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단양까지의 거리는 대략 139Km 정도 된다.
일정은 서울 출발-도담삼봉-만천하스카이워크-잔도길 걷기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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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녁에 출발하여 도착한곳은 도담삼봉이다.
입장료는 없고, 주차료 2천원을 낸것으로 기억한다.
어린시절 교과서에서 보고 가본 이후 수십년만에 가본곳이지만 주변환경은 바뀌었을지언정, 도담삼봉은 그대로였다.
도담삼봉을 보기 위한 유람선도 있었고, 공원도 조성되어 있었다.
도담삼봉에 대한 설명을 간략히 하자면,
도담삼봉은 남한강이 크게 S자로 휘돌아가면서 강 가운데에 봉우리 세 개가 섬처럼 떠 있어 ‘삼봉’이라고 했고,
섬이 있는 호수 같다고 하여 ‘도담’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도담삼봉 주차장 옆으로 석문 이라는곳을 걸어서 가야 하는데, 하루 일정의 여행어서 다음기회로 하고 이동 하였다.
새로 이동한곳은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이다.
이런 시설이 조성되면서 관광객도 크게 늘었다고 한다.
이곳으로 오는데, 옛 기차 터널(?)을 통과해서 와야 하는데, 왕복이 아닌 편도 이기에 신호를 대기해서 좁은 터널을 통과해서 와야 한다. 운전 초보라면 조금 헤맬수 있을지 모른다.
만천하 스카이워크는 입장료를 받는다.
어른 : 2,000원
어린이 및 청소년 1,500원
경로 1,500원
입장료를 내고 대기를 하면, 셔틀버스가 온다. 정상까지 셔틀로 이동한다.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오면, 거대한 스카이워크가 보인다.
직선으로 걸어갈수도 있고, 완만하게 돌아서 가는길도 있다.
그늘을 통해 돌아서 가는걸 추천한다. 내려올땐 직선으로 내려오자.
스카이워크에서 내려와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내려왔다.
내려올때 집라인을 타고 내려와도 된다(1인당 3만원).
만천하 스카이워크 바로 앞에는 잔도길이 있다. 단양강변을 따라 걷는데, 산위에 만천하스카이워크가 보인다.
주차를 만천하스카이워크에 해두고 잔도길을 잠깐 걸어보자.
잔도라는건 삼국지에서도 나오는 위험천만한 길이다. 절벽의 협곡을 아슬아슬하게 이어지는 길..
단양 잔도길은 실제 이런 위험천만한 길은 아니고 둘레길처럼 조성을 해둔것이다.
추가로 가고픈데는 수양개 빛터널 이었다. 만천하 스카이워크에서 나오면 바로 안내표지판이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조용한 사찰 탐방도 괜찮다면, 단양에서 조금만 이동하면 제천 정방사에 가보는것을 추천한다.
좁은 길을 따라 차로 약 2Km 이상을 올라가면 작은 주차장이 나온다. 거기서부터 도보로 약 10~15분을 걸어 올라가야 한다.
송이버섯채취기간에는 입산에 제약이 있어, 차로 못올라간다.
혹여 재배중인 송이버섯이라도 주워 왔다간 낭패를 볼수 있다.
정방사까지 걸어서 올라오는것이 엄청난 고행이지만, 멋진 풍경이 기다리고 있다는것에 위안을 삼을 수 있다.
이상 충북 단양 여행기를 마친다.
ps. 정방사는 제천과 단양 경계에 있다고 보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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