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미드 "기묘한 이야기" 시즌 1 시청 리뷰

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넷플릭스에서 빠지지 않고 순위권에 랭크되고 있는 작품인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 중 시즌1을 이제야 정주행 하였습니다.

한편을 보게 되면 다음 편이 궁금해져서 결국 정주행 하게 된다고, 편안한 날을 잡아 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하여서, 저도 그렇게 하였어요. 왜 그래야 하는지 시청해보니 알겠더군요..^^

[팁*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는 편안한 날 정주행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에 대하여

원제는 "STRANGER THINGS" 입니다. '낯선 것들', 혹은' 매우 이상한 것들' 정도로 해석할 수 있는데, 한국 제목은 '기묘한 이야기'입니다. 

2016년 7월 15일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가 되었고, 더퍼 형제와 숀 레비 감독이 제작한 SF 공포 영화입니다.

 위노나 라이더, 데이비드 하버와 핀 울프 하드,밀리 보비 브라운, 게이 튼 매터래조, 케일럽 매클로플린, 나탈리아 다이어, 찰리 히턴 등의 아역 배우가 출연합니다.

1983년의 미국 인디애나 주의 가상 마을인 호킨스를 시대적 배경으로 스토리가 진행되고 있는데, 추억 돋는 화면 속 배경들이 미국인들과 미드나 미국 영화를 좋아했던 80년대를 살아왔던 사람들에게 큰 호평을 받은 드라마 이기도 합니다.우리나라의 '응답하라' 시리즈와 비슷한 향수를 불러온다고나 할까요? 

공식 웹 사이트 : https://www.netflix.com/kr/title/80057281

기묘한 이야기 |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스크린 샷으로 보는 스토리 (*스포 주의)

어린 친구들끼리 모여 앉아 던전 앤 드래곤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데모 고르곤이라는 몬스터에 소스라치게 놀라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은 늦은 시간이 되었음을 알고 각자 자신들의 집으로 향하죠..

이때.. 윌은 낯선 인기척에 놀라게 됩니다. 그리고 윌은 실종이 됩니다.

한 어린 여자 아이가 식당에서 음식을 훔쳐 먹다 걸리게 됩니다.

식당 주인은 먹을 것을 건네며 말을 건네 보지만, 말수도 적고 무언가 불안해하는 아이....

윌이 사라진 것을 알아차린 윌의 엄마 조이스와 윌의 형 조나단은 윌을 찾아 나서게 되고...

한통의 전화 속에서 윌의 어렴풋한 목소리와 괴기한 소리가 같이 들리며, 조이스는 윌이 살아있음 확인합니다.

호킨스 경찰 서장도 윌의 실종이 단순 가출 정도로 가볍게 보았으나, 숲에 버러 진 윌의 자전거를 보고 단순 사건이 아님을 직감하게 됩니다.

친구들 또한 밤에 숲을 다니며 자신들의 절친 윌을 찾아 나서게 되고....

거기서 뜻밖의 아이와 만나게 됩니다.

자신들의 아지트로 데려온 여 아이.. 상식 밖의 괴짜 행동을 하는 여아이를 두고 친구들은 난색을 표하지만, 마이크는 따뜻하게 대합니다. 그리고 팔목에 써져있는 11이란 숫자로 자신의 이름을 말하는 아이에게 '엘'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게 되죠.

한편 윌의 실종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 나서며 마을을 수색하기에 이릅니다.

윌의 형 조나단은 학교 외 곳곳에 전단지를 붙이며 동생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게 되고...

윌의 엄마 조이스와 이혼한 아빠를 찾아가 보지만, 조나단은 그곳에도 동생이 없음을 확인합니다.

마이크의 누나 낸시와 친구 바버라는 스티브 해링턴 집에  가게 되는데.....

맥주캔을 만지다 손을 베인 바버라.... 낸시와 스티브는 자신들은 좀 더 있게 다며, 바버라를 돌려보내려 하는데...

바버라는 그런 그들을 뒤로하고 수영장에 홀로 앉아 있다, 순식간에 사라지게 됩니다.

이 모든 광경을 조나단은 우연히 보게 되고, 자신의 사진기로 담습니다.

바버라는 어디론가 끌려갔고... 깨어나 보니 낯선 세상...

