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강원도 춘천은 낭만의 도시라고 했던가요.. 서울에서 멀지 않고 교통편도 좋아서 여행하기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강원도 춘천 여행 다녀온 곳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제가 가본 곳은 제이드가든 수목원과 춘천 구봉산 카페 투썸플레이스입니다.
더불어 이번 여행 경비 절약한 팁도 같이 공유해드릴게요~ ^^
춘천 투어패스 (제이드가든 + 구봉산 투썸플레이스 커피이용권)
요즈음 온라인을 통해 여행 패스권을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춘천에도 춘천 투어패스가 있습니다.
춘천 투어패스는 모바일 티켓 한 장으로 협약된 관광지 및 체험시설, 음식점, 카페, 숙박업 소등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제가 이용한 이 춘천 투어패스에서 제이드가든과 구봉산 투썸플레이스 커피이용권 패키지로 1+1 이벤트를 하고 있었어요.
이 이벤트가 언제 종료될지는 모르겠지만, 성인 기준으로만 판매가 되고 있는데....
제이드가든과 투썸 구봉산점에서 커피 한잔을 마실수 있는 패키지이면서 1+1으로 19,600원에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1+1이기 때문에 제이드가든 입장권 2매, 투썸 커피(아메리카노 레귤러) 2잔 이 모바일 티켓 1장으로 옵니다.
참고로 제이드가든 성인 입장권이 10,000원입니다. 투썸 커피 한잔이 4,100원이고요.
합이 14,100원이죠. 2인으로 계산하면 28,200원..
약 3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8,600원 절약~ ^^
[참고* 아직 홍보 부족인지 구봉산 투썸에서 잘 모르더군요. 티켓 보여주니 커피 한잔만 주어서 제가 알려드렸어요*]
제이드가든 위치
제이드가든은 대중교통은 추천하지 않아요. 많이 걸어야 합니다. 1시간가량...
승용차로 오신다면 내비게이션에 제이드가든 주소나 [**제이드가든 주차장**]으로 검색하고 오시면 편합니다.
경춘도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가평에 있는 맛집도 들러보면 좋습니다.
일전에 제가 소개해 드린 적 있는 "원조 장작불 곰탕집"을 지나갑니다.
뜨끈한 한 뚝배기 하실래요?? 원조 장작불 곰탕 (경기 가평)
제이드 가든 둘러보기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주차장이 협소하지는 않지만, 주말의 경우는 오전 시간이 지나면 주차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셔틀버스가 다녔다고 하는데, 현재는 코로나19로 운행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주차장과 제이드가든 입구는 매우 가깝습니다.
제이드가든 입구 왼편에 매표소가 있는데요.
어른 10,000원 중고생 6,000원 어린이 6,000원 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지역민(춘천. 가평) 7,000원입니다.
[팁*제이드 가든만 보신다면 온라인으로 네이버 예매를 하면 10%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춘천 투어패스로 예약했기 때문에 예약된 카카오톡 화면을 매표원에게 보여주니 디지털 스탬프로 스마트폰 화면을 쿡~찍은 후에 입장권을 발권하여 주었습니다.
입장 시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발열체크를 하고, 안심콜이나 QR코드를 찍고 통과해야 합니다. (직원이 지켜보고 있어요~)
제이드가든 입구에는 휠체어와 유모차가 비치되어 있어 누구나 관람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단, 휠체어는 무료이지만 유모차는 유상대여라고 하네요.
그리고 입구에 화장실과 식당 카페, 그리고 기프트샵이 있습니다. 상당히 깨끗합니다.
제이드가든 입구에 있는 건물이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예쁜 정원에 들어온 기분에 기분도 UP~ 되더군요.
기프트샵 앞에는 아기자기하게 화분들로 가꿔져 있고, 밖엔 테이블과 의자들로 휴식 겸 카페나 식당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제이드 가든을 둘러보는 길이 많은 편인데, 저는 입구 오른편으로 있는 길을 통해 제이드가든 수목원 전망대까지 걸었습니다.
보통 가운데 길로 많이들 가시더군요..^^
단풍이 시작되는 시점에 찾아서인지.. 공기도 상쾌하였습니다.
아스팔트 길을 따라 조금 오르면 오른편에 피크닉가든이 있습니다. 여기에서만 데크에 돗자리를 펼치고 도시락을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물론 취사는 금지..^^;
전망대가 있는 화이트가든으로 가는 중간중간마다 볼거리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예~쁜 A Little Cottage 매점을 만나게 됩니다. 여기가 목적지의 중간쯤 되는 것 같습니다.
이 매점 옆에 있는 화려한 나무 하나가 저를 붙잡고 있게 하여서...
저도 여기서 카페라테 한잔 주문해서 마셔봤습니다. 그냥 평범합니다.
이 나무 이름이 화살나무라고 해요. 정물 화려한 색을 띠고 있었습니다.
나뭇가지가 화살의 날개 모양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저와 동행한 아내도.. 넋 놓고 예쁜 꽃잎을 바라보고 있더군요..^^
다시 전망대가 있다는 화이트가든으로 걷다 보니 우측에 로도덴드론 가든(이름 참 어렵다..ㅡㅡ;) 이 있었어요.
데크길을 따라 산책하든 데크길을 따라 걷기 좋았는데요.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식물들이 식재되어 있었습니다.
한 바퀴 돌아 내려오니...
예쁜 단풍을 배경으로 쉼터도 있었습니다.
