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한우 불고기 버거" 달라졌네??

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롯데리아 "핫크리스피 버거"를 리뷰해 보았는데요.

이참에 롯데리아 고급 버거 중 하나인 "한우 불고기 버거"도 같이 보려 합니다.

남이 먹으면 더 맛있어 보인다고 하죠. 저도 딱 그런 케이스로 옆 테이블 분이 먹는 거 보고.. 포장으로...^^;

롯데리아 한우 불고기 버거

롯데리아 한우불고기 버거는 2005년에 출시된 햄버거입니다. 한우를 사용한다는 광고를 하며 큰 호응을 얻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롯데리아의 고급 버거로 자리매김하여 왔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초창기에도 포장재질이 고급졌는데, 지금은 이렇게 종이박스에 담겨서 나옵니다.

그래서 포장으로 사 와서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먹기 딱!! 좋습니다.

종이 박스를 열면 또 하나의 포장지에 담겨 있습니다.

"맛있는 즐거움"이라는 슬로건이 눈에 띄는데... 정말 그러한지 궁금해지네요..^^

저는 롯데리아 한우불고기 버거를 오래전에 먹어 봤기에.. 이번에 사 온 버거가 좀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롯데리아 햄버거 중 크기가 큰 햄버거가 한우 불고기 버거였는데, 지금은 더 커진 느낌입니다.

우선 옆에서 보더라도 패티가 크게 보이네요. 그리고 토마토 위의 양상추가 많아 보입니다.

실제로 2021년 7월에 리뉴얼하여 양상추가 50%, 패티 중량도 28% 늘렸다고 하네요.

전체 크기가 버거킹의 와퍼보다 살짝 작은 것 같아요.

특이하게도 빵이 일반 햄버거의 빵(크라운)과 다르게 보입니다. 깨도 없고...

빵은 포테이토 번이라고 하는데, 새롭게 '한우'라는 도장이 찍혀 있는 모습이 다른 햄버거와 차별성이 느껴집니다.

양파와 양상추 마요네즈 조합과 토마토, 그아래 한우불고기 패티가 놓여 있는데, 한우불고기 패티는 스모크 불고기 소스가 더해져 있습니다.

전반적인 비주얼은 상당히 고급져 보입니다.

칼로리는 572Kcal 이어서 든든한 한 끼 식사용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

한우를 사용한 패티에 대한 기대심이 있어서인지 특유의 한우의 담백함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스모크 불고기 소스가 강해서 불맛이 느껴졌습니다.

예전엔 롯데리아 한우불고기 버거의 패티가 뭐랄까.. 식감이 아주 좋게 느껴지지 않았는데요.. 지금은 많이 개선된 것 같아요. 경쟁 브랜드의 햄버거와 비교해도 크게 뒤처지지 않아 보입니다.

그리고 패티의 스모크 불고기 소스와 어우러져서 양파 단맛이 진하게 전해졌는데요. 패티를 바로 구워 바로 얹어 먹었다면 맛이 한층 업그레이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건 매장에서 바로 만들어 나온 걸 먹어야 제맛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한우불고기 버거를 먹을 때면 감자튀김이 생각이 납니다. 다른 버거 먹을 땐 그렇게 당기지 않는데 말이죠.

롯데리아 감자튀김은 맥도날드 처럼 짜지 않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한우불고기버거를 먹으면서 감자튀김이 생각나는 건... 어쩌면 단짠의 매력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한우불고기버거를 한입 베어 먹으면 살짝 단맛이 느껴지는데.. 이 감자튀김 하나를 토마토소스에 찍어 같이 먹으면~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도네요..^^

오늘 점심에는 롯데리아 "한우 불고기 버거 세트" 어떠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