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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배터리 경고등 원인과 대처법

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얼마 전 새벽 운행 중에 차 계기판에 배터리 경고등이 뜨고, 오래가지 않아 차가 멈추는 일이 있었습니다.

낯선 장소에서 야간에 처음 겪어보는 현상을 겪게 되니 많이 당혹스럽더군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제가 겪은 이번 일을 토대로 배터리 경고등의 원인과 대처방법을 알려 드리려 합니다.

 


자동차 배터리 경고등 원인

자동차 계기판은 차량의 상태를 알려주는 정보의 창이기도 합니다.

KEY ON을 하여 시동을 걸 때 자동차 시스템 점검을 하며 자동차의 경고등들이 켜졌다 꺼지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평소에는 점등이 되지 않다가 문제가 발생될 때 해당 경고등이 켜지게 되는데요. 수많은 경고 등을 다 외우기가 어렵다면, 빨간색 등과 주황색 등을 가려서 구분하면 경고의 중요성을 쉽게 구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빨간색 등은 차의 중요 부위에 손상 혹은 오작동 등의 문제가 있으니, 차를 즉시 정차하고 점검 수리를 받아야 한다는 신호입니다.

주황색 등은 문제점이 발생되어 주의를 주는 것으로 지금 당장의 운행에는 큰 문제는 없지만, 점검을 받으라는 신호입니다.

배터리 모양의 경고등이 점등되었다면, 차량의 전기 공급에 문제가 발생된 것입니다.

내연기관의 자동차 또한 전기를 소모하는데요.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기(알터네이터/제너레이터)의 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자동차에 시동이 걸린 상태에서는 자동차 배터리가 아닌 발전기를 통해 전기를 공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발전기(알터네이터/제너레이터)는 소모품으로 최근 자동차의 경우 10년, 15만 Km 정도에서 그 수명을 다하게 됩니다. 

제 차의 경우 OBD2로 확인해 보니 P2503, P2502 오류가 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즉, 충전시스템에 문제가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엔진에 붙어 있는 이러한 발전기가 전기 생산 및 배터리 충전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자동차 배터리의 전기를 뺏어가면서 차량의 각종 전기 장치가 작동하지 않게 되고, 급기야 주행 중이라도 시동이 꺼지게 됩니다.

자동차 배터리 경고등 점등시 대처법

빨간색 배터리 경고등이 켜졌을 때 가볍게 생각하면 안 됩니다. 

최근 자동차는 전기가 없다면, 핸들이 무거워지고 브레이크도 잘 듣지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배터리 경고등이 켜졌다면 지체하지 말고 가까운 자동차 정비소 및 카센터를 방문하여 점검 및 교체받으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그냥 주행하게 되는 경우에는 시동이 꺼지면서 차가 멈추게 되기 때문입니다.

주행 중 시동이 꺼진다면 당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큰 대로변이나 고속도로에서라면 아찔한 상태가 되는 것이지요.

주위에 카센터 및 정비소가 보이지 않는다면, 차를 도로변 안전한 곳에 정차시킨 후 시동을 끄고 안전 삼각대를 차량 뒤편에 세워둬서 뒤에서 오는 차량들에 차량 고장 신호를 하고, 운전자 및 동승자는 차량 밖으로 나와 안전한 곳에 있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안전삼각대는 설치 규정이 개선되어 접근 차량이 사고차량이 확인 가능한 곳이면 어디든 설치가 가능합니다.*]

[팁*만약 고속도로에서 차량이 고장, 사고가 났다면 고속도로 무상 긴급견인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톨게이트, 휴게소, 졸음쉼터 등 가까운 안전지대로 신속하게 견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 도로공사 24시간 긴급콜센터:1588-2504, 서울고속도로 1644-2505*]

차량을 안전한 곳에 주차 및 이동된 상태라면 보험회사의 긴급출동 서비스를 이용하여 견인으로 카센터 등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본인의 보험 계약에 따라 무료 견인은 10Km ~60Km까지 이용 가능하며, 초과 Km에 대해서는 1Km 당 추가 비용이 들게 됩니다. (DB손해보험 기준 Km 당 2천 원 추가)

자동차 발전기(알터네이터/제너레이터) 교체

자동차 배터리 경고등이 점등되어 정비소에 입고시켜 점검을 해보면, 대다수 자동차 발전기 노후화로 인한 문제임을 알 수 있습니다. 

자동차 발전기(알터네이터/제너레이터)는 시중에 순정품과 제재조(재생) 품이 있습니다.

요즘은 제재조(재생) 제품도 망가진 부품을 새 부품으로 교체하고 테스트를 걸쳐서 품질보증까지 한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순정품과 재제조품 간의 가격차이도 큰 편이고, 자원을 재활용한다 점에서 순정품만 고집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자가로도 교체가 가능하지만 발전기 너트 등이 고착되어 발전기 탈거가 어려울 수 있고, 주문한 발전기가 자동차와 맞지 않아 엔진과 접촉으로 쇼트가 나는 경우도 있어서 카센터를 이용하는 것을 권합니다. 

공임 나라 기준으로 중소형 승용차의 경우 5만 원대의 공임이 든다는 점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동차 발전기(알터네이터/제너레이터) 교체 후기

저는 새벽길에 지방 가로등 하나 없는 낯선 곳에서 차의 시동이 꺼졌고, 결국 견인 서비스를 이용하여 집 주차장까지 오게 되었는데요. 

20만 Km를 앞두고 자동차 발전기가 수명을 다하게 된 것입니다.

자가정비로 알터네이터만 주문하여 교체할 생각을 하고, 탈거부터 해보려 하였지만 너트 및 전기 단자들이 고착되어서 쉽게 떨어지지 않아서 포기하였습니다. 

알터네이터 자가 교체 정보는 유튜브 등에서 쉽게 찾아보실 수 있는데요. 저는 아래 영상으로 자가 교체를 해보려 했었어요.

 

영상에서는 쉽게 탈거를 하는데... 저는 나사 하나 푸는데 힘이 많이 들어가서....ㅡㅡ;

제가 알아보니, 제재조(재생) 알터네이터 중에서는 현대/기아차 기준으로 현대 글로비스 제품이 실제 OEM 납품사에서 순정급으로 제재조하고 있어 품질이 좋다고 하네요. 대신 신품과 가격차이가 크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알터네이터를 교체하고 나니 시동도 잘 걸리고, 다시 새 차가 된 느낌입니다. ^^

배터리는 정말 방전된 상태여서, 장시간 충전을 해야 한다고 하네요.

저는 배터리 교체한 지 1년이 채 안된 상태여서 같이 교체하지 않았지만, 어느 정도 사용한 배터리였다면 이 기회에 같이 교체하는 것이 좋다 합니다.

차가 10년 정도 되었고 15만 Km 주행을 했다면 꼭!!! 자동차 발전기(알터네이터/제너레이터)를 점검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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