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무풍 벽걸이 에어컨 설치 리뷰 (온라인 오픈마켓 구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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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금년 여름도 후끈후끈 열대야가 심해질 것이라는 기상예보가 있기도 한데요.

6월 초중순임에도 벌써부터 낮에는 30도가 되면서 평년보다 많게는 6도가량 기온이 오르기도 하고 있습니다.

금년엔 정말... 폭염이 예상됩니다.

이럴 때 미리 집에 있는 에어컨을 정비해보고 청소도 해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는 지지난주 주말에 부모님 집을 찾아가서 에어컨을 살펴봐 드렸는데요. 침실 에어컨이 말썽이었습니다. 

97년도에 구입했던 위니아 에어컨입니다. 당시 열추적 센서까지 있다고 해서 고가 제품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에어컨의 경우 특별소비세까지 붙여 사야 했던 시절이기도 하고요. 

에너지 소비효율은 1등급인데 월간 소비전력량은 199 KWh이고 에너지 소비효율은 2,946Kcal/hw 였습니다.

공장도가가 80만 원이었으니, 실제 구입비는 100만 원 이상이었나 봅니다. 97년도 대학 등록금이 200만 원이 채 안되던 시절이니... 정말 큰돈이긴 하죠..

그 당시에는 에어컨 등 전력사용량이 많은 백색가전이 인기가 많아지자에 특별소비세를 인상한다는 뉴스도 있었어요.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3811612 

에어컨, 특별소비세 인상 전망에 12월 판촉전 열기

특별소비세는 개별소비세로 이름이 바뀌었다가 2016년 12월에 폐지되었습니다. 더 이상 냉장고, TV, 세탁기, 에어컨 등이 사치품이 아닌 필수품이 되어 버린 것이지요.

그래서 지금은 에어컨 구입할 때 이러한 세금이 붙지 않아,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도 줄어들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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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20년이 넘어선 위니아 벽걸이 에어컨 작동 여부를 확인해보니 실외기가 돌지 않아 냉방이 안 되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냉방도 안되기도 했고요. 작년까지 리모컨이 약간 말썽이 있긴 했지만 냉방은 너무 잘되었거든요.

이번에도 A/S를 불러 봤지만.. 너무 오래된 제품이고 부품도 구하기 어렵다는 식으로.. 출장비만 받고 가버리는...ㅠㅠ

당시에는 만도 위니아였는데, 지금은 대유 위니아로 회사도 바뀌어서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 이참에 에어컨을 바꿔드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집 근처 대형 할인마트를 먼저 찾아가 봤는데, LG에서는 벽걸이 에어컨을 전시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모두 스탠드형만 전시해두었더라고요. 실물 크기를 보고 싶은데.... 전자제품은 언제나 LG라고 했는데...ㅡㅡ;

그 옆 삼성전자에는 2개의 벽걸이 에어컨을 전시해두었습니다. 무풍 벽걸이 에어컨을 전시해 두었는데, 그간 무풍은 직 바람이 안 나오는 줄 알았었습니다. 아니더라고요. ㅎㅎ;

실물과 가격을 보고... 집에 와서 고민을 했습니다. 워낙 저희 식구들은 LG 제품만 사용하여 왔는데.....

부모님이 사용하시는 것이니 여쭤 봐야 했어요... 의외로 삼성도 괜찮다 하시더라고요..^^

혹시나 해서.. 11번가 온라인 마켓을 검색해 봤습니다.  대형 할인마트에서 보고 온 제품이 있더라고요.

그것도 삼성 공식 인증점 판매라고 하는데... 가격도 대형 할인마트보다 저렴했어요. 설치비도 무료라고 하고..

[Review (리뷰와 생활 팁)/기타 생활정보 팁] - LG전자, 삼성전자 온라인 공식 판매처 확인 구매 팁

LG전자, 삼성전자 온라인 공식 판매처 확인 구매 팁

온라인으로 가전제품 살 때 공식 판매처를 통해 사면 안심할 수 있기도 하니, 온라인으로 주문을 하였습니다.

매장에서 설명받기로, 지금 주문하면 일주일 뒤에 설치가 가능하다고 안내받았는데, 온라인 주문하였더니 이틀 뒤인 토요일에 설치를 받았습니다. 그것도 삼성전자서비스 설치기사님들이 하셨어요.

에어컨 기기는 플라스틱이라 가벼운데, 실외기는 등짐으로 옥상까지 옮겼습니다.

사다리차까지 준비해오셨는데, 설치기사님이 계단 상태 등을 보시더니 직접 옮기는 게 더 수월하다고 등짐으로 옮기시더라고요.

총 3분이 작업을 해주셨습니다.

먼저 기존 에어컨을 철거해야 했어요. 

