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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우이동 제빵소 "하이그라운드 서울"

· 댓글개 · 취미 사진가 나라

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어머니 생신이 다가오면서 가족 식사를 하려고 오래간만에  외식을 하러 식당을 찾았습니다.

제 블로그 포스팅으로 소개해 드렸던 "우이 산장 키토산 오리, 왕의 장어" 집을 들러 보게 되었는데요.

약 1년 만에 찾은 건가 봅니다. 그런데 주변이 그새 많이 바뀌었더라고요. 진입로도 확장되어 있었고, '우이 산장 키토산 오리, 왕의 장어' 식당 뒤편으로는 큰 제빵소가 들어섰더라고요.

호기심 발동되어서... 식사를 하고 들러 보았습니다.


식사로는 왕의 장어에서 장어를 구입해서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요.

제일 큰 걸로 샀는데.. 4명이서 이만한 양 2판을 먹었어요. 다 못 먹으면 구워서 포장할 생각으로...ㅋㅋ

가격은 예전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렸던 가격에서 많이 올랐더라고요..ㅡㅡ; 

그리고 예전에는 상차림비를 받았는데 현재는 받지 않았습니다. 

옆 테이블이 두 번 바뀔 동안 싹 다 먹어버렸습니다. 지금은 초벌로 구워서 달라고 하면 해주어서, 반은 직접 굽고 반은 초벌로 가져와서 굽고..... 맛은 직접 굽는 게 맛있더란...

식당이 2층과 별관이 있는데, 이날 별관까지 꽉~ 차서 웨이팅이 있을 정도였는데요. 코로나19가 한풀 꺾이고 많은 분들이 다시 외식을 하시는구나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식사 후에는 왕의 장어 뒤편에 생긴 제빵소를 가보았습니다. 왕의 장어에서 이어져 있었어요.

주차장은 별도로 있는데 앞쪽과 뒤편에 넓게 있었습니다.

하이그라운드

하이 그라운드 제빵소인데, 새로 생긴 느낌이 팍!! 들어와서 보니... 오픈한 지 일주일도 안 되었나 봅니다.

하이 그라운드 앞 정원에는 예쁜 꽃들이 식재되어 있었는데요. 세월이 흐르면 정말 예쁜 정원이 되겠더군요.

그리고 안내도가 하나 있는데 크게 4곳으로 구분할 수 있나 봅니다.

A는 입구이자 베이커리 카페와 테라스, 루프탑이 있고, B에는 베이커리 공장, 계산대, 2층, 3층은 A와 연결되어 테라스와 루프탑이 있습니다.

C는 갤러리와 테라스, 베이커리 카페와 사무실이 있고, 넓은 공간을 이용하여 스몰웨딩도 가능한 것 같습니다.

D은 야외 주차장

신규 오픈을 해서인지 꽃 화환이 정말 많았습니다. 눈에 띄는 몇 분의 화환도 볼 수 있었는데요.. 배우 최명길 씨 것도 있었습니다.

내부에도 화환들로 가득했는데, 지역구 국회의원이신 박용진 의원도 오픈 축하를 해준 것 같아요.

A동 1층에도 테이블들이 많고, 여느 카페들처럼 테이블이나 의자가 낮아 불편함을 느끼게 하지도 않아 좋아 보였어요.

2층으로는 계단과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됩니다. 계단이 정말 깨끗하더라고요..

B동에 올라서니 눈에 띄는 게 한국 제과 기능장 사진이 걸려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력이 상당하시더라고요. 

정말 많은 빵들이  진열되어 있었는데요. 일부 빵들은 이미 다 팔려서 테이블이 비워 있기도 했습니다. 

오늘 마침 어머니 생신으로 식당을 찾았던 터라, 생신 케이크를 이곳에서 구입하려 했는데....

어머니께서 작고 예쁜 케이크류들을 보시고 케이크 3개를 골라서 같이 먹게 되었어요.. 요 작은 케이크가 개당 7,000원~7,800원이었습니다.

커피는 종류가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테뿐인데 디카페인이냐 아니냐 로 다시 나뉘더라고요.. 아메리카노 커피는 5,500원 카페라테는 6,000원이었습니다. 커피 외에는 딸기 라테, 블루베리라떼, 북한산 쑥 라테.... 등이 있었어요. 음료는 평균 6,000원 선인 것 같습니다.

2층에 올라가니 기다란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었고, 그 외에도 테이블이 정말 많았습니다.

냉방장치는 어찌나 좋던지...^^

옆 C동으로 다리(?)가 이어져 있어서 건너가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여긴 미술작품이나 옛 물건들과 함께 갤러리형 카페로 보였습니다. 아기자기한 모습과 룸처럼 별도 공간들도 있었고요..

모두 사람들로 차 있어서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예쁜 곳에서 수다 떨며 시간 보내기 딱 좋겠다 싶더라고요..

계단으로 내려와 보니 샹들리에도 보이고.... 이곳에서 스몰웨딩도 할 수 있다고 하니, 신경을 쓴 곳이기도 한가 봅니다.

c동 1층에도 넓은 공간에 긴 테이블들과 함께 조형물들이나 그림들이 곳곳에 걸려 있었습니다.

이 그림이 메인으로 걸려 있던데... 누구의 작품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저희 식구가 이곳에 들어와서 케이크와 커피를 주문해서 먹는 동안... 정말 많은 사람들이 들어왔습니다. 입소문 듣고 오신 분들.... 저처럼 식사를 하고 곧바로 오신 분들도 많아 보였고요.

제가 있는 곳에 늘 사람들이 몰려오는....^^;

제 뇌피셜이지만... 키토산 오리, 왕의 장어 여사장님께서 출입문 앞 테이블에 계시다가 손님들을 맞이하시는 걸로 봐서는... 사세를 확장해서 이 제빵소도 같이 운영하시는 게 아닐까 싶더라고요.

북한산 자락 아래에서 이렇게 크고 예쁜 제빵소 겸 카페가 생긴 것이 저는 좋게 느껴집니다.

저에겐 집 근처여서 머리 식힐 겸 찾기 딱 좋은 곳이 생겨서 더 좋고요..^^

다만...가격이 너무 쎄서....ㅡㅡ;;;


  • 영업시간 : 10:00 ~22:00
  • 전화번호 : 02-994-3001

※ 내 돈 내산으로 직접 방문하여 이용하고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식당(카페)과는 어떠한 관계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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