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속초 전복 해물뚝배기를 소개해드렸었는데, 이번에는 매스컴에 여러 번 소개가 되었던 생선구이집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저는 속초에 올 때마다 들러서 한 끼 식사를 하는 곳이기도 한데요.
그곳은 바로 "88 생선구이" 식당입니다.
KBS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 소개가 되면서 더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최근에 방문했을 때도.... 입소문과 SNS를 타고 여전히 사람이 많더군요.
속초 88 생선구이 위치 및 주차 팁
88 생선구이는 속초 로데오 거리 뒤편에 있는 생선구이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갯배 선착장에서 가깝기도 하고 청조호 끝자락에 있기도 합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이기 때문에 너무 늦지 않게 찾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주변이 많이 바뀌기도 했고, 식당 앞에 주차도 썩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승용차로 주차를 하신다면 제가 알려드리는 주차 팁을 활용하여 주차하시고 도보로 찾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팁*주차는 총 3가지 방법이 가능합니다.*]
- 식당 앞 주차 - 많아야 5대 정도 주차 가능한 것 같습니다. 거의 어렵다고 봐야....
- 이스턴 관광호텔 주차장 이용 - 88 생선구이 식당 이용 후 계산대에서 이스턴 주차권을 받아 이스턴 관공호텔 주차관리사무소나 프런트에 제출 후 출차하시면 됩니다.
- 조광 주차장 이용 - 88 생선구이 식당 이용 후 계산대에서 조광 주차장 주차권을 제시하면 주차쿠폰을 줍니다. 그걸 조광 주차장에 주차권과 같이 제출하면 됩니다.
대중교통으로 찾으신다면 속초 시외버스터미널 기준으로 시외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일반버스 1-1, 3, 301, 7-1, 9-1을 타고 관광 수산시장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찾으시면 됩니다.
88 생선구이 솔직 후기
제가 이 식당을 처음 찾은 시기엔 신축건물을 짓고 있었고, 오른편 허름한 식당만 운영하고 있었어요. 지금은 새 건물에서 많은 손님을 받으며 영업 중인 상태입니다.
내부에 사람들이 머~무 많아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지만...
자리에 앉으면 1인 1 식인지... 생선구이 모둠 정식으로 그냥 나옵니다.
현재 1인 식사 포함해서 17,000원이었습니다. 제가 1만 원일 때 와보고 다시 찾은 것이어서.. 가격 충격이 좀 컸습니다....
사람들이 대기해서까지 있으니... 빨리빨리가 되더군요...
불 올리고.. 생선이 담긴 접시가 나오자마자 석쇠에 투하.....
그래서 생선 이름도 모르고 먹게 생겼더라고요.. 대충 살펴보니 고등어, 꽁치, 삼치, 가자미..... 암튼 생선이 가득합니다.
식사류가 포함인데, 반찬류도 깨끗하고 나쁘지 않습니다.
생선류는 별도 양념이 되어 있지 않은 것이지만.. 숯불에 어떻게 굽느냐가 관건인데요.. 종업원 분들이 알아서 뒤집어주고 뼈도 어느 정도 발려서 접시에 놔줍니다.
종업원분들이 외국인이 었는데요.. 처음 보면 약간 거부감 가지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이곳 종업 운분들 한국말 잘 알아들으시니 너무 어려워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생선이 적당히 익을 때마다 접시에 친절하게 먹기 좋게 잘라 놔 주는데, 밥하고 같이 먹으면 고소하면서 담백한 맛이 입안에서 느껴집니다.
특히 반찬으로 나온 오징어젓갈은... 입맛 돋우기에 충분해요.. 생선구이와 함께 밥도둑입니다.
테이블 가득 사람들이 앉아서 생선을 굽다 보니 식당 내부에는 생선구이 연기가 가득하기도 한데요..
그 나름의 풍미가 있기도 합니다.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생선구이집 분위기에 술 한두 잔은 쉽게 넘어가지 않을까 싶어요. 술을 잘 안 하는 저도 소주가 당기더란...ㅎㅎ;
어찌 보면 평범한 생선구이집인데... 이렇게 인기가 있게 된 건.. 많은 사람들이 같이 한식당 안에서 식사를 하며 오는 분위기 탓은 아닐까 싶습니다. 여럿이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하잖아요..^^
이렇게 속초 맛집으로 알려진 88 생선구이를 찾아봤었는데요.
식당을 나올 때.... 오징어젓갈을 한통 사 왔습니다. 너무 맛있길래... ^^; 한통이 3만 원이었어요.
식사를 하며 느낀 거지만.. 현지 속초분들보다 외지분들이 더 많았던 거 같아요.. 관광으로 오시는 분들이 많이 찾으시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전 옛 88 생선구이의 허름한 식당에서 먹던 맛이 더 기억이 남아 있는 것 같아요..
원래 88 생선구이는 아바이순대 마을 입구에 있는 생선구이집이었는데.. 많이 알려지다 보니 주변에 생선구이집들이 생기면서 이젠 생선구이 거리가 만들어졌다 해요. 다른 생선구이식당들도 손님들로 가득하더라고요..^^
특별히 88 생선구이만 맛있다는 아닌가 봅니다.
속초에 오신다면.. 생선구이 한번 드시고 가셔도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 이 포스팅은 내 돈 주고 직접 사 먹은 후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Travel (여행과 맛집) > 강원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캐논과 함께한 강원 별천지 출사단 후기 (0) | 2021.12.01 |
---|---|
강원도 속초 맛집 - "명성게찜" (대게, 홍게) (0) | 2021.11.27 |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속초 "척산족욕공원" (2) | 2021.11.25 |
강원도 속초 맛집 - 전복해물뚝배기 전통령 (2) | 2021.11.17 |
가을 색 물든 설악산 소공원 케이블카 & 권금성, 신흥사 (2) | 2021.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