벽에 있는 브래킷과, 기존 배관을 잘라 떼어냈습니다. 기존 에어컨을 떼어내어 살펴보니 교체를 잘했다 싶더라고요.

에어컨 송풍구에 곰팡이가 피어있었습니다.

새 에어컨 기기에 배관 연결을 먼저 하는데요. 배관도 5m와 물 나오는 호스 2m가 박스로 동봉되어 나오더군요.

부모님 집 배관은 길어야 3m 이내로 짧게 필요해서.. 5m면 충분했습니다.

기존 에어컨 철거할 때, 다른 한 기사님은 빠르게 새 에어컨 기기에 배관을 연결하고 피복을 감았습니다. 전문가분들이라 정말 손발 잘 맞고 빠르시더라고요.

기존 에어컨 브래킷을 제거하고 삼성 무풍 벽걸이 에어컨 브래킷을 수평을 맞춰 설치하고, 타공 된 구멍을 통해 새 배관과 전기선을 넣어 밖으로 빼냅니다.

배관이 동 재질로 되어 있어서 뻣뻣하더라고요.  그리고 옛 타공 한 구멍이 너무 딱 맞아서 이 작업이 가장 오래 걸렸습니다. 

삼성 무풍 벽걸이 에어컨이 기존에 사용하던 위니아 에어컨보다 가로가 짧더라고요.  

새 에어컨을 설치하니 깨끗하고 무풍 구멍들이 전면부에 있어서 보기만 해도 시원한 느낌입니다.

실외기도 이렇게 설치가 다 되었습니다.

실외기가 작고 소음도 들리지 않아서 휀이 돌고 있는지 아닌지를 모르겠더라고요.

하지만 이것이 설치 끝이 아닙니다.

작동 여부를 확인하면서 냉방에 의한 물이 새지 않는지 체크를 해주셨어요. 물을 부어 보며 아신다고 사진처럼 윗 필터 부분에 물을 부어 보셨습니다.

에어컨 물 호스를 통해 물이 나와야 설치가 끝이라고 하네요. 그래야 물이 새는 부분이 없는 것이기도 하고요.

기존 에어컨 철거와 새 에어컨 설치까지 딱 40분 정도 소요가 되었습니다. 

모든 설치가 끝나고 설치 기사님이 기사님 스마트폰을 통해 삼성서비스 설치 완료 여부를 서명받아 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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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소비효율등급은 2등급인데, 월간 소비전력량은 103 KWh 네요. 예전에 사용하던 것보다 전기를 40% 이상 적게 먹어 에너지 소비효율이 더 좋네요. 

그리고 냉방능력도 기존에 사용하던 위니아는 2800W이고, 새로 구입한 삼성 무풍 벽걸이 에어컨은 3000W입니다.

전기는 적게 먹고 냉방능력은 더 크네요. 기술이 이렇게 발전된 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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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풍 에어컨이라고 해서 바람이 안 나오는 건 아니고, 약 2만 개의 송출 구를 통해서 미세한 바람이 나오기는 합니다. 손바닥을 기기에 가까이 가져가야 느낄 수 있을 정도이고요. 그리고 처음부터 무풍을 켜기보다 직 바람을 통해 실내의 기온을 낮춘 후 무풍 사용을 해야 한다고 해요.

리모컨을 사진으로 찍지 못했는데, 얇으면서 직관적입니다. 버튼 몇 개로 에어컨 작동을 다 할 수 있습니다.

리모컨의 LED창으로 작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요.

그 밖에도 삼성 스마트싱크를 통해 무선인터넷을 연결하여 스마트폰으로 제어가 가능합니다.

유비쿼터스, IOT 생활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새 에어컨인 삼성 무풍 벽걸이 에어컨을 설치하고 사용해보니, 구형 에어컨 고쳐 사용하려 했던 처음 생각이 창피해지더라고요.

[참고*첫 가동 후 약 20여분이 지나야 냉방이 되기 시작했는데요. 그 이후부터는 켜면 바로 냉방이 되었어요. 초기 설치하고 20분 정도 켜 두어야 하나 봅니다.*]

온라인으로 최저가를 찾아 에어컨을 주문 후 피해를 보신 분들 관련 뉴스를 몇 번 보았던 터라, 설치 전까지 주문을 내놓고서는 걱정을 했었는데, 온라인 공식 판매점을 통해서 삼성서비스센터 설치기사님들이 직접 배송과 설치를 하니 안심이 되었어요.

올여름에는 많이 더워진다고 해요. 미리미리 에어컨 점검하시고 새로 구입하실 분들은 온라인 오프라인 꼼꼼히 살펴서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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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팅은 실제 제품을 구매하고 작성한 솔직 후기이며, 제조 판매사와는 어떠한 관계도 없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