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버즈2PRO 블루투스 이어폰 언박싱, 솔직 사용후기

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얼마 전 출시한 삼성전자의 최신형 블루투스 이어폰 버즈 2 PRO를 사전예약으로 구매를 하였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이번 언팩 행사를 통해서 가장 큰 혁신적 변화가 있다고 생각한 제품이 바로 버즈 2 PRO 였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이어폰은 일반 스피커 대비 큰 체감이 안 온다 생각을 하였었는데요.

이제부터 이야기할 버즈 2 PRO를 통해서 그간의 제 생각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아실 수 있으실 것이에요. ^^;

버즈 2 PRO

버즈 2 PRO는 2022년 8월 10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2에서 최초 공개되었으며, 삼성 갤럭시 버즈 시리즈의 6번째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디자인은 갤럭시 버즈 프로를 베이스로 전작에서 디테일을 다듬은 방향으로 설계하였으며, 휘어진 선이 이루는 둥근 조형의 매끈한 유선형 디자인으로 바람이 마이크 홀 주변을 스치면서 일으키는 윈드 노이즈나 소음이 버즈의 속으로 들어가는 정도를 줄이는 공기 역학적 구조이면서, 곡선으로 이루어진 사람의 귀의 생김새와 닮아 귀 안쪽에 더 가깝게 닿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컬러는 그린 파이트, 보라 퍼플, 화이트 3종으로 출시 되었습니다.

버즈 2 PRO 비교 스펙

전작들 대비 눈에 띄는 변화는 HI-FI 사운드가 기존 16bit에서 24bit로 더 풍부해졌다는 점과, 360도 오디오가 지원이 됩니다. 이로서 돌비 에트 모스 5.1 채널과 7.1 채널 구현이 가능해졌습니다.

마이크 부분의 개선과 배터리 개선으로 재생 시간 및 통화시간이 길어졌습니다.

버즈 프로에 비해 크기가 15% 작아졌고, 귀를 더욱 포근하게 감싸주는 형태로 무게 또한 5.5g으로 0.8g 감소되었습니다.

버즈 2 PRO 언박싱

저는 보라 퍼플을 구입하였는데요. 겉 박스는 하드 한 재질로 매우 고급집니다. 박스 정면에는 제가 구입한 제품 색상인 보라 퍼플 색상의 버즈 2 PRO가 이미지로 실려 있습니다.

박스 옆면에는 [**Galaxy Buds2 Pro**]가 적혀 있고요.

뒷면에는 제품의 특징과 전파법(제47조의 2)에 따른 전자파 흡수율 등급 1등급 표기와 KC인증 마크가 있습니다.

박스는 실링 라벨 처리로 봉인이 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파손되어 있다면 중고 제품이거나 누군가 손을 댄 것이겠죠?

봉인 라벨을 조심히 뜯어 박스를 열고 싶었지만.. 단단히 붙여 있어서 불가능하였어요.. 결국 커터 컬을 이용하여 박스를 오픈합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본품만 눈에 띄고, 사이드에 작은 박스 뚜껑(?)이 눈에 뜨였는데요.

작은 박스를 개봉하니 안에 케이블과 이어 팁이 들어 있었습니다.

케이블은 양쪽 모두 Type C 단자입니다. 요즘은 PD충전기를 이용하여 고속 충전을 하기 때문에 이렇게 나오는가 봅니다.

저는 스마트폰 Type C 단자에 꼽아 버즈 2 Pro 케이스를 연결하여 봤는데요. 충전이 됩니다. ^^

케이스는 실리콘 재질인 듯 합니다. 촉감이 매우 좋아요. 그리고 뚜껑 오픈 시 느낌도 매우 좋습니다.

살짝 열었는데 어느 정도의 장력이 있어서, 기분 좋게 열립니다.. 이걸 글로 설명하기 매우 어렵지만.. 딱! 이 표현이 맞을 거예요..

사전예약 시 증정으로 준 고속 무선충전기입니다.

