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여러분들 기억 속에 학창 시절 수학여행의 기억 하나쯤은 있지 않으신가요??
저도 그런 어린 학창 시절의 수학여행 추억이 여전히 기억에 남고 있는데요.
그중에서 "문경새재"는 어린 학생의 다리로 걷기가 힘들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요즈음 학생들도 수학여행지로 이곳을 가는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번에 다녀온 문경새재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문경새재길 소개
새재는 '새(鳥)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 '하늘재와 이우리재 사이의 고개', '억새가 우거진 고개', '새로 만든 고개' 등 다양한 뜻이 담겨 있습니다. 조선시대에 선비들이 과거를 보기 위해 경상도에서 한양을 가는 고갯길의 대명사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문경새재는 백두대간 마루를 넘는 고개로 조선시대 영남과 기호지방을 잇는 영남대로상의 중심으로 사회·경제·문화 등 문물의 교류이자 국방상의 요충지였습니다.
문경새재길에는 3개의 관문이 존재합니다. 제1관문 주흘관, 제2관문 조곡관, 제3관문 조령관 이 있으며 각 관문 사이의 거리가 3Km~3.5Km가 됩니다. 이러한 문경새재길 총거리는 6.5Km입니다.
1981년 문경새재 일대를 도립공원으로 지정하였고, 최근에는 KBS 사극 오픈 세트장이 생겨서 관광명소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 홈페이지 : http://www.gbmg.go.kr/tour
- 휴일 :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
- 입장료 : 문경새재 도립공원 무료,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성인 2,000원, 청소년/군인 1,000원, 어린이 500원
- 전동차 편도 : 2,000원 (1천 원 문경지역상품권 돌려줌)
*문경새재 도립공원 종합안내소 앞에서 문경새재 오픈세트장까지만 운영
문경새재 도립공원 위치와 주차 정보
승용차로 찾으신다면, 내비게이션에 "문경새재 도립공원"으로 검색하여 가시면 편합니다.
주차는 문경새재 도립공원에서 가장 가까운 제1주차장 외에 도보 10분 거리에 매우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국에서 오는 관광명소여서 주차시설은 잘되어 있으며 유료 운영되고 있습니다.
- 경차 1천 원, 승용차 2천 원, 버스/승합차 4천 원
- 주차 운영시간은 08:30~17:00
[참고* 주차 운영시간 외 무료 개방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
대중교통으로 이용하신다면 문경 버스터미널에서 버스 10-3을 타고 문경새재 도립공원 정류장에 하차하여 도보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약 20분 소요)
문경새재길 코스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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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도립공원 둘러보기
제1주차장에서 나오면 문경새재 도립공원에 들어서게 되는데요. 이곳이 문경새재임을 알 수 있는 거대한 비석이 양쪽에 있습니다.
그리고 선비의 상이 우측 편에 보입니다. 그리고 그 주위에 6개의 부도에 선비정신과 전통 시가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 국난의 선비정신
- 선비 문화와 운치
- 선비의 사회활동
- 선비의 공작활동
- 영남 선비의 과거길
- 독서와 수양
바닥에는 팔괘가 그려져 있는데, 음양 화합의 의미로 이상적 인간상을 표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선비상을 지나면 문경현감 신길원의 충렬 비가 보입니다. 임진왜란 때 왜적에 대항하다 총상을 입고 포로로 잡혔는데, 왜군이 항복을 권하였지만, 오히려 왜군을 꾸짖어 결국 사지 절단당하여 순절하였다 합니다. 훗날 숙종 32년(1706년)에 이 비석을 세워 그의 충심을 기렸다 하네요.
원래 이 비는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상리에 있던 것을 1976년 문경 제1관문 안에 올렸다가 1981년 다시 현재의 위치로 옮겨 세운 것입니다.
신길원의 충렬 비를 지나면 옛길박물관이 나옵니다.
옛길박물관은 과거 문경새재박물관을 리모델링하여 2009년 재개관하였는데, 옛길 위에서 이루어졌던 각종 여행기와 풍속화, 중요 민속자료 및 문경의 문화유산 등이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옛길박물관은 입장료가 있습니다. 어른 1,000원, 청소년/어린이 700원.
이곳에서 제1관문인 주흘관을 지나 문경새재 오픈세트장(KBS 사극 촬영장)을 관람하시거나 제2관문 조곡관까지 산책하고 돌아가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저는 제1관문에서 3 관문까지의 문경새재길을 걸어보고 싶었습니다.
>>> 포스팅 글이 길어지는 관계로 다음 포스팅에 계속 이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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