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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 서부시장 먹거리 투어

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강원 별천지 출사단으로 다녔던 일정의 마지막은 영월의 서부시장이었는데요.

자그마한 전통시장 안에서 먹거리를 찾아 이것저것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재미있게 구경하고 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영월 서부시장 위치

승용차로 오신다면 영월 서부시장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고 도보로 가시면 됩니다.

영월 서부시장 공영주차장 주소는 [**강원 영월군 영월읍 하송안길 44 **]입니다.

대중교통으로 오신다면 영월 버스터미널에서 하차하면 바로 앞이 영월 서부시장입니다.

영월 서부시장 둘러보기

한옥으로 된 입구의 영월 서부시장 입구를 만나게 되었는데요.

작은 전통시장이었습니다.

이곳에 오기 전에 잠깐 설명을 들었는데, 먹거리류가 인기가 있는가 봅니다.

특히. 외지 관광객이 찾아서 먹는 것들 중엔 지짐이 류와 닭강정, 치킨집이 있고.. 특별한 커피점도 있다고 하네요.

정선의 메밀전병과 같이 이곳도 메밀전병이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과연 맛이 어떨지 궁금해지더군요..


동강 맛집 - 메밀전병, 메밀 배추부침개, 올챙이국수

영월 서부시장에서 핫한 메밀전병 올챙이 국숫집으로 유명한 집이 [*미탄집*] 이라고 하는데... 역시나 제가 가본 날도 줄 서서 대기하고 있더라고요.

그 주변이 전부 메밀전병 부침개 올챙이 국숫집들인데도... 그 집만 사람이 많더군요..

그래서... 

한 바퀴 둘러보다가 동강 맛집이라는 곳에서 식사를 하기로 하였지요..

강원 별천지 출사단 일행들과 같이 앉아서 인원수에 맞게 알아서(?) 주십사 요청하니..  사장님이 알아서~ 쫘악~ ㅋ

이곳 영월 서부시장 대표적인 메뉴가 메밀전병과 메밀 배추부침개인 것 같습니다. 모든 식당들이 열심히 만들고 있었거든요. ^^

개인적으론 저는 메밀전병을 보면... 제주 빙떡과 비교를 하곤 합니다. 같은 메밀전으로 싸서 먹는 것이지만.. 제주에는 무숙채를 넣어서인지 좀 쓴맛이 있는 편인데요. 행사가 있을 때나 먹던 음식이었는데, 저는 그 빙떡이 먹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반면 메밀전병은 당면과 시금치 같은 채소와 함께 매콤하게 만든 소가 들어 있어, 마치 만두를 먹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아마도 일반 관광객 입장에서는 생소한 모습인데 맛이 그렇게 나쁘지 않고, 가격도 너무 저렴해서 즐겨 드시는 것 같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메밀전은 차갑게 먹어야 맛있다고 알고 있는데,  대다수 따듯한걸 바로 받아 드시더라고요..

수수부꾸미도 보여서 먹어봤는데요. 안에는 팥이 들어 있습니다.

사실 이게 제 입맛엔 딱 좋았어요..ㅎㅎ;  아마 아이들 입맛에도 딱일 겁니다..^^

이건 올챙이국수, 혹은 올챙이 묵이라고 하는데요.. 국수처럼 뽑은 게 아니고 똑똑 면이 떨어지면서 만들어진 거라고 하네요. 영월에서만 볼 수 있는 국수라고 해요..

파스타도 면이 다양하듯... 국수도 다양한 모양이 나올 수 있구나를 깨닫는 순간이었어요..

젓가락으로 먹기보다 숟가락을 통해 먹는 게 훨씬 편하더군요.. 맛은 잔치국수 먹는 느낌이랄까요??

6명이 정말 푸짐하게 먹었는데... 가격은 4만 원도 채 안되었습니다.  

메밀전병이 1개당 1,500원이라고 하는데.. 최근에 가격 인상이 있었던 것 같아요.

중부내륙 커피집

식사를 하고 후식 겸 커피집을 찾았는데요..

간판에 테이크아웃 커피잔 하나가 딱 붙어있고.. 매직으로 쓴듯한 글씨로... [**커피**]... ^^;

네.. 이곳이 특별하다고 하는 영월 서부시장의 커피집인데요..

제가 도착하니.. 줄을 서 있더란....ㄷㄷㄷ

사장님 혼자서 커피도 내리고 서빙도 하고 주문도 받고....  그래서 대기줄이 더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주문을 하고 강원 별천지 출사단 일행분들과 함께 커피점 안에서 커피를 기다리고 있어야 했는데요..

가만 보니.. 커피머신이 자동이 아니고.. 수동인 것 같았어요..  커피 종류에 따라 핸드드립으로