그 낯선 곳에서 낸시를 찾지만.... 어떤 괴생물체에 의해 결국 잡혀가게 되는 바버라.....

조나단이 집에 오니 윌의 엄마 조이스는 윌이 전구 불빛으로 연락을 해왔다며 이야기하지만....

조나단은 조이스가 너무 신경을 써서 그런 것으로 가볍게 여겨 버리게 되죠..

윌의 친구들은 엘의 이야기로 윌이 다른 차원의 세계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세상이 뒤집혀 있는 곳....

마을의 경찰서장 호퍼는 호킨스 연구소가 수상하다고 여기고 방문하게 됩니다. 이곳 시설들을 살피며 실종된 윌을 찾아보게 되지만.. 결국 찾지 못합니다. 대신 호킨스 연구소에 대한 의문이 커지게 됩니다.

낸시는 바버라가 사라졌음을 깨닫고, 수소문해보지만 바버라를 본 친구들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자신과 헤어진 이후의 바버라의 행적을 알 수가 없는 낸시....

낸시는 자신들의 일탈을 찍은 조나단의 사진으로 바버라의 마지막 사진을 확인하게 되는데...

뜻밖에도 사진에는 낯선 생물체가 같이 찍혀 있었습니다.

낸시는 이 괴 생물체가 바버라를 납치했을 가능성을 두고, 스티브 집을 다시 찾게 되고.. 그곳에서 괴 생물체를 어렴풋이 보게 됩니다. 하지만 경찰 수색 결과 아무것도 없었고....

낸시는 그 괴물과 윌, 바버라의 실종이 연관이 있다 여기고 조나단과 함께 괴물을 잡기로 하죠.

한편, 윌의 친구들은 과학선생님을 찾아 차원이 다른 곳에 가려면 이론상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여쭈어 보게 됩니다.

자기장의 영향이 있는 곳을 찾게 되는 친구들...

하지만 그 방향으로 엘은 친구들을 가지 못하게 하는데......

조나단과 낸시는 괴물을 찾기 위해 숲으로 들어가게 되고....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고라니(?)가 갑자기 사라지는 모습을 같이 보게 됩니다. 사라진 방향으로 낸시는 가보게 되고, 나무를 통해 낯선 작은 문을 발견하여 들어갔다가... 괴물에 쫓기게 됩니다. 조나단이 소리로 자신이 있는 곳을 알려주면서... 낸시는 다시 그 문으로 탈출할 수 있게 됩니다.

경찰서장 호퍼와 윌의 엄마 조이스는 호킨스 연구소로 인해 실종된 아이들이 있었다는 기사를 보고, 그 피해자 엄마를 찾아가게 되는데... 12년 전 딸을 잊어버리고 찾으려 했던 그 엄마는 정신이 온전하지 못했습니다.

대신, 그녀의 동생으로부터 그녀가 당했던 실험, 그녀가 낳았다고 믿는 딸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되죠..

윌을 찾던 친구들은 자신들을 괴롭히는 친구들에 의해 또다시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는데...

엘이 나타나 무찔러 줍니다.... 초능력을 심하게 쓴 엘이 쓰러지면서... 잊혔던 기억이 되살아 나게 됩니다.

자신이 문을 열었다고 말하며.. 자신이 괴물이라 말하는 엘... 마이크는 자신들을 구해준 게 엘 자신이라며 감사해하며 우정을 확인합니다.

마이크는 윌을 찾는 사람들에게 다른 세게.. 뒤집힌 세계를 설명하며 그곳에 윌이 있음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엘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고...

엘은 자신만의 능력으로 바버라와 엘을 찾게 됩니다. 바버라는 죽었음을 확인하고, 윌은 숨어서 떨고 있는 것을 알려주게 되죠.

호퍼와 조이스는 윌을 찾기 위해 뒤집힌 곳의 문이 있는 호킨스 연구소에 숨어 들어가려 하지만 붙잡히게 되고, 호퍼는 자신들을 '뒤집힌 곳'에 들여보내 주는 대신 일레븐의 위치를 알려주는 것으로 거래를 하고...

조이스와 같이 뒤집힌 세상에 들어가게 됩니다.

