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내가 제 생일이라고 마련해준 책상 의자를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제가 고르고 골라서 주문한 의자이기도 한 듀오백 브라보 200M Airo를 언박싱 하며 살펴보도록 하죠. ^^
듀오백 브라보 200M Airo 선택하기까지...
우리나라의 현재 양대 산맥 같은 책상 의자는 시디즈와 듀오백이 아닐까 합니다.
시디즈는 디자인 면에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 같고, 듀오백은 오래전부터 책상 의자를 제조 생산 판매를 하였기에 인지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시디즈 T50 화이트 쉘 메쉬 의자'에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오픈마켓 등에서도 판매 노출이 많이 되고 있었기도 했고, 디자인 면에서도 너무 예뻐 보였으니까요..
하지만, 책상 의자는 직접 앉아보고 기대어보고 자신에 맞는 것을 찾는 게 가장 좋다고 하죠..
모 아웃렛에 한번 가봤는데, 시디즈는 없었고 듀오백 체어는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앉아 보고 기대보고...
메쉬의자가 인기가 많다고 추천한다고 하길래.. 좀 더 생각해본다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참 신기하게도 듀오백 의자에 앉아보니 뭔가 든든한 느낌이 있었어요. 기존 의자가 나쁜 건 아닌데도, 새 의자 들이여서 인지 짱짱함이 인상 깊었거든요.
그래서 듀오백으로 시디즈 T50 화이트 쉘 메쉬의자와 같은 풀 메쉬 의자를 찾아봤습니다.
두 가지 종류가 있었는데요. 바인 200M Airo와 브라보 200M Airo 였습니다.
그런데 이 둘의 모양이 상당히 비슷하고 스펙, 가격까지 비슷해서 선택의 어려움이 있더군요.
그래서 문의를 해보니, 바인은 온라인용, 브라보는 온라인 오프라인용으로 판매가 되고 있고, 허리 지지대가 바인은 고정, 브라보는 상하 조절이 된다 점, 그리고 등판의 트위스트 기능이 브라보에만 있다는 두 제품의 차이점이 있었습니다.
가격도 약간 브라보가 바인보다 좀 더 나가기도 했는데, 이러한 차이가 있었던 것이었어요.
시디즈 T50 화이트 쉘 메쉬의자와 듀오백 브라보 200M Airo 실사용 후기들을 꼼꼼히 살펴보기도 하였는데요.. 정말 호불호가 뚜렷했습니다. 대다수 추천 많았지만, 반대 평으로는 예쁜 것만 보고 샀다가 허리가 너무 아파서 후회한다는 시디즈 실사용기부터, 듀오백 의자를 샀는데 헤드레스트가 낮아서 무쓸(?)이라는 평까지 정말 사용 소감이 다양하였습니다.
의자 하나 고르기 정말 힘들구나 싶어서... 좀 더 돈을 모아서 네이버 의자로 알려진 허먼밀러의 에어론 체어를 살까 하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근데 허먼밀러 에어론 체어는 가격이 정말 사악하죠.. 180만 원대라고 하니...ㄷㄷㄷ
30만 원대 의자 선택하면서 너무 많은 것을 바라나 싶어서...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AS가 3년 보증되는 듀오백을 선택했습니다. 참고로 시디즈는 1년이라고 하네요.
듀오백 브라보 200M Airo 언박싱
듀오백 브라보 200M Ario 체어는 등판 색상이 라인 메쉬 그레이, 라인 메쉬 블랙, 라인 메쉬 레드, 라인 메쉬그린으로 총 4종이 있습니다.
저는 라인 메쉬 그레이를 선택하였습니다. 블랙을 선택하려고 했는데, 실 구매하신 분들 글을 보니 라인 메쉬 그레이가 블랙에 좀 더 가깝다 하더군요.
듀오백 체어는 맞춤 주문생산 방식입니다. 주문을 넣으면 생산이 들어가지는 건데요. 결제 완료일 기준으로 최대 14일 이내에 배송이 된다고 하네요.
택배로 집 문 앞에 놓여 있었는데요.. 어찌나 박스가 크던지.. 깜짝 놀라였습니다.
배송업체도 일반 택배사가 아닌 가구 전문 배송업체가 하였어요.
박스를 열어보니.... 조금 당황하였습니다.
