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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트레이더스 먹는샘물 마이워터의 정체

· 댓글개 · 취미 사진가 나라

어릴 적에는 집에서 물을 끓여 보리차나 결명자차를 식수 대용으로 마시곤 하였었습니다.

서울시에서는 수돗물을 아리수라고 하여 깨끗하니 그냥 마셔도 된다고 홍보를 하고는 있지만, 우리 실상에서는 미네랄워터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어서 식수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생수를 마트에서 사 가지고 와서 마시고 있습니다.

정수기 물을 먹는 게 어떨까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수돗물을 걸러 깨끗하게 정수한 물을 먹는 거니.. 그만큼 미네랄이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생수를 사서 마시는 것으로 하였어요.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산에서 약수를 떠 와서 마셨던걸 생각해보면... 저는 생수를 먹는 게 낫다 여겨집니다.

오늘 리뷰를 해볼 것은 바로 먹는 샘물인 생수입니다. 

집 근처에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크게 들어왔고, 연회비가 없어서 이마트 장 보러 갔다가 물건을 많이 살 땐 꼭 들러 보는데요..

그곳에서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생수를 보고 놀랐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마다 카트에 한 묶음씩 담아가시더라고요..

그 생수의 이름은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PB 상품인 마이 워터였습니다.

마이워터

가격은 1,880원에 2L짜리 6개가  한 묶음입니다.  엄청 싸지 않나요?? 2L 하나가 313원 꼴이니...

저는 그동안 생수를 저렴한 것으로 2,800원~3,600원짜리를 사 와서 마셨었어요.

헌데 거의 1천 원 이상 저렴하니..  한번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가면 2묶음을 사 가지고 온답니다. ^^;

이 생수가 왜 이렇게 싼 걸까요??

혹시 그냥 수돗물 담아 파는 것 아니야?? 하고 오해하실 수 있지만... 대형 유통에서 그런 짓 했다간.... 소비자 불신이 생기니.. 그렇게는 못할 것 같아요. 

제 뇌피셜이지만 PB상품이니.. 유통사 자체 브랜드로 수수료가 없어 그만큼 가격은 저렴해진 것이 아닌가 해요. 

반대로 생각하면 대형 유통 수수료가 매우 높다라고... 흠흠...ㅡㅡ;

그렇다면.. 이마트 트레이더스 마이 워터의 정체는 도대체 뭘까요?? 믿고 먹을 수 있는 물인 걸까요??

저는 수원지가 적혀 있는 주소에 눈길이 갔습니다.. 정말 낯이 익었거든요..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순욱길 256.....

동원샘물

제가 자주 사 먹던 동원샘물과 수원지가 같습니다.. 

동원이야 큰 식품기업이고.. 물맛도 좋기로 유명해요.. 

저는 집 근처 농협으로 장을 보러 갈 땐 꼭 동원샘물을 삽니다.

다른 마트들 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거든요.. 3천 원도 안 하는...ㅡㅡ; 

동원샘물 무기질 함량

동원샘물의 무기질 함량은 칼슘(Ca) 1.3~37, 나트륨(Na) 0.6~16, 칼륨(K) 0~1.6, 마그네슘(Mg) 0.1~0.7 불소(F) 0.5~1.1입니다.

그렇다면 이마트 트레이더스 마이 워터는 어떨까요?

마이워터 무기질 함량

이마트 트레이더스 마이 워터와 동원샘물의 무기질 함량은 똑같습니다.

그럴 수밖에요.. 수원지가 같고, 제조원도 같으니 말이죠.. 단지 판매원만 다릅니다.

같은 물인데 상표 차이로 2L 6개 묶음의 가격이 1천 원 이상 차이가 난다니....  

마이 워터와 동원샘물의 패트가 약간 차이가 납니다. 재질은 동원샘물의 패트가 조금 더 단단하고 좋아요. 

용기보다 내용물이 중요한 것이니.... 이마트 트레이더스 마이 워터의 정체는 바로 동원샘물...

이 정도면..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마이 워터.. 믿고 먹을 수 있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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