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G 유니콘 건담/UNICORN GUNDAM RX-0 - #3 상체 및 가조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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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RG유니콘 상체 조립하면서 가조립까지 보여드리려 합니다.

하체 부분부터 시작을 해와서 인지, 상체 부분은 어렵지 않게 조립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같이 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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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런너가 절반 정도만 남았습니다. 나머지 부분들이 다 상체에 쓰일 파츠 들입니다.

이렇게 반조립되어있는 B런너에서 파츠들을 니퍼로 조심히 떼어 냅니다. 

한번 파츠의 부품을 니퍼로 잘못 자른 경험을 겪어서인지.. 조심조심하게 되었어요..^^;

상체 몸통의 프레임 부분의 파츠인데, 이렇게 기믹이 숨어져 있습니다. 길었던 것이 줄어들었죠??

프레임에 쓰이는 B런너는 ABS 재질이어서 신너에는 매우 약합니다. 그래서 이번 건프라 조립에서는 프레임 도색을 안 하게 되었어요..^^

몸통 조립을 하면서 보니, 상체 기믹은 이렇게 고리로 고정할 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 하지만 제가 만져보니 몸통이 작아서인지 맨손으로 저걸 조절하는 건 좀 어렵더군요.. 도구를 이용해서 하면 쉽게 되긴 했어요. ^^

몸통 프레임에 팔 프레임을 결합시켰습니다. 그리고 리얼리틱 스티커로 관절 나사 부분에 붙여 줬습니다. 

이래서 부분도색이 필요 없는 건프라라고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문제는... 팔 프레임의 가동성입니다. 너~무 너무 뻑뻑합니다.. 

너무 뻑뻑해서... SP80이라는 윤활제를 뿌려줄 생각을 했는데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ABS 재질이어서 신너류를 뿌리면 녹거나 부서지는 사태가 벌어질 것입니다. 저 SP80도 금속에 뿌리는 윤활제인데 휘발성 기름인가 봅니다. 뿌리면 안 된다고 해요..ㅡㅡ;  순간 실수로 뿌릴 뻔했습니다.. 핫핫..^^;

팔 관절을 그러면 어떻게 풀어야 할지. 제가 찾은 팁을 알려드릴게요. ^^

저도 인터넷 써칭도 해보고.. 모두의 건프라 카페에서도 자료를 찾아봤어요..

실리콘 구리스를 뿌려주면 괜찮다는 것이 중론이었습니다.

그래서 날 밝으면 실리콘 구리스를 하나 사 와야겠다 생각했었죠..

그런데...

저는 우선 하나를 살살살 관절을 꺾고 비틀어서 놔두었었는데요.. 15분 뒤쯤?? 이걸 다시 원상태로 둔다고 움직였더니..

엥??  관절이 많이 풀렸어요.. 적당하게 말이죠.. 

네... 실리콘 구리스도 답이겠지만.. 저처럼 살살살 관절을 꺾어서 비틀어 놓고 15분 이상 놔두었다가 원상태로 해보세요.

다른 팔 프레임도 해봤는데.. 역시 잘 풀렸습니다. 실리콘 구리스 살 돈 굳었어요..ㅋㅋ

클리어 파츠와 함께.. 파츠들이 너무 작습니다. 그 작은걸 저렇게 조립을 해야 하는데요.

손으로 잡기가 어렵기도 했는데.. 그럴 땐 핀셋을 이용하기도 하였습니다. ^^;

몸통 부분의 외 갑을 조립하니 제법 상체가 커져 보입니다.

팔부분도 이렇게 관절을 꺾어 맞춰주니 팔 다뤄져 보이네요..

허리 부분의 고정 부분은 B런너의 몸통 런너와 일체형이기 때문에 튼튼합니다.

골반 부분에 결합시켜 보니.. 조금 힘을 줘야 했습니다. 그리고 고정이 잘되더군요. 

이렇게 상하체 롤 결합해 봤는데요. 팔부분이 없으니 상체가 하체에 비하여 상당히 왜소해 보입니다.

팔이 짧아서인지... 저는 왜 치킨이 생각나요? ㅋㅋ

실제로 여기까지 만들고... 치킨 하나 시켜 먹었어요.. 제 블로그에서도 소개한 BHC 쁘링클... ㅋㅋ

상체 부분의 팔과 어깨 장갑까지 완성시켜봤는데요. 아직 해드 부분을 조립하지 않은 상태이긴 하지만..

체형만 볼 땐 비율이 너무 잘 맞는 것 같아요. 거기다 디스트로이 모드로 변신 전의 유니콘 상태임에도 결합되어 있는 파츠들이 내부 프레임의 클리어 레드의 사이코 프레임이 보이지 않게 결합이 잘되어 유지되었습니다. 