완전 조립형태가 아닌 분해되어 오더라고요. 즉, 직접 제가 조립해야 하는 상황...@.@
내용물을 전부 꺼내고 보니, 박스 바닥에 교환 반품 사유서가 있더군요.
제발 뽑기 잘한 것이어서 불량이 아니길~
바닥에 조립해야 할 부속품들을 내려놔 보니, 해드 레스트, 바퀴, 의자 다리, 체어 지지대, 그리고 등판과 좌판은 미리 조립되어 있었습니다.
조립 설명서는 참 친절하게도 그림만 봐도 이해가 되게 되어 있었어요.
의자 사용 설명서를 보니 다양한 기능이 있는데, 설명서를 찬찬히 보니 손쉬워 보입니다.
의자 조립하기
우선 의자 다리를 뒤집어 둡니다. 그리고 바퀴 5개를 확인합니다.
바퀴 상태도 꼼꼼히 살펴보니 양호하더군요. 3m 우레탄 바퀴입니다.
조립 전에 바퀴 상태는 꼭 살펴보는 것이 좋아요. 혹시라도 이상이 있다면 교환해야 하니 말이죠..
다리 부분에 바퀴를 꼽으면 되는데요. 쉽게 들어가지지 않습니다. 반대로 쉽게 빠지지도 않고요.
그래서 미리 살펴보라고 한 것입니다.
5개 전부 이런 식으로 꼽고 다시 뒤집어 세워 봅니다.
바퀴 접지가 잘되는지 잘 굴러가는지 다시 한번 체크해야겠죠?
의자와 다리 사이의 지지대가 핵심인데요. 이 제품은 가스식인 것 같아요.
조립 시에 빨간 부분을 분리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제거를 해보니..
파란색 돌기가 튀어나와 있었어요.
의자 중심봉은 삼홍사 제품이더군요. 기술력을 인정받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믿을 수 있는 회사이기도 합니다.
본체를 이제 연결해야 하는데요. 그전에 잠깐 살펴보면....
등판과 좌판 모두 메쉬 소재인데, 등판은 소프트하다고 하면 좌판은 하드 한 메쉬입니다.
등판은 뒤에나 비칠 정도로 통풍성이 있어 보였습니다. 메쉬라서 그런지 차가운 감촉도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바닥은 틸팅이 되게끔 하는 고정장치들이 단단하게 있습니다. 특히 팔걸이 부분까지 오는 부분이 금속 재질입니다. 의자 바닥 부분의 무게 중심도 잘 잡혀 있어 보였어요.
이렇게 본체를 다리 중심봉에 연결하면 되는데요. 본체가 무겁고 바닥은 바퀴로 굴러가서 쉽지 않더군요..
본체 바닥의 구멍과 중심봉을 맞춰 꼽으면 중심봉 가스 실린더가 작동한 건지 쉬리릭!!! 하고 고정되어 맞춰집니다.
헤드레스트는 이렇게 꼽아주기만 하면 끝입니다. 한번 꼽으면 높이 조절은 되지만 빠지지 않게 되어 있더군요.
듀오백 브라보 200M Airo 의자 살펴보기
조립 후의 모습을 보니 의자가 제법 튼튼해 보인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의자 아래에는 틸트 강도 조절, 의자 높낮이 조절, 3단 각도 틸팅, 시트 슬리이딩 레버가 있습니다.
그리고 뒷부분에 럼버 서포트가 위아래로 조절이 되게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듀오백 브라보 200M Airo를 선택하고 주문하여서 조립하면서 살펴보았는데요.
조립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바퀴 꼽는 부분과 중심봉과 본체 꼽는 것이 약간 힘이 들어가는 부분이었을 뿐 과정은 정말 쉬웠어요.
박스 오픈하여 하나하나 세심하게 살펴보니 마감 수준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특히 매쉬 부분이 어디 뜯긴 데가 없나 유심해 보기도 하였는데요. 포장도 잘되어서 왔고, 문제 될만한 부분도 없었습니다.
좌판 아래가 금속 재질로 된 부분이 있어서인지 의자의 무게감도 살짝 느껴지고 무게 중심도 잘 맞아서, 고급스러움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2개월간 사용을 해봤는데요. 사용후기는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하겠습니다. ^^
※ 내 돈 내산으로 직접 구입하여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듀오백 브라보 200M Airo 2개월 실 사용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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