 보냅니다.

가브리엘 아모르트 신부는 헨리를 직면하서 보통 악령이 아님을 직감하게 되고.....
토마스 신부와 함께 최악의 악마를 상대로 구마의식을 진행하면서....
수도원에 감춰진 비밀도 함께 알게 되면서 이를 풀어 나갑니다.

엑소시스트 : 더 바티칸 솔직 후기

전반적인 스토리는 그동안 우리가 알던 구마사제가 나오는 오컬트 영화들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한국 영화 '검은 사제', 한국 드라마 '프리스트' 등에서 보던 구마 모습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실제 모습으로 보는 느낌도 있습니다.
러셀 크로우의 진지하면서도 약간은 무덤덤하면서 농담을 던지는 장면에서는 긴장감이 풀리기는 했지만...
악령과의 다툼을 하는 장면에서는 섬뜩함도 전해 졌습니다.

영화 속에서 가브리엘 아모르트 신부가 자신의 책 이야기를 짧게 이야기하는 장면이 있는데, 재미있다는 식의 컷은 긴장감을 살짝 떨구는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러한 내용은 아마도 그의 책을 토대로... 그리고 5만 건 이상의 구마의식을 진행했던 실화를 바탕으로 이 영화가 시리즈로 나올 것 같은 뉘앙스를 주게 만들었습니다.
마치 007 영화처럼.... 교황이 임무를 주면 가브리엘 아모르트 신부와 토마스 에스퀴벨 신부가 함께 퇴마 임무를 수행하는 식으로 말이죠. 
그래서일까요.. 영화 마지막에 가서는 몰입감이 상당히 떨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컨저링 시리즈처럼... 또 하나의 오컬트 시리즈로 그 세계관이 확장되어 계속 나오는 것은 좋지만... 영화 내용 흐름을 마지막에 속편이 나올 것처럼 보여준 건 상당히 아쉽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공포 영화로서 시각적으로 볼거리가 많았던 영화였다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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