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 신기동전기 건담W 윙건담 다시보기 리뷰

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취미로 만들어보고 있는 건담을 조금은 이해해보려고, 틈틈이 애니메이션도 병행해서 보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건담 시리즈 중 비 우주세기로 유명한 신기동전기 건담 W를 시청했습니다.

총 49작으로 우연찮게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어서 정주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보기 링크는 포스팅 글 하단에 남겨 드릴게요. ^^)

이번 포스팅에서는 스포보다는 전체 총평 정도로 짧게 리뷰를 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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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W

건담 W는 한국에서는 윙 건담. 혹은 건담 윙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1995년에 일본 TV로 방영하면서 미국으로도 수출한 애니메이션이기도 합니다. 

미국에서는 기동전사 건담 보다 건담 W가 각인이 되었는지.. 건담이라고 이야기하면 윙 건담을 이야기한다고 하네요.

건담 W는 기존 건담류와 달리 주인공 및 배우들 그리고 건담에 대한 스타일리시 한 작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여성팬도 제법 있다고도 합니다.  

그리고.. 1화에 나오는 대사 구절 하나가 지금까지도 회자될 정도로 명대사라고도 하네요.

1화 명대사

프린세스라고 할 수 있는 여주인공 리리나 가 남자 전학생 히이로 유이에게 자신의 생일파티에 초대한다며 초대장을 건네는데....

히이로는 초대장을 리리나와 동급생들이 보는 자리에서 찢어버리고.... 리리나 곁을 지나가며... 한마디 하죠...

"너를 죽이겠다"

youtu.be/KXWulhisOB8

나쁜 남자가 매력이 있는 걸까요???  이후로부터 리리나는 히이로를 그리워하고 보고 싶어 하고...

히이로 유이가 보고 싶어서.... 빨리 자신을 죽이러 오라는 리리나....

어떻게 보면.. 병맛 애니메이션 같은데...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  이러한 대사들이 애니메이션에 자주 등장합니다.

건담 W 도 다른 건담 애니메이션과 같이 코로니와 지구 간에 전쟁 이야기를 다룹니다. 

하지만.. 정의라고 생각했던 건담은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오히려 악마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기도 합니다.

건담 SEED에서는 주인공이 적 기체를 무력화시킬 뿐 죽이거나 하지 않지만... 건담 W는 그냥 다 부숴버리는...ㅡㅡ;

심지어 건담 콕핏에 의해 파일럿이 승리에 도취되어 살상을 저지르는 등 무서운 이미지를 남기기도 합니다.

파일럿이 기계에 지면 안된다 하면서 결국 컨트롤을 하게 되지만...  기계가 전쟁을 대신하는 모습이 인간성이 사라져 가는 우리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특히, 건담 W에서는 MD라는 모빌 돌이 존재합니다. 무인 로봇으로 전쟁을 치르며 분열된 지구 국가들을 제압하며 통합해 나가기도 합니다.  

MS(모빌슈트)와 MD(모빌 돌)의 대결에서 수적으로 MD가 많고 체력적 소모도 없어서 장기간의 전투에서는 MS가 힘들어하는 모습도 작중에 보이기도 합니다.

작화에서 주목되는 MS 기체들은 건담 윙, 샌드록, 센룽, 해비 암즈, 데스사이즈, 그리고 톨기스와 애 피온 건담입니다.

이 중에서 톨기스가 20년 전 기체로 다른 건담들의 시초라고 할 수 있으며, 건담 윙의 라이벌로 전투를 벌이기도 합니다.

이 애니메이션에서의 건담은... 자폭도 한다는 사실에.. 저는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작은 충격도 받았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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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오프닝은 40화 까지는 줄곧 똑같고 41화부터 변경이 됩니다.

 

오프닝 1

 

오프닝 2

앤딩은 전편 같은데, 저는 볼 때마다 지루하지 않았어요.

병맛 앤딩 같은 느낌도 강합니다.  밀림에서 사자들을 아무렇지 않게 대하지를 않나... 맹수인 코뿔소 꼬리를 잡더니 등 위에 누워버리는...ㄷㄷㄷ  

리리나의 심적 강함을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건가 싶기도 합니다.  애니메이션일 뿐인데.. ^^;;

 

건담 W 앤딩

전쟁의 참상과 평화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려는 여느 건담 시리즈 애니메이션과 비슷한 레퍼토리이긴 하지만...

애니 마지막화로 가면 갈수록.... 젝스 마커스가 고의로 전쟁을 더 부추겨서 코로니와 지구 사람들이 전쟁이 위험하고 평화만 생각해야 한다는 각인 남겨주려 한 것이라는 깊은 생각을 보여주고 있지만... 시청하는 저에겐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병맛 같은 논리이기도 하였어요.. 

그 논리는... 화재예방을 위해 불을 고의로 내어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일으키겠다는 것인데... 다 불타고 없어진 후에 그게 무슨 소용일까요?? 

결국은 평화를 염원하는 사람들과 건담이 그러한 전쟁을 막는 것으로... 제삼자의 시청자 시각에서는... 어쨌든 평화가 소중하다는 결론을 얻게 만듭니다..

건담 W 애니메이션은 흥행 성공을 하였고, Endless Waltz라는 OVA 3편이 나왔고 다시 편집하여 극장판으로도 나왔습니다. 여기서 Endless Waltz라는 뜻은 역사란 전쟁과 평화 그리고 혁명이 끊임없이 계속되는 왈츠와도 같다는 의미입니다.

건프라로도 건담 W의 기체들이 출시되며 많은 인기를 얻었고, 그중에서 Endless Waltz의 윙제로 건담이 가장 인기가 있지 않은가 싶습니다. 윙 건담.. 혹은 천사 건담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새의 깃털을 형상화하여 날개 및 실드로 활용을 하였는데요.

어찌 보면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를 본뜬 느낌도 강하게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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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건담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게 된 계기는 어쩌면 이 신기동전기 건담 W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 애니메이션이 미국 수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케이블방송 투니버스에서 최초 건담 물로 방영을 하기도 하였으니 말이죠.

신기동전기 건담 W를 보신다면, 건담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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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기 링크

윙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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