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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가는 길에 들러본 영종대교 휴게소

· 댓글개 · 취미 사진가 나라

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그동안 인천공항 가는 길을 여러 번 다녔어도, 한 번도 들러 보지 못했던 휴게소가 있었습니다.

그곳은 바로 "영종대교 휴게소"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못 들러본 것도 있고, 바빠서 못 들러 보기도 했고... 이유는 다양하지만....

이번에는 여행겸 나선 길이어서, 여유를 가지고 한번 들러 보았어요.

이렇게 좋은 곳인 줄 알았다면 사진기를 가지고 살펴볼걸 하는 아쉬움도 남는 곳입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히 이곳에서 예쁜 추억 만들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영종대교 휴게소에 대하여..

인천 국제공항고속도로의 기념관 겸용 고속도로 휴게소인 영종대교 휴게소는 지하 지상 주차장과 함께 3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3층에는 전망대 2층에는 기념관이 있으며 1층에는 식당과 편의점등이 입점되어 있습니다.

영종대교 휴게소는 200년 11월 20일에 인천 국제공항 기념관으로 개장되었다가, 2014년 5월 9일 현재의 영종대교 휴게소로 명칭 변경과 함께 휴게소로 리모델링되었습니다.

위치

이곳을 찾기 위해서는 승용차를 이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대중교통으로는 인천 버스 44번이 휴게소에 정차를 하나 배차간격이 매우 깁니다.

영종대교 휴게소 둘러보기

주차장은 지하 주차장 B1과 지상주차장 G1이 있습니다. 지상주차장 여자화장실 옆으로 계단을 이용해서 1층으로 갈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로 전망대까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G1층에는 여자화장실이 있고, 1층에 올라가야 남자 화장실이 있습니다. 

지상주차장이 1층인 줄 알았는데 표기는 그렇게 되어 있더군요.

계단을 오르면.. 뭔가 낯선 조형물이 눈에 들어오게 되는데요.

포춘 베어라고 하는 거대한 곰 조형물이 눈에 들어오는데, 그 크기가 상당히 큽니다. 건물 높이로 4층 정도 되어 보였어요.

세계 최대 스틸 조각 작품으로 기네스에 등재되어 있는가 봅니다.

포춘 베어 주변에는 소원 열쇠로 자물쇠들이 걸려 있었습니다.  남산타워 자물쇠만큼은 아니지만, 포춘 베어 한 바퀴 자물쇠들이 있었어요.

포춘 베어 뒤편으로는 느린 우체통과 함께 노을광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산책로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방향으로 보면 해넘이가 보일 곳인 것 같습니다. 아마도 해넘이 할 때 노을을 볼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싶어요.

이러한 풍경이 보이더군요. 물이 빠져나간 인천 바다... 왼편에는 영종대교가 끝없이 뻗어 있기도 합니다.

이곳이 탁 트여 있어서 드론을 띄우고 싶은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군사지역으로 제한된다고 하네요. 허가신청을 받아야 가능한가 봅니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3층 전망대로 와 봤습니다.

여기서 보니 포춘 베어가 정말 어마어마하게 크다는 게 실감이 났어요. 

이날 날씨가 좋았더라면.. 멀리 영종대교와 함께 예쁜 사진이 나왔을 텐데...

전망대에는 무료로 볼 수 있는 망원경이 있는데요.

망원경을 들여다보니 갯벌에 새들이 앉아 있는 것이 보이기도 하더군요. 

영종대교 휴게소에서 보는 풍경

전망대에서 보는 시야는 탁 트여서 시원 스럽기만 합니다.

3층에도 느린 우체통이 하나 있었고, 그 뒤로 풍력발전기도 보였습니다.

뺑글뺑글 돌아가는 걸 봐서는 제법 바람도 있는 곳인가 봅니다.

2층에는 영종대교 기념관이 있다는데 살펴보지는 못했고, 1층의 식당가와 편의점이 있어 살짝 구경은 해봤어요.

이마트 24와 신세계푸드 푸드코트가 있었습니다.

저한테는 늘 지나다니면서 궁금증을 주었던 휴게소였는데요.

사진 찍기 좋은 숨은 장소였어요. 해넘이가 될 때 오면 정말 멋지고 예쁜 사진 많이 찍을 수 있는 곳 같습니다. 인생 샷도 건질 수 있고요..

일부러 찾기에는 톨게이트 비용이 비싼 것이 단점이긴 하지만... 공항이나 영종도 주변 섬 여행하러 갈 때 들러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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