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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세계 불꽃 축제가 잘 보이는 숨은 명당 "달마사"

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지난 10월 초 한화생명에서 진행한 서울 세계 불꽃 축제를 제가 관람하고 사진 찍고 했던 장소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제 인스타그램의 불꽃 축제 사진을 보고 장소를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셔서... 조금 늦었지만.. 공개해 드리려 합니다.

사실.. 공개하고 싶지 않은 불꽃축제 숨은 명당이라서... 알려지면.. 이젠 못 가보는 게 아닐까 싶어 지긴 합니다.

제가 찾은 곳은 서울 흑석동 서달산에 위치한 달마사라고 하는 조그마한 사찰 뒤편 둘레길입니다.

이곳에서 불꽃축제를 어떻게 볼 수 있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서울 불꽃축제 명당 LIST

  1. 63 빌딩 및 여의도 한강공원
  2. 한강유람선
  3. 원효대교
  4. 한강철교
  5. 강변북로 인근 카페
  6. 한강대교 노들카페
  7. 노들섬
  8. 이촌한강공원
  9. 당산역 구름다리
  10. 사육신공원
  11. 선유도공원
  12. 노량진 학원 옥상
  13. 중앙대 R&D센터 옥상
  14. 숙명여대 기숙사 옥상
  15. 남산 N서울타워

출처:한화생명


한화생명에서 공개한 불꽃축제를 관람하기 좋은 장소가 아무래도 불꽃축제 관람할 수 있는 최고의 명당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63 빌딩을 두고 마포대교에서 한강철교 사이는 정말 최고의 하이라이트 장소이기도 하죠.

사진을 찍으려고 하시는 분들은 이촌한강공원에 진을 치고 계시기도 하는데요. 이번 2022년 서울 세계 불꽃축제 때는 전날부터 와서 밤을 새우며 계셨다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불꽃축제 명당은 자리 선점을 해야 할 만큼 치열한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위 리스트에 없는 조금(?)은 한적한 장소... 저는 그곳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서울 세계 불꽃축제 숨은 명당 "달마사"

서울 숭실대학교 뒤편에 위치한 서달산.. 그곳에 달마사라는 작은 사찰이 있습니다. 그리고 달마사 뒤편에는 현충 근린공원이 있어 산책로가 있고요.

달마사는 한강과 남산을 조망할 수 있는 사찰로 조계사의 말사 이기도 합니다.

1931년 만공스님의 제자 유심 스님에 의해 창건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는데요. 제가 몇 해 전에 다녀왔을 때와는 또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절이 점점 신식으로 바뀌면서 커지고 있다고 해야 할까요?? 새로운 건물들도 생겼고, 보수한 흔적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달마사 입구에는 사찰의 일주문이 있습니다. 달마사의 일주문에는 진여문이라는 편액이 걸려 있는데 밖에서는 한자, 안에서는 한글로 적혀 있습니다 달마사는 별도의 사천왕문이 없습니다. 

이 일주문(진여문)을 지나 곧장 올라와서 왼편으로 빠지면, 달마공원 산책로와 이어집니다.

위 지도의 노란색 길을 따라가면서 오른편으로 서울시를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가보니 산책로의 나무 정리를 조금 해두어서 오른쪽으로 서울시가 잘 보였는데요.

아무래도 길이다 보니.. 오래 머물러 있기 어렵고 서서 봐야 하는 단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불꽃축제땐 예외겠지요.

그리고 조금만 오르면 이렇게 잔디밭에 밴치 의자가 있어 서울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이 하나 나오는데요.

가족단위로 편하게 앉아서 보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돗자리나 의자를 갖고 와서 보시는 가족분들이 많으셨어요.

제가 찾은 4시에도 아직 자리가 있긴 했지만.. 불꽃축제가 시작하기 1시간 전에는 앉을자리가 하나도 없더라고요.

이 자리는 꼭 불꽃축제가 아니더라도... 서울시 야경을 바라보며 데이트하기에도 좋아 보였습니다.

[참고* 밤에는 춥습니다. 따뜻한 음료와 담요 등을 준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산이어서 산 모기도 많아요.*]

[경고*사찰이니 만큼 음식 준비에도 조심하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치킨 이런 건 좀...ㅡㅡ;*]


이곳을 지나 좀 더 오르면 데크 계단으로 된 산책로가 나옵니다.

남산타워가 시원스럽게 잘 보이는 장소입니다.

데크 계단으로 하나 더 올라갈 수 있는데, 사진을 찍기엔 나무 한그루가 화각에 걸려서 저는 아래 데크를 추천합니다.

광각 랜즈로 보면 이런 화각이 나오는데요. 불꽃축제를 보기 위해서는 난간에서 약간 10시 방향으로 틀어서 봐야 합니다.

그래야 63 빌딩과 원효대교 등이 보이거든요.

시간이 지나면서 해가 떨어지는 골드타임에는 이렇게 노을을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지금은 달마사 앞 흑석동에 아파트들을 짓고 있어서 크레인들이 시야를 가리고 있지만 더 이상 아파트들이 고층으로 올라서지 않으니 세계 불꽃축제를 보는 데는 앞으로도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올해는 달마사에서 불꽃축제를 다 같이 볼 수 있게 의자도 준비해주셨고 많은 신도들과 지역주민들이 와서 함께 관람을 하시더군요. 앞으로는 사찰 경내에서 편하게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있는 데크는... 불꽃축제가 시작되는 시점에서야 서있기도 곤란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로 움직이지 못할 지경이 되었는데요.

이렇게 불꽃이 터지기 시작하면서 환호성이 여기저기서 들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85mm 렌즈를 이용하여 촬영을 하였는데요. 70-200mm 정도의 랜즈를 갖고 오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youtu.be/xv5jc6xb9qM

달마사 위치와 찾아가는 방법 및 주차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면 지하철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1호선 노량진역 1번 출구 → 동작 01번 → 달마사 입구 하차(도보 5분)
  • 2호선 낙성대역 5번 출구 → 동작 14번 → 달마사 입구 하차(도보 5분)
  • 7호선 상도역 5번 출구 → 동작 01번, 동작 21번 → 달마사 입구 하차
  • 9호선 노량진역 3번 출구 → 동작 01번 → 달마사 입구 하차(도보 5분)
  • 9호선 흑석역 3,4번 출구 → 중앙대 병원 이동 → 동작 01번, 동작 21번 → 달마사 입구 하차

승용차로 오신다면, 달마사 주변도로가 경사도가 있고 길이 좁은 편입니다. 또한 달마사 진입로의 초반 경사는 매우 가파르기도 하고요. 주의하셔서 운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차는 사찰 내 주차장이 협소하기도 하고, 나올 때를 생각하시고 주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일주문 앞에 주차를 하였는데요. 오후 3시가 넘으면 주차가 힘들어 보입니다.

[참고*달마사 진입로에서 마주오는 차가 생기면 좁고 경사진 진입로에서 후진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운전이 서투신 분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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