로도덴드론 가든을 내려오니 원추리 정원을 마주하게 되었어요.
원추리 정원에는 말을 형상화 한 조형물이 보였는데... 지금은 가을이어서 가을 정취와 어울리게 꾸며져 있지만..
봄에는 화려한 꽃들과 함께 어우러져서 정말 화려한 곳이라고 하네요. ^^
곳곳에 이정표들이 있어 길을 안내해주고 있는데요..
제 눈엔 가독성이 떨어져서 잘 안 보이더군요. 더군다나 영어가 우선이어서...ㅡㅡ;
걷다 보니 우측으로 길이 있는데 과실나무가 있는 가든인가 봅니다.
이곳을 지나 조금만 더 오르면 목적지인 화이트가든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곳에도 매점과 함께 테이블 의자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화이트가든의 벤치 뒤로 길이 있는데, 이곳을 오르면 산 정상에 있듯 멀리까지 시야가 탁 트여서 가을의 시원함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벤치의자가 많지 않아서, 자리 나기가 어렵지만...
그리고..
뒤편 갈대들이 있는 곳으로도 길이 있는데, 벤치의자가 딱 한 개가 있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모습이 더 좋더군요..^^
산에 있는 나무들이 색이 변하며 가을이 되었음을 알게 해주고 있는데, 일부 나무들의 단풍은 좋지 않아 보이기도 하였어요.
이곳에도 화살나무 한그루가 붉게 물들어 있었는데요. 빛을 받으니 더 색이 찐해졌습니다.
벌써 잎들도 떨어지기 시작하였고요..
내려올 땐 같은 길이 아닌 가운데 다른 길로 해서 내려왔는데요..
이끼원을 지나 마녀의 집에 오니.. 핼러윈데이 분위기를 만들어 놓아서 더 마녀의 집 다웠습니다..ㅎㅎ
(제가 찾은 날이 핼러윈데이였어요..^^)
내려오는 길은 단풍이 물들어 저희가 걷는 길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고산식물원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아기자기한 식물들이 바위틈 등에서 자라고 있는 모습이 신기하였습니다.
이렇게 다시 제이드가든 입구 앞까지 한 바퀴 둘러보고 내려왔습니다.
천천히 쉬엄쉬엄 걷고.. 앉아서 휴식도 해보고.... 그렇게 3시간을 후딱~ 보냈네요..ㅎㅎ
이제 춘천 투어패스권의 다음 목적지는 구봉산 투썸플레이스입니다.
제이드가든에서 구봉산 투썸플레이스까지 약 40분 정도 소요가 됩니다.
구봉산 투썸플레이스
내비게이션에 [**구봉산 투썸플레이스*] 나 [**구봉산 전망대**]로 검색하고 찾아가시면 됩니다.
이곳에 있는 산토리니 카페가 워낙 유명해서, 도로가에 차들이 많은 편인데요..
제가 찾은 날은 투썸플레이스 주차장으로 들어가 보니 여유가 약간 있었습니다.
구봉산 투썸플레이스 전망대에서..
구봉산 투썸플레이스는 강원도 경관 우수건축물로 지정되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더불어 전망대가 있어서 춘천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기도 하고요.
춘천 투어패스를 이용해서 이곳에 모바일 티켓을 제시하고 디지털 스탬프를 찍어서 커피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제는 CJ ONE 포인트카드 이용이 안된다고 하네요.. 포인트 이용해서 사이즈 UP을 하려 하였는데.....ㅡㅡ;
실내 내부에는 의자와 테이블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은 편이고요.
(내부 사진은 그래서 못 찍었어요.)
이곳이 유명한 건 바로.. 옥상 전망대 때문입니다.
춘천 구봉산 스카이워크가 이곳 구봉산 투썸플레이스에 있습니다. 바닥까지 유리여서 아찔 하더군요..
외국인들도 와서 사진을 찍어 가고 할 정도로... 유명한 곳인가 봅니다.
야외 옥상 테이블에서 해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며...
여유롭게 커피 한 모금씩 마시며..... 바깥공기를 마시니 너무 좋았습니다.
춘천시내쪽도 멋있지만, 구봉산의 단풍도 아름다웠습니다.
이제 곧 단풍이 지고... 겨울이 올 테지만....
해가 서쪽으로 기울면서... 신기하게도 저 멀리 산자락은 자욱한 안개 같은 것이 쌓이고 하늘도 심상치 않아 보였습니다.
노을이 생길 것 같지는 않은데 말이죠..
구봉산 투썸플레이스 바로 옆이 산토리나 카페입니다. SNS 입소문으로 많이 알려진 곳이죠..
저도 몇 번 가본 적이 있는데요. 이번 투썸 구봉산점의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도 끝내 줬습니다.
투썸플레이스 지하 1층을 통해서 또 하나의 전망대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스카이워크에서 본 풍경과 또 다름이 있었어요.. 보다 춘천이 가까이 보인다고 해야 할까요?
정말 전망 좋은 곳에 카페가 자리 잡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집으로 향해야 하는 아쉬움에.... 쉽게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어요..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야경까지 보고 싶어 지더군요..^^
맺음말
이렇게 춘천 투어패스권을 이용하여 제이드가든과 구봉산 투썸플레이스의 전망대까지 관람하였습니다.
약 30% 저렴한 비용으로 데이트 코스 이용하기 딱 좋은 것 같습니다.
가을 단풍이 시작되는 지금 춘천 투어패스권 이벤트 혜택 놓쳐서는 안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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