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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대비 보일러 점검, 에러코드 11, 교체하기 (린나이)

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가을의 입구에 들어서니,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기온으로 언제 그랬냐는 듯 여름이 생각나지 않는 요즘입니다.

추석명절이 지나면 곧바로 겨울철 시작이 되는 만큼, 겨울철 대비 보일러 점검도 해봐야 하는 시점인데요.

실제로 며칠 전부터  제 본가 보일러 이상이 느껴져서 점검을 하였고, 그 중요성도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 경험담과 함께 보일러 점검 사항을 공유해 드리려 합니다.

겨울철 대비 보일러 점검 LIST

1. 육안 검사 : 보일러 외부에 그슬음 및 부식이나, 물이 새는 부분 등 손상 부분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2. 가스 누출 : 보일러 연통, 가스배관과 보일러 접점 부분 등에서 가스가 새는지를 확인해 봅니다. 자가 방법으로는 비누물을 이용하여 각 연결부위에 바르고 비누거품이 일어나는지 확인합니다.

3. 전기선 배선과 연결부 : 보일러는 기본적으로 전기를 사용합니다. 전기 배선과 연결부 손상 여부를 점검합니다.

4. 가스 밸브 : 보일러에 가스 공급 라인의 가스밸브는 가스를 차단할 수 있는 중요한 장치입니다. 정상작동이 되는지 확인합니다.

5. 보일러 물 공급 파이프 및 내부 수위 : 보일러는 물을 높은 온도로 데워 난방을 하는 장치입니다. 물 공급 파이프가 새는 곳은 없는지, 낮은 온도에서 얼지 않게 보온재는 잘 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또한 보일러 내부의 수위가 적정한지도 확인합니다. 

6. 기타 안전장치 : 보일러 감암밸브, 온도 조절 장치등 모든 안전 제어 장치가 정상 작동되는지 점검합니다.

7. 실내 온도조절기 : 실내 온도조절기를 작동하여 보일러가 정상 작동되는지 확인합니다. 

8. 점화 상태 : 보일러 작동 시 점화 상태가 정상적인지 확인합니다. 

9. 기타 : 필요하다면 AS 센터를 이용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장비를 이용해 점검합니다.

린나이 보일러 에러코드 11

보일러 실내 온도조절기에서 어느 날 11이라는 숫자가 깜빡거리면서 난방이나, 온수가 나오지 않는다면, 고장을 의심해야 합니다.

에러 코드 11은 초기 점화가 되지 않을 때 나타나는 것으로, 자가 점검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보일러 가스 밸브 점검 :  보일러에 연결된 가스 밸브가 닫혀 있는지 확인하세요.
  2. 보일러 자체 전원코드 점검 : 보일러의 전기 코드가 빠져있거나, 누전차단기에 의해 전기가 차단되었는지 확인하세요.

보일러 점검 이상으로 교체하기 (※실제 사항)

보일러 외관 및 내부

제 본가의 보일러 작동이 안 됨을 듣고 방문하여 직접 확인해 보았는데요.

보일러 실내 온도조절기에서 [밑줄*에러코드 11*]이 발생되었고, 보일러에서는 점화를 지속적으로 시도하는 소리는 들렸지만, 실 점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제야 보일러 외관을 다시 한번 자세히 살펴보게 되었는데요. 상단 왼쪽 부분에 그슬음 부위가 보여서, 보일러 외부 나사를 풀어 내부를 살펴보았습니다.

위 사진 오른편과 같이 보일러 내부에 있는 물통 상부가 녹아 흐른 모습이 보였고, 오른편 복잡한 전기선들과 기판들이 보였는데, 전선 피복 상태도 좋지 않아 보였습니다.

보일러 상태를 직접 뚜껑을 열어 확인해 봤으니, 어떻게 해야 할지를 결정해야 했는데요.

보일러 연식이 오래된 상태이고 AS를 받는다 하여도 비용적인 면(공임비 등등)이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생각하여 새 제품으로 보일러 교체를 결정하였습니다.


우선 보일러는 자격증이 있는 사람이 설치하도록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설치 후에 관계기관에 신고도 해야 하는 사항도 있기도 하고요.

오래전이지만, 저는 보일러 대리점이 아닌 설비 업자를 통해 보일러를 설치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비용이 상대적으로 보일러 대리점 보다 저렴해서, 맡겨 설치를 하였었는데.... 2년 만에 보일러가 벽에서 이탈 낙하하여 크게 파손된 적이 있었습니다. 보일러 AS센터를 통해 무상 수리를 받고자 하였으나, 이 부분은 설치가 잘못되었기에 무상 수리가 불가하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그때 설치 부분에서 벽에 고정시키는 나사를 일반 콘크리트 못으로 했다는 사실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설치한 설비기사님께 연락을 취했으나, 내용을 듣고는 그 후부터는 연락 두절로 시간만 보낼 수밖에 없어 결국 새 제품을 대리점을 통해 설치하여야 했어요.