이렇게 올려놔 보니 충전이 됩니다.

충전이 너무 편하니, 휴대하고 다니기도 좋은 것 같아요. 출근할 때 집어서 가방에 쏙~!! 퇴근해서는 다시 올려놓고.. ^^

갤럭시 폰에 최적화된 버즈 2 PRO

안드로이드 8.0 이상이고 1.5GB 이상의 RAM 용량을 갖춘 삼성 갤럭시 폰이라면 사용이 가능합니다.

앱 서랍에 갤럭시 웨어러블 앱을 접속해서 버즈 2 PRO와 손쉽게 연동이 가능합니다.

[참고*만약 스마트폰에 갤럭시 웨어러블 앱이 없다면 갤럭시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하시면 됩니다.*]

버즈 2 PRO를 케이스에서 꺼내니 스마트폰에서 갤럭시 웨어러블이 실행되며 초기에 소프트웨어 다운로드를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스마트폰에 버즈 2 PRO와 연동이 되어 상태를 알 수 있게 되는데요.

눈에 띄는 것 중 하나가 소음 제어였습니다.

버즈 2 PRO를 귀에 착용하고 음악을 듣게 되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작동하여 주변 소음이 차단됩니다. 이걸 가운데 끄기 버튼을 누르면 노이즈 캔슬링이 꺼지게 되죠.

아래 대화 감지 체크를 해두면, 노이즈 캔슬링 상태에서 착용자가 말을 하면 주변소리 듣기로 바뀝니다. 그리고 주변소리도 같이 들려요. 다시 말해 버즈 2 PRO를 착용하고 사람과 대화를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그밖에 기능으로 터치 컨트롤을 끄고 켜고 할 수 있고, 내 이어 버드 찾기 기능도 있습니다.

버즈 2 PRO 솔직 사용 후기

그동안 QCY T5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였었는데, 가성비로 음질은 괜찮다 생각되었지만 핸즈프리 통화 시 상대 쪽에서 저와 대화가 어렵다는 호소로 불편함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핸즈프리 문제가 없는 제품이 나오기를 기다렸었는데요. 바로 버즈 2 PRO를 만나게 되면서 그동안의 고민과 스트레스가 한 번에 누그러트렸습니다.

전화기로 대화하듯 상대방도 잘 들린다고 하네요. 제가 반대로 테스트해서 들어 봤는데 큰 이질감 같은 것도 없었어요. 주변 소음이 크게 들리지도 않았고요.

노이즈 캔슬링의 차폐력은 대단합니다. 귀 옆에다 핸드 선풍기를 가져다 봤는데.. 바람소리가 안 들렸습니다.

그리고 제가 대화를 하려 하면 노이즈 캔슬링이 자동으로 풀리면서 주변 소음이 정확히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약간의 딜레이가 느껴지기는 했지만, 큰 불편함은 못 느꼈어요.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음질...

이건.. 오디오 스피커를 귀에다 박아버린 느낌입니다. 음이 정확히 분리가 되어 울리는데, 처음에 착용하여 작동했을 때 놀라서 주위를 두리번거리기 까지 했습니다. 이것이 AGK/하만카돈의 위엄인가 봅니다.

저음 강조를 해봐도 갈라지는 것이 없이 또렷하게 울리니... 정말 대만족이더군요.

사전예약을 하면서도 가격이 전작 대비 인상폭이 커서, 고민을 하였었는데... 기대 이상이니 그 가치가 느껴지니 가격 부담감이 사라졌습니다.

이제 8월 26일부터 본격적인 시판이 시작되었는데요. 아마도 입소문 타고 점점 구매자가 늘어나지 않을까 싶네요. ^^

아래 구매 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구매자 분들의 상품평도 꼭 확인해보세요. 호평 일색~

※ 버즈 2 Pro 구매 페이지 → 바로가기

※ 내 돈 내산으로 직접 구매하여 사용 후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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