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는 이제 대중적인 문화에 들어섰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직장에서 점심식사 후에 가볍게 즐기는 여유로 커피를 테이크 아웃하여 들고 다니며 마시기도 하죠.
그 문화 속에서도 별다방이라고 불리는 STARBUCKS 커피는 비싼 가격임에도 줄을 서서 대기하여 주문하고 한참을 기다려 받아야 하죠. 스타벅스는 다른 커피전문점과 달리 진동벨을 주지 않습니다. 직접 영수증 번호나 지정된 이름을 부르죠.
사실 저는, 요즈음처럼 내려마시는 커피.. 아메리카노, 커피 라떼 등등이 대중적이지 않던 2006년 경쯤에.. 서울 북한산 등산로 아래에서 커피전문점을 관리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바리스타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도.. 커피머신이라는 것도 그때 조금은 알게 되었죠..
그리고 그때 그 바리스타 분 덕에 좋은 커피를 마시며 맛을 조금 알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의 지금처럼 커피머신으로 내려마시는 커피가 대중적이지 않아서, 좋은 커피머신과 훌륭한 바리스타, 그리고 갖 구워낸 쿠키와 빵 등이 있음에도.. 인기가 없었고.. 1년여 운영하다가 투자 대비 비용 지출이 많아 사업을 접게 되었었죠.. 지금 생가해보면 대표님께서 앞을 너무 빨리 보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좀 더 버텼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남고요.. 그 후로 3~5년 후에 폭발적인 브랜드 커피들이 쏟아졌는데, 스타벅스, 커피빈, 카페베네.... 등등.. 많은 브랜드들이 지금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잔이 4천 원이 훌쩍 넘김에도 줄 서서 마시는 사람들을 보며.. 그 당시 사업이 틀린 건 아니었네 하는 아쉬움도 갖고 있습니다.
제 아내는 스타벅스 커피를 참 좋아합니다. 어디를 가도 맛이 같다는 걸 장점으로 이야기하더군요.
그러던 차에 마트로 장을 보다가 커피 캡슐 쪽에 눈길이 갔습니다.
바로 "돌체구스토 스타벅스 캡슐 (하우스 블렌드 아메리카노) " 가 눈에 들어왔죠.
집에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피코로가 한대 있습니다. 구형이긴 하지만 캡슐 커피를 가끔 내려마실 때 사용합니다.
캡슐 12개 가 들어 있는 아메리카노가 진열장에 딱 하나 남아 있더라고요..
Americano 캡슐이 스타벅스라고 해서 별반 다르겠냐고 지나치려 하였지만... 순간~!!! 가격에 눈에 확 들어왔어요..
7,900원이라는 가격...
인터넷 최저가에 택배비 붙여도 이거보다 비쌀 것이고... 크게 부담 없는 가격이기도 했고...
자기 합리화를 하며 어느새 카트에 담겨 계산대를 빠져나왔습니다.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커피는 로스팅을 조금 강하게 하는지.. 제 입에는 진한 탄(?) 맛이 나는 편인데..
아내는 구수한 맛이라고 표현을 하더군요. 어떻게 생각하면 아내 말이 맞는 것도 같아요.. 표현만 다를 뿐...^^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캡슐은 몇 번 구매해 봤지만, 이렇게 커피 브랜드와 같이 만든 캡슐은 처음 사봤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캡슐 크기가 다른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하나를 꺼내 봤습니다.
이렇게 캡슐이 딱 맞게 들어가더군요. 와이파이 표시 같은 건 커피 내리는 타임을 표시한 것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돌체구스토 피코로는 초창기 제품이어서 인지... 타이머가 없어요.
그래서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야 합니다.
돌체구스토 타이머 앱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하여 설치하면 손쉽게 캡슐 커피를 마실수 있습니다.
앱을 실행하면 위 사진처럼 캡슐 리스트가 나오는데요, 캡슐 색과 캡슐 이름을 보고 선택하면 됩니다.
간혹 없는 리스트에 없는 제품도 있지만... 그럴 땐 캡슐 타이머 그림을 보고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캡슐을 이렇게 넣고 돌체구스토 기기에 삽입시킵니다. 슬라이드 식이라서 쉽습니다.
그리고 위의 레버를 내리면 딸깍 소리가 나면서 캡슐에 구멍을 뚫어요..
돌체구스토 왼편에는 전원 스위치가 있습니다.
전원선을 꼽고 버튼을 누르면 붉은색 불이 깜빡깜빡거립니다. 예열되는 건데요.. 약 20~30초 걸리는 것 같습니다.
빨간 불이 깜빡거리다가 녹색으로 변하게 되면 커피를 내릴 준비가 된 것입니다.
타이머도 켜 둘 준비를 해두고요..
돌체구스토 피코로 뒤에 보면 레버가 있는데요. 왼쪽으로 내리면 찬물이.. 오른쪽으로 내리면 뜨거운 물이 나와요.
이걸 오른쪽으로 내려야 스타벅스 캡슐 아메리카노를 마실수가 있습니다.
돌체구스토 타이머를 실행시키기 위해서는 제품명을 클릭하고, 스타트 버튼을 눌러 줍니다.
그리고 동시에 돌체구스토 레버를 오른쪽으로 내려 작동시킵니다.
돌체구스토 스타벅스 캡슐 아메리카노는 약 35초가 걸립니다. 최적의 맛이 35초라는 것이에요..
캡슐 커피를 내리는 건 어려운 것도 아니고... 그리고 돌체구스토는 가격도 저렴합니다. 물론 기능이 많은 건 더 비싸겠지요.. 저는 선물로 받은 거지만.... 혹여 구매의사가 있다면.. 타이머가 있는 걸로 구입하시길요.^^;
최적의 맛이 35초 정도라고 타이머 앱에서 지정되어 있는 것이지만.. 조금 연하게 마시겠다 하면 좀 더 내려도 상관없습니다.
저는 맛 테스트로 마셔 보고자 35초에서 STOP 하였습니다.
캡슐 커피 맛이 거기서 거기 아니야?? 하였던 저도.... 마셔보니.. 스타벅스 커피 맛이 나더라고요..
7900원에 12 캡슐인 것이니.. 한잔에 약 660원 인 샘인데요..
1천 원 남짓한 돈으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한잔을 마시는 가성비를 갖고 있네요.
스타벅스 사은품으로 받은 머그잔에 이렇게 담아 마시니.. 진짜 별다방 커피 한잔 마시는 기분이 듭니다.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에 물을 더 타서 연하게 마시는 것이라고 하던데.....
타이머를 10초로 하고 내리면.. 에스프레소인가요? ㅎㅎ;
그건 안 해봐서 모르겠지만... 저의 경우는 35초로 하니 머그잔 반잔만 나와서 커피 양이 조금 아쉽긴 합니다.
하지만, 저는 연한 커피를 더 선호해서.. 타임을 50초 정도로 하니 맞더군요..
저는 스타벅스 하우스 블렌드 아메리카노만 마시고 이 포스팅을 적고 있지만, 돌체구스토 스타벅스 캡슐 커피는 종류도 다양합니다.
자신이 즐겨마셨던 스벅의 커피 중 캡슐로 나온 것이 있다면 한 번쯤 캡슐로 마셔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 맛과 향이 같은지 다른지.... 궁금하잖아요..ㅎㅎ
제가 마신 하우스 블렌드 아메리카노는 스타벅스의 아메리카노와 맛과 향이 같았습니다.
스벅 하면 캐러멜 마키아토인데... 다음엔 그걸 사서 마셔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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