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 닭강정 중에 유명한 닭강정이 속초 만석 닭강정, 그리고 인천 신포 닭강정입니다.
그중에 오늘 포스팅으로 속초 만석 닭강정을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회사 출장으로 전국을 누벼야 했을 때... 속초에 가면 줄 서있는 사람들로 결국 못 사고 돌아서야 했던 것이 만석 닭강정 가게였어요.
그 맛이 궁금해서 거래처 사장님께 이야기하니 수고스럽게도 아침에 속초중앙시장 가셔서 줄 서서 사서 고속버스에 실어 보내주셨었는데... 그때 먹어본 맛은 지금도 기억에 있을 정도로 맛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인기 있던 만석 닭강정도 한 번은 위생문제로 위기가 있기도 했었어요.
소비자들은 배신감을 느꼈었고, 매출도 그만큼 줄었었죠.
위기가 곧 기회라고 했던가요... 전체 리뉴얼을 하고 새롭게 탈바꿈을 합니다.
만석 반도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을 정도로 환골탈태하여 위생문제는 이제 걱정 안 해도 되게 되었죠.
거기다, 이젠 기다리 않아도 되게끔 전국 어디든 택배로 받아먹을 수 있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주문도 받게 되었고...
백화점 등을 통한 팝업스토어를 목금토일에 열어 소비자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되었어요.
팝업스토어는 만석 닭강정 홈페이지에 언제 어디에서 열리는지 공개를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 달아드릴게요. ^^
www.mansuk.kr/service/franchise.asp?item=board&bc_seq=8
만석닭강정
안녕하세요 만석닭강정입니다 많은 분들이 가맹점 또는 체인 문의를 많이 주시는데 아직까지는 만석닭강정을 찾아주시고 사랑해주시는분들께 동일하고, 평균화된 맛을 위해 가맹점,체인점 등
www.mansuk.kr
저는 온라인 주문보다 팝업스토어에서 구입하는 게 좋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백화점 식품코너의 팝업스토어임에도 줄을 서야 하는 점이 있지만, 속초 만석 닭강정 가게에서 만든 것을 바로 직배송으로 그날 먹을 수 있는 것이니, 택배로 하루 이틀 묵혀 받아먹는 것보다 낫거든요.
만석 닭강정은 두 가지 맛이 있습니다. 보통맛과 핫끈 한 맛.
그리고 뼈가 있는 것과 순살로 된 것 해서 총 4가지 종류가 있었어요.
- (뼈) 핫끈 한 맛 18,000원
- (뼈) 보통맛 17,000원
- (순살) 핫끈 한 맛 19,000원
- (순살) 보통맛 18,000원
보통맛은 정말 많이 입고되었는데, 핫끈 한 맛이 적게 입고되어서인지.. 아니면 사람들이 핫끈 한 맛만 구매하는 것인지... 금세 품절이 되어버리더군요.. 거기다 뼈는 이미 품절 ㅠㅠ
저는 매운 음식은 너무 자극적이어서 못 먹기에.. 보통맛으로 순살을 사 왔습니다. ^^
이렇게 박스로 속초에서 담아져 오는데요. 윗뚜껑만 팝업스토어에서 덮고 끈으로 묶어 판매합니다.
박스와 끈에는 만석 닭강정 대표전화번호가 적혀 있기도 합니다. 전화로도 주문이 가능하다고 해요.
처음 가져온 박스 윗뚜껑을 열면, 내용물이 바로 보이는 것이 아닌.. 박스 본체가 나옵니다.
신기한 박스여서 살펴보게 되는데, 윗부분에 구멍이 송송 나있는데... 뜨거운 닭강정이 식으며 열기가 빠지라고 있는 것 같아요. 통풍이 되니 닭강정이 식으면서 바삭해지는 이유가 되기도 할 테고요.
박스 상의 안내를 보면 닭강정은 식으면 더 맛있다고 하네요. ^^
위생문제로 한번 곤욕을 치렀기 때문에.. 식품안전경영시스템 ISO 22000 인증기업 마크는 이제 큰 신뢰가 생기게 되었어요.
자~ 그럼 이상한 만석 닭강정 박스를 개봉해서 내용물을 살펴볼게요~
순살 보통맛임에도 닭강정 색은 약간 붉은기가 보이며 제눈으로도 매콤한 느낌이 들었어요.
윤기 있는 닭강정이 시간이 지나 차가워졌음에도... 어쩜 이리 탱글탱글함이 살아 있는지...
위에 아몬드와 파슬리로 식욕을 더 돋워 주는 비주얼입니다.
순살이기 때문에 뼈를 발라 먹지 않아서도 좋지만, 쉽게 쉽게 먹어져서 평소보다 더 많이 먹을 것 같습니다. ㅎㅎ
포크로 찍어 한입 베어 물면~
매콤 달콤하면서 닭고기 특유의 고소함까지~ 더해져서 머리에서 행복 회로가 뺑글뺑글 돕니다.
"맛있다!"
"맛있다~!"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의 렌코쿠 쿄쥬로가 이것을 먹었다면.. 분명 이렇게 외쳤을 거예요..ㅋㅋ
닭강정 안은 순살이 촉촉하게 있고, 겉은 튀겨지면서 각종 양념으로 되어 있어서...
계속 먹으면 약간 느끼하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탄산음료나, 맥주와 곁들여 먹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안주가 되기도 합니다.
박스에 있는 내용이지만, 닭강정을 만드는데 많은 재료가 들어감을 알 수 있습니다.
소스의 비법이 따로 있겠지만... 제 추측엔 카레가 들어가서 닭고기의 잡내도 잡아주고 매콤한 맛도 가미하는 것 같습니다.
만석 닭강정은 식혀서 차갑게 해서 먹어도 되는 것이니 저는 한번 구입할 때 2박스를 사놓고 먹습니다.
냉장 보관하면 좀 더 오래 두고 먹을 수 있거든요.
냉장 보관했을 경우는 그냥 먹기가 좀 딱딱할 수 있어서.. 전자랜지에 30초~1분 정도 데워 먹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순살이 먹기 좋고 맛도 좋은데, 식구들은 뼈 있는 닭강정이 더 맛있는 것 같다고 하네요.
온라인으로는 택배비 4천 원이 추가된다고 하니.. 저처럼 집 근처 백화점이나 아웃렛, 마트 등에 팝업스토어가 열린다면 찾아가서 사서 드셔 보길 추천해 봅니다. ^^
※ 이 포스팅은 직접 구매하고 시식하여 작성한 것으로, 제조 및 판매사와는 어떠한 관계도 없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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