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 시난주 메카니컬 클리어 -#2 헝그리 도색 및 조립준비

시난주 메카니컬클리어 두번째 포스팅입니다.

언박싱을 통해 내용물 확인하면서, 런너 외 데칼 및 부속품이 이상 없음을 지난 포스팅을 통해 확인하였습니다.

2019/09/06 - [Gunpra(건프라)] - MG 시난주 메카니컬 클리어 -#1 언박싱

MG 시난주 메카니컬 클리어 -#1 언박싱

이제는 메카니컬 클리어 버전 도색 준비를 할 것입니니다. 이번 포스팅은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주관적 준비 과정입니다. 저는 정식으로 건프라 도색을 배운적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헝그리 도색 준비라고 말해 봅니다.

우선 준비물부터 꺼내 볼까요?

건프라 헝그리 도색 준비

제가 현재 가지고 있는 건프라 조립 및 도색 관련 재료를 다 꺼내 봤습니다.

좌측부터 순서 관계없이 적어 볼께요.

1. 니퍼
2. 아트나이프
3. 건담마커
4. 악어집게들
5. 페널라인액센트컬러(다크그레이)
6. 마크핏 스트롱
7. 지포라이터기름(애나멜지우개용)
8. 아크릴 도료(쿠퍼색상)
9. 캔스프레이(실버리프트, 라이트건메탈)
10. 애나멜 도료(스모크, 클리어 레드,클리어 오랜지, 클리어 그린, 플랫 레드, 건메탈)
11. 슈퍼클리어 유광 마감스프레이

조립 및 도색 준비 재료

니퍼와 아트나이프는 조립할때 러너에서 파츠들을 떼어 내고 다듬을 때 사용합니다. 니퍼의 중요성을 잘 몰랐는데, 취미로 건프라를 처음 시작할때 사용하던 니퍼에서 삼봉니퍼로 바꿨는데, 너무 좋더군요. 더 좋다던 궁극의 니퍼 라는건 얼마나 대단할지... 

아트나이프는 젤 저렴이로 사용중인데, 부족함은 모르겠습니다. 날이 잘 나가지도 않고 좋네요.

마커는 실버와 골드, 메탈블루와 화이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나머지 하나는 흘림먹선펜이구요.
다 건담마커인데 실버만 타미야 페인트 마커 입니다. 건담 마커의 실버는 실버 같지 않다고 하고, 타미야 페인트 실버가 제 색깔을 낸다고 해요. 하지만 애나멜이라 마르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건담마커 보다 늦게 말라서 건조 시간 착각하고 만졌다가 다시 지우고 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반대로 건담마커는 빠르게 말르고, 소독용에탄올로 손쉽게 지울수 있어 좋아요. 

시난주 메카니컬클리어를 조립할때 먹선은 넣지 않아서, 흘림먹선펜과 패널라인액센트컬러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마크핏 스트롱은 습식데칼을 붙일때 사용합니다. 저는 이것만 써요.
보통 마크세터와 마크소프터 2개를 사용하는데, 저는 공정이 두번인게 싫어서 마크핏 스트롱을 이용합니다. 참고로 마크세터는 딱풀같은 역할이고, 마크소프터는 연한필름을 흐물흐물 녹이는 역할을 합니다. 반면, 마크핏 스트롱은 한번으로 마크세터와 마크소포터 2개의 역할을 합니다. 마크핏과 마크핏 스트롱의 차이는 소프터가 좀더 보완 된 차이뿐입니다. 

도색 도료

위 사진의 앞줄 왼쪽은 아크릴도료 이고 나머지 작은 병들은 애나멜도료 에요. 아크릴은 물로도 지워지고 에탄올로도 지워진다고 하는데 애나멜과 성격이 달라서 서로 섞이지 않아요. 그래서 애나멜 칠한곳 위에 아크릴 도료를 이용하고 수정할때 편합니다. 반대의 경우도 그렇구요.

사진 뒷줄 왼쪽에는 애나멜을 지우기 위해 사용하는 라이터기름이 있는데, 비용이 애나멜신너보다 싸다고 해서 사용중입니다. 보관도 좋고 사용할때도 편해요. 

이번 시난주 메카니컬 클리어에서는 프레임을 캔스프레이 도색을 할 생각입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캔스프레이를 준비 해봤어요. 사용법에 대해서는 인터넷과 유튜브를 통해 학습은 하였지만, 잘할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마감스프레이는 유광마감제를 이용하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시난주 메카니컬클리어 이기 때문에 유광을 택하였습니다.

보통 클리어킷은 마감을 하지 않는게 정석처럼 되어 있는데, 저는 외관에 클리어도료로 도색할 생각이여서 부득이 마감제를 뿌릴 예정이에요. 클리어킷 고유의 광은 아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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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렇게 조립 및 도색 재료가 준비 되었으니, 런너 세척을 해보겠습니다.

사실, 요즘은 런너 세척을 안해도 된다고 해요. 과거에는 런너 사출 금형에 이형제를 바른것이 런너에 묻어나서 세척이 필수 였던것 같은데, 요즘은 이형제가 좋은건지,아니면 한번 세척을 해서 나오는건지 큰 필요성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세척을 할 생각이에요. 깨끗한 런너를 통해 파츠 조립이 기분이 좋거든요. 그리고 이번에는 처음으로 캔스프레이 도색을 할 예정이니, 조금 더 손이 가더라도 신경 써 보려구요.

런너 세척

런너을 물에 담그고 주방세제 몇방울 넣고 거품 목욕 시키면 되는데요.  저는 조금 담궈두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1시간 정도 뒤에 맑은 물로 행궜구요. 여러번 행구고 난 후에는 그늘지고 바람이 살살 부는 곳에 펼쳐서 말렸어요.

세척 런너 건조

참고로 클리어 런너는 같이 세척 건조를 하지 않았습니다.
혹여 클리어파츠에 기스가 생길까봐 그랬는데, 나중에 보니 클리어파츠끼리 긁힌게 몇개 있더군요. ㅠㅠ
클리어파츠 세척 및 건조 사진은 없어요. 클리어라서 사진에 나오질 않더군요. ^^;

다음 포스팅에서는 런너 건조 후 조립 과정을 보여드릴께요. MG시난주 메카니컬 클리어 버전의 멋진 모습이 저도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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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런너 세척 과정을 영상으로 만들어 봤어요.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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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6 - [Gunpra(건프라)] - MG 시난주 메카니컬 클리어 -#1 언박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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