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밥으로 초간단 흰죽 만들기

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더운 여름이 되면 먹는 것에 특히 유의해야 하는데요.

아뿔싸 방심했다가 배앓이를 크게 하면서, 병원에서 처방약 외에 흰 죽을 권하여 먹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완치되었지만... 장이 뒤틀어지는 듯이 아파서 정말 고생하였습니다.

여러분들도 여름철 변질될 수 있는 음식들 조심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즉석밥을 이용하여 간단한 죽 만들기 방법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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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흰 죽 만들기 준비물

• 작은 냄비 1
• 물 한 컵
• 즉석밥 1

[팁*기호에 맞게 참기름 1큰술 정도 추가하셔도 좋아요.*]

즉석밥으로 흰 죽 만드는 방법

만드는 방법은 천차만별이지만, 저는 이렇게 하였어요.

먼저 즉석밥을 1분~1분 30초 정도 데운 후 냄비에 쏟아 넣습니다.

그리고 미리 준비한 물 한 컵을 붓습니다.

냄비를 가스레인지에 올려두고, 처음엔 센 불로 끓입니다.

밥은 과 물이 잘 섞이게 풀어주면서 저어 줍니다.

이렇게 거품이 뽀글뽀글 올라올 때, 가스레인지 불을 중으로 줄입니다.

그리고 계속 저어 주세요.

저어 주던 나무 숟가락으로 한번 떠 봅니다.

밥알이 풀어지면서 후르르 떨어지기 시작하면 죽이 만들어져 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때 기호에 맞게 참기름 한큰 술 넣어주셔도 좋습니다.

죽이 너무 풀어지면 식감도 안 좋고, 또 오래 끓이면 냄비 바닥에 밥알들이 눌어붙는 상황이 오니 적당히 저어주면서 부드러워졌다 여기면 불을 끄고 그릇에 담으면 완성이 됩니다.

이 모든 것이 10~15분??? 크게 한 것도 없이 그저 물 넣고 끓이면서 저어준 게 전부입니다.

반찬은 간장 양념장이 좋다고 하는데, 저는 간장 양파장아찌가 집에 있어서 꺼내왔습니다.

만약 집에 즉석밥이 없다면, 찬 밥을 이용하여 만들어도 됩니다.

즉석밥도, 찬밥도 없다면.... 그냥 쌀 넣고 물 두 컵 정도 넣고 팔팔 끓이면서 저어주셔도 됩니다. 대신 시간이 좀 오래 걸려요.  부드러운 식감을 원하면서 빠르게 하려면 쌀을 믹서기로 갈아서 그 쌀가루를 이용하여 끓여도 되는데, 이땐 믹서기까지 동원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그래서 즉석밥으로 하면 정말 간단하게 흰 죽을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흰 죽엔 다른 반찬 대신 간장이 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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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이 심한 경우 이 흰 죽이 장 속 나쁜 균을 밀어 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하니... 자취생분들 뿐만 아니고 일반 남녀노소 누구나 꼭 알아두면 좋을 팁입니다.

막상 죽을 만들려 하니 '어떻게 해야 하지??' 하고 당황하게 되더라고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