낸시와 조나단은 호퍼와 조이스가 뒤집힌 세상에서 괴물의 방해를 받지 않게 하려고, 조나단 집에서 덫을 설치하고 자신들의 피로 괴물을 불러드립니다. 그때 스티브도 합세를 하게 되고... 결국 괴물을 불 지는데 성공을 하게 되죠.

 조이스와 호퍼가 뒤집힌 세상에서 윌을 찾는 동안, 호킨스 연구소에서는 일레븐을 찾아 호킨스 중학교로 향합니다.

그곳에서 일레븐을 찾게 되고.... 마이크 외 친구들에게 총을 겨누는 순간 엘은 초능력을 발휘하여 모두를 쓰러트리게 됩니다.

쓰러진 엘을 발견한 브레너 박사는 엘을 데려가려 하지만....

갑자기 학교 벽이 무너지더니 엘이 쓰러트린 사람들의 피에 의해 괴물이 나타나 요원들과 브레너 박사를 덮치게 됩니다.

아이들은 엘을 업고 교실로 도망치는데... 아이들을 쫓아온 괴물.....

엘은 친구들의 위험을 보고 다시 자신의 초능력으로 괴물을 무찌릅니다. 그리고 그녀도 같이 사라지게 됩니다.

호퍼와 조이스는 윌을 구출하여 현세상으로 오게 되었고....

윌은 다시 살아온 소년으로 기록되며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하지만.....

윌이 기침을 하며 내뱉은 것이 세면대 하수구로 들어가게 되고...

윌은 뒤집힌 세상을 다시 보게 되는 순간을 겪게 됩니다.

오마주 되던 장면 들

ET

자전거를 타고 호킨스연구소 사람들을 피해 도망가는 모습은 영화 ET에서 보던 장면이 생각납니다.

초능력 소녀의 분노

일레븐을 무기로 생각하고 실험하는 장면은, 정부 과학 실험대상에 응했다가 초능력이 생기자 계속 실험 도구로 삼으려던 정부 측의 집요한 추적을 피해 다녔던 '초능력 소녀의 분노'가 생각이 납니다.

우리나라 영화 '마녀' 도 생각이 나네요..^^

위 스틸컷 장면에서 코카콜라로 실험하는 모습을 보면.. 당시 팹시와 코카콜라 중 누가 더 맛있나를 두고 논쟁이 있었던 시기였는데.... 재미있는 소재거리를 이용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에일리언

뒤집힌 세상의 문을 들어가려는 사람의 모습이 마치 '에일리언'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비칩니다.

구니스

 

기묘한 이야기의 아이들이 어울려 일어나는 일들을 해결해 가나는 모습은, 영화 '구니스'와 많이 닮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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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이야기 시즌1 예고편

https://youtu.be/y_lP-HAfO2M

기묘한 이야기 시즌 1 시청 소감

"매회마다 그 끝이 다음 편을 보게 만드는 마력을 가진 것 같습니다."

기묘한 이야기는 매회 호기심에서 시작해서 호기심으로 끝나는 드라마라 생각이 듭니다.

영화에서 아이들이 던전 앤 드래곤 게임 상상을 펼치며 하는 모습은 드라마의 전체적 틀과 진행사항을 암시하게 끔 해줍니다.

호기심으로 보게 되고, 상상을 펼치며 스토리를 보게 되는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

어릴 적 봤던 미국 영화의 장면들이 떠올려지는 그런 드라마여서 낯설지가 않았습니다.

아마 90년대 이후 출생분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헤어스타일, 의류, 학교생활, 가지고 노는 놀이 문화 등등.. 특히 무전기...ㅎㅎ

8090 년대에는 아이들끼리 모험을 하고 악당을 무찌르고, 하는 영화들이 꽤 있었습니다. 

대표적 예로 우리나라에서는 영화 '별똥 왕자'가 그러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지금 다시 보면 CG 같은 부분이 상당히 어설프긴 하지만... 동시대의 어린이들에겐 호기심과 상상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였죠.^^ 이젠 다들 아재가 되어버린......

드라마 응답하라 1988 같이 친구들과의 추억을 새록새록 나게 해주는 드라마.. 미국인들에겐 아마도 기묘한 이야기는 그렇게 비쳐서 더 큰 인기를 얻은 게 아닌가 합니다.

기묘한 이야기의 세계관이 어디까지일지.... 상당히 기대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