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주방에서 요리하는 아내를 돕고자 손을 보태다 보면, 간혹 잔소리를 듣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의 경우... 프라이팬을 이용하면서 스테인리스 뒤짚개를 이용해서 바닥을 훑는다는 점과... 설거지를 할 때 프라이팬 바닥을 너무 강하게 수세미질을 한다는 것입니다.
매서운 등짝 스메싱이 생각만 해도 얼얼하기만 합니다. ㅠㅠ
프라이팬 코팅이 벗겨지면 그 수명이 다하는 것이니 만큼 조심스럽게 다뤄야 한다는 아내의 조언을 자주(?) 잊어버려서 결국 프라이팬을 못쓰게 만들어 버린 게 하나 둘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
그래서.. 이참에 아주 고급지고 좋은 프라이팬을 선물하기로 마음먹고 찾아봤어요.
어릴 적에 어머니께서 양면팬을 AS수리까지 받아가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던 브랜드인 해피콜이 제 눈에 딱 들어오더군요.
마침 홈쇼핑 등에서도 선보여서, 눈여겨 시청까지 했었습니다.
6종 세트로 판매를 하였는데 구성도 좋아 보였고, 가격도 착한 것 같았어요.
하지만,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서 아내와 함께 집 근처 마트와 백화점을 찾아 여러 제품들을 만져보고 실용적 사이즈들 구성이라는 판단이 들어서, 온라인으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한번 해피콜 누아르를 TV로 설명듣고 와서인지 마트와 백화점 점원분들이 각자 자기 브랜드 제품의 장점을 이야기하며 할인 공세로 구입을 권하는데 귀에 안 들어 오더란...ㅡㅡ;
저는 온라인으로 주문한 지 이틀 만에 받게 되었는데... 박스 크기가 어마어마하더라고요.
해피콜 누아르 프라이팬 6종 세트 언박싱
박스 크기도 크기지만, 무게도 제법 나갔습니다. 택배 기사님 고생하셨을 것 같아요..ㅠㅠ
박스에는 6종 세트 내용물이 적혀 있고.. 눈에 띄는 건 RED LABEL 표시였어요..
레드라벨이라고 하니 뭔가 고급 제품 느낌이~ ^^
박스 오픈
박스가 크다 보니 커터 컬로 내리긋는 것도 길더라고요..ㅎㅎ
박스를 개봉하고 열어보니 덮개가 하나 더 있었어요.. 이것을 제거하니 안에 비로소 내용물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한층에 2개씩 들어 있는가 봅니다.
젤 먼저 나온 게 22Cm 작은 궁중팬이었어요.
그리고 왼편에 박스로 싸여 있는 건...
유리뚜껑 26Cm인데 뚜껑 손잡이는 조립하게끔 되어 있었습니다.
조리할 때 기름이 튀는 걸 막아주거나, 요리 익힐 때 덮어주는 용도로 사용이 되는가 봅니다.
다시 아래층에 26Cm 궁중팬과 22Cm 프라이팬이 들어 있었어요.. 사은품도.. 하나..^^;
마지막으로 가장 아래층에 28Cm 프라이팬과 26Cm 프라이팬이 각각 들어 있었습니다.
해피콜 누아르 프라이팬 살펴보기
다 꺼내보니 사진기에 다 담기지 않을 정도로 많더군요. (위 사진에서는 26Cm 프라이팬이 빠졌어요.)
우선 두께가 아주 두껍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지 단단하단 느낌이 손잡이를 잡자마자 듭니다.
무게도 너무 무거워서 못 들 정도는 아니었고요.
그리고 보기에는 생각한 것보다 좀 작은 거 아닌가?? 싶었는데요.
이렇게, 일반 프라이팬보다 바닥면적이 넓고 높이가 높아서, 작은 것이 아니었어요.
해피콜 누아르에 꽂혀서 다른 제품을 구입 못한 이유는 바로 코팅 부분 때문인데요.
해피콜 누아르 프라이팬을 홈쇼핑에서 처음 봤을 땐.. 무쇠인가 싶을 정도로 짙은 검은색이었는데,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이는 코팅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강철보다 200배 단단하고, 다이아몬드보다 2배 빠른 열전도율을 지닌 첨단 신소재 그랜핀을 프라이팬 외장에 적용하였고, 내부에는 임플란트, 인공관절에 사용되는 인체 친화적 소재인 티타늄 플러스 코팅으로 더욱 편하고, 단단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게 하였다 합니다.
그리고 프라이팬 표면에는 불규칙하게 조각된 마그마 로드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서, 적은 양의 오일만으로도 눌어붙는 걱정을 줄여준다고 하네요.
프라이팬 바닥에는 해피콜 브랜드 마크와 함께 메이드 인 코리아가 자랑스럽게 각인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IH 마크가 있는데요.. 이 프라이팬들 모두 인덕션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해요..^^
손잡이는 고강도 고무나무 원목을 통으로 깎아 만들어 프라이팬 몸체와 손잡이를 고가 제품에서 사용되는 리벳 방식으로 결합하여 흔들림 없게 단단히 고정하여 안정성도 높였다고 합니다.
실제 손잡이를 쥐어 보니 고급스럽고... 단단한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아무래도 궁중팬의 경우 손잡이를 이용한 요리가 있을 수 있는데, 단단하게 잡아준 것이 유관으로도 확인이 되니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겠더군요.
해피콜 누아르 프라이팬 사용해본 소감
22Cm 프라이팬에 식용유 살짝 넣고 계란 프라이를 만들어 봤는데요..
프라이팬 표면의 마그마 로드로 인해 평소 넣던 양의 식용유가 많이 넣었나 싶을 정도로 눌어붙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그리고 프라이팬이 열전도율이 높은지 금세 달궈져서, 요리도 빨라지는 것 같습니다.
설거지할 때도 코팅력이 좋아서인지, 수세미로 닦기도 전에 물로 먼저 헹구기만 했을 뿐인데 싹~ 깨끗해지더군요.
이제 오래오래 사용하며 맛있는 요리를 해 먹는 일만 남은 것 같아요.
아내도 만족하니 후회 없는 선택한 것 같아 좋습니다.
프라이팬 고민이시라면... 이 제품 적극 추천해 봅니다. ^^
※ 직접 내 돈 주고 구입하여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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