다시 말해. 파츠들 마다 단차가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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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드 부분 프레임 사진입니다. 손가락 마디 하나 정도의 크기입니다. 

맨눈으로도 잘 안 보여서..^^;  만들면서 스마트폰의 카메라로 2배 줌 해서 확인하고 위치 잡고 하기도 했어요..ㅡㅡ;

해드에도 기믹이 숨겨져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작화에서도 유니콘 건담 해드 부분이 디스트로이 모드로 변신할 때 바뀌듯, RG유니콘도 그걸 실사화 하여 가능하게 만들었어요.. 이건 다음 완성 후 포스팅에서 소개해 드릴게요. ^^

이제 해드를 상체에 올려야 합니다. 재미있게 한번 손위에 올려놔 봤는데요.. 뿔이 상당히 기다랗습니다. 날카롭기도 하고..

참.. RG유니콘의 해드에는 안테나 겸 뿔 이 총 3가지 종류가 들어 있습니다.

하나는 원뿔형으로 유니콘 초기 모습용이 있고, 두 번째는 디스트로이 모드 때 벌어지는 양쪽 안테나형...

마지막으로는.. 이것이 다 움직이는 형태로 한 안테나 겸 뿔이 존재합니다.

미리 말씀드려 보면.. 다 조립하고 나서 보니.. 가변형 안테나가 더 좋습니다. 물론 초기형 유니콘으로 될 때 뿔이 하나로 보이지 않을 수도 있는데요.. 저는 그럭저럭 하나의 뿔처럼 잘 되더군요..

해드 부분에는 클리어 그린으로 눈과 이마와 뒤통수 쪽의 녹색 빔(?)이 표현이 잘 되어 있습니다.

설명서에는 리 일리스 틱 스티커 중 녹색 반짝이(?)를 붙이게 되어있는데요.. 저는 눈 부분만 붙였습니다.

클리어 그린 파츠가 있는 의미를 생각해보면... 안 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유니콘 눈 전체가 리얼리스틱 스티커로 녹색 빛이 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어깨 장갑 내부에 사이코 프래임으로 표현된 클리어 레드가 잘 보이네요..^^ 

백팩 부분이 저는 RG유니콘 건담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건담 등에 붙어 보이지 않는 부분에도 간과하지 않고 사실화해서, 나사 표현도 잘되어 있고, 

같은 파란색 같아도 색 분할이 되어 있고, 빔 샤벨과 번이어 기믹도 숨어져 있습니다. 이걸 매우 작게 만들었더라고요.

기존 뉴건담이나 더블 제타와는 다르게 백팩이 작은데, 기능이 더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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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 조립한 상태의 RG유니콘 건담을 공개해 봅니다. 

이제 데칼 작업이 남아 있고, 마감재는 뿌리지 않을 생각입니다.

클리어 파츠들도 있고, 워낙 리얼리스틱 스티커가 잘 붙어 있어서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먹선 작업을 런너 상태에서 미리 한 상태여서, 안된 부분과 잘 안 지워진 부분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가조립을 한 상태에서 찾아서 수정해주면 됩니다. ^^

그냥 데칼 없이 놔둬도 멋진 RG유니콘입니다.

설명서에는 리얼리스틱 스티커를 붙이기 위해서는 디스트로이 모드로 변신한 상태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디스트로이 모드로 변신을 한번....

디스트로이 모드로 변신을 해봤는데요.. 사진을 보니 실드를 다 펼치지 못한 거네요..^^;

해드의 안테나 겸 뿔은 건담 마커 골드를 칠해주려 하였는데, 건담 마커를 다 썼더라고요..ㅡㅡ;

그냥 리얼리스틱 스티커를 붙였습니다.  스티커 붙이기 어려웠어요..

끝부분은 맞추는 건 정말 신의 영역 같았습니다.. 해보시면 알아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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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상체 조립 후에 가조립까지 해봤는데요. 

너무 멋지지 않나요?? RG킷이 이번에 두 번째이지만... 이건... 정말 외계인이 설계한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대단합니다.

그리고 관절 부분이 모두 튼튼해요.. 정말 매~우 튼튼해요..

그래서인지.. 가조립 후에 프레임만 보려고 외장 갑을 벗겨내는 건...

어렵더군요..

프레임만 있는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결국은 포기했어요 @.@

한번 조립하면 끝입니다. ^^ 

프레임만 보려면 처음부터 프레임만 조립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리얼리스틱 스티커 작업 후의 완성된 모습.. 그리고 액션 포징까지 보여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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