제 경험상이지만... 보일러는 대리점을 통해 자격증 있는 설치 기사가 설치하게 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저는 집 근처에 오래전부터 있던 린나이 보일러 대리점을 이용했습니다.

경동, 대성 보일러 대리점도 가까이에 있지만, 린나이를 선택한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린나이 보일러가 가스보일러 중에 가장 크기가 작은 편에 속합니다. 설치하고자 하는 보일러 실 크기가 매우 작거든요.

저는 오전에 대리점을 방문하여 상담을 하였는데요. 친환경 보일러가 현재 지자체 지원을 받아 저렴하다고 권하였었습니다.

친환경 보일러는 다름 아닌 콘덴싱 보일러를 이야기하는데요. 이 콘덴싱 보일러는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보일러에서 물이 나오기 때문에 배수구가 필요하다는 것이에요.

제 본가의 보일러실에는 배수구가 없습니다. 따라서 일반 가스보일러로 신청을 하였는데요.

보일러 가격이 예전 제 기억보다 많이 올랐더라고요. 이 부분이 대리점에선 공임비 인상과 원부자재 인상 탓으로 이야기하시더군요. 

오전에 설치 계약서를 작성하니, 점심쯤에 곧바로 기사님이 오셔서 설치해 주셨습니다.

보일러는 실 평수에 사용되는 용량을 선택하여 설치해야 하는데요.

보일러 용량 계산법은 '평수 x 600Kcal'이라고 하네요. 

제 본가에는 예전부터 20,000Kcal 보일러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실내 실 평수가 25평이어서 20,000 Kcal 짜리 제품이 너무 큰 게 아닐까 싶어서 18,000Kcal를 구입하려 했는데요. 대리점에서는 용량이 클수록 난방이 빨라지고, 아파트가 아닌 단독주택이니 20,000Kcal를 권하셨어요.

보일러 교체

위 사진에서 왼쪽에 예전 보일러(20,000Kcal)입니다. 맨 오른쪽 사진은 이번에 새로 설치한 보일러(20,000Kcal)이고요.

예전 린나이 보일러도 작은 편에 속했는데, 지금은 그보다도 더 작은 크기입니다. 그만큼 가볍기도 하고요.

보일러 설치는 전문 설치 기사님이 기존 보일러를 탈거 후, 배관상태를 점검해 주셨습니다. 녹물이 나오면 배관을 교체해야 한다고 했는데, 너무 깨끗한 상태라고 확인시켜 주셨어요. 그 후 새 보일러를 벽에 걸고 배관 다시 정리하고 연통 연결하고...

대략 1시간 3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보일러 칸막이를 너무 타이트하게 해 놔서 연통에 보일러 실 문이 닿아 항상 개방한 상태였는데요. 설치기사님께서 이 부분도 고려해서 연통 연결부가 닿지 않게 해 주셨어요.

마감사항으로 연통 실링 부분에 가스가 새고 있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가 의무인가 봅니다. 

연통 연결부위 옆에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해 주셨는데요. 배터리가 5~7년 간다고 설명해 주시더군요.

저의 본가 보일러실은 복도에 있고 환기가 잘되는 창문이 바로 옆에 있지만, 없는 것보다 나으니 안심이 되더라고요.

린나이 실내온도조절기는 구형에서 신형으로 이렇게 바꿔 설치가 되었는데요.

글씨가 큼지막해서 노인분들도 손쉽게 작동하기 편하게 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며칠 사용해 보신 부모님께서 온도조절기가 아주 마음에 든다고 연락 주셨기도 했어요.

맺음말

보일러 교체 주기가 예전에는 짧은 편이었는데, 요즘에는 AS도 잘되어 있어 조금 더 사용이 가능하다고도 하죠.

그래도 5년~8년 사이라면 꼭 점검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겨울철이 다가오기 전에 기본적인 점검은 잊지 말고 하여야 합니다. 

저의 경우도 본가가 복층이어서 여름 내내 아래층에서 지내시다, 위층 보일러 점검을 위해 작동시켜 보니 에러코드가 작동해서 고장을 알게 된 것입니다. 딱 10년 차가 되어서 고장 났네요.

현재 보일러 대표적 제조업체가 귀뚜라미, 경동, 린나이, 대성 등이 있는데요.

저는 크기가 가장 작다는 이유로 린나이를 선택하였지만, 한때 보일러 1위가 린나이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각 제조사마다 대동소이하다고 하다고 하니, 집 근처 AS 및 대리점이 있다면 그곳을 이용하시는 게 가장 좋은 선택이지 않나 싶어요.

보일러 설치 후 대리점에서 도시가스회사에 설치 신고를 하였고, 도시가스에서 점검도 온다고 하네요.

이제 추워지는 시기가 오니... 이 포스팅 보셨다면 바로 보일러 점검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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