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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 매실청 담그는 시기와 방법

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매화꽃이 화사하게 피었던 시기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매화 열매인 매실이 작고 둥근 모양으로 단단하게 익어 수확하는 시기가 되었는데요. 

청매실은 덜 익은 매실로 5월 말부터 6월 초순까지 수확하고, 황매실은 잘 익은 매실로 6월 중순경부터 7월 초까지 수확을 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라남도 광양과 순천, 경상남도 하동 등지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습니다. 

매실을 이용하여 매실청이나 매실 장아찌를 만들 수 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매실청을 담그는 시기와 방법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매실의 효능

매실에는 해독 성분인 피크린산이 있어, 배탈이나 식중독 등 배앓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매실은 약 85%가 수분이고, 당질이 약 10%로 되어 있는데, 무기질과 비타민, 유기산이 매우 풍부하며 칼륨, 인, 칼슘, 카로틴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신 맛을 내는 유기산은 위액을 분비해 위장을 활발하게 활동하도록 해 주고, 그로 인해 소화불량, 위장장애를 줄일 뿐만 아니라 식욕을 돋우는 역할도 해줍니다.

뿐만 아니라 많은 양의 칼슘이 숙취해소에 효능이 있고, 구연산 성분으로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호르몬 분비를 활발히 하는데 효능이 있습니다.

이러한 매실을 꾸준히 복용하게 되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주어 혈관질환인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단, 신맛이 강한 열매 이기 때문에 위염이나 식도염이 있으신 분들은 주의하시는 것이 좋고, 덜 익은 매실은 아미그달린이라는 독성물질이 있어 복통, 설사, 치아손상, 속 쓰림 등이 나타날 수 있으니 유의해서 드셔야 합니다.

매실청 담그는 시기

매실은 수확하는 시점에 담그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는데요.

청매실은 5월 말에서 6월 사이에 수확하기 때문에 이때 담그는 것이 좋고, 황매실은 6월 중순에서 7월 사이에 수확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 담그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매실청 담그는 방법

매실청 담그는 방법은 인터넷이나 SNS 등으로도 손쉽게 알아보실 수 있는데요.

그 방법 또한 정말 다양해서, 어느 방법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가장 보편적이고 쉬운 방법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준비물

  • 매실 (청매실 or 황매실) : 5Kg ~10Kg (시중에서 5Kg 단위로 판매)
  • 설탕 (갈색 설탕 추천) : 5Kg ~ 10kg  (매실 Kg 수와 동일하게...)
  • 발효 용기 : 플라스틱 통 or 유리통  15L ~ 25L  (25L 추천)
  • 소주 : 플라스틱 발효 용기 세척용으로 사용
  • 이쑤시개 : 매실 손질 용

매실 담그기 (10Kg 기준)

저는 황매실 10Kg을 준비하였습니다.

매실을 그릇에 담아 물로 깨끗하게 세척을 합니다. 이때 베이킹소다를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2~3번 물로 헹구어 씻습니다. 

물기를 어느 정도 털어 내고 나면, 매실 꼭지 부분을 손질해 주어야 하는데요.

이때 이쑤시개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매실 손질하기

 이쑤시개를 이용하여 매실 꼭지 부분을 살짝 밀어 제거하면 깨끗한 매실만 남게 됩니다.

매실을 손질하였다면, 다시 물로 한번 헹궈 세척 후에 물기를 털어 말려야 합니다. 

저는 넓게 펼친 후 선풍기를 이용하여 말렸는데요. 40분 정도 되니 다 말랐습니다.


매실을 담그기 위해서는 매실 통이 필요한데요. 보통 과실주병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용기 크기는 10Kg 담그는데 25L를 구입하니 딱 맞았습니다. 

저는 이런 플라스틱 과실주 통을 주문하였는데요. 집 근처 대형마트를 2곳이나 찾았는데 없더라고요. ㅠㅠ

결국은 온라인 마켓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어요. 

[참고* 혹시, 저처럼 매실 통을 못 구하셔서 어려움을 겪으시는 분들이 계실까 봐 제가 구입한 링크를 아래 남깁니다.*]

대원 뉴그린 과실주병 25L → 바로가기

 

대원 플라스틱 과실주병 15L/20L/25L

COUPANG

www.coupang.com

매실 통은 매실을 담그기 하루 전에 깨끗이 소독 세척 후 말려두시면 좋은데요. 물로 깨끗이 세척해도 되겠지만, 기왕이면 소주를 물과 희석해서 같이 헹궈 주시면 좋습니다. 

유리병을 이용하실 경우 뜨거운 물로 열탕 소독하시면 되는데요.. 아무래도 무게가 있다 보니... 저는 플라스틱 용기를 추천하고 싶네요.


설탕은 마트 등에서 5Kg 단위로 판매하는 것이 있습니다. 백설탕과 갈색설탕이 있는데요. 주위 분들 추천이 갈색설탕(중 백당)이더군요. 너무 달지 않게 하고, 구연산 발효가 더 잘된다고 하시더라고요.

매실과 설탕은 1:1 비율로 해야 합니다.  저는 10Kg의 매실을 담그는 것이니 설탕도 10Kg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잘 소독되어 건조된 매실 통에 이제 매실을 한 줄 넣고 설탕으로 덮고, 다시 매실 넣고 한 줄 설탕 덮고 식으로 매실과 설탕을 번갈아 가며 덮어 줍니다.

마지막으로 설탕으로 매실을 완전히 덮어 버리면 끝입니다. 올리고당이 있다면 1컵 정도 부어줘도 좋습니다.

설탕이 골고루 스며들게 통을 한번 휘리릭~ 흔들어주고, 완전 밀봉을 위해 뚜껑 덮기 전에 비닐로 한번 대고 뚜껑을 잠그면 됩니다.

이렇게 100일을 서늘한 곳에 두면 발효가 되는데요. 틈틈이 살펴보며, 잘 섞이게 흔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냥 가만히 놔두면.... 간혹 발효 과정에서 곰팡이가 생기는 경우가 있을 수 있거든요. 


이렇게 매실청을 담가 보게 되었는데요. 제조 방법이 크게 어렵지도 않고, 100일 후에 음료수 대용으로 물에 희석해서 같이 마셔도 좋고, 음식 할 때 섞으면 새콤달콤한 맛에 입맛을 돋우기에 효과 만점이기도 합니다.

지금이 딱 매실 담그는 시기이니 한번 도전~ 해보시기 바랍니다.


※ 내 돈 내산으로 직접 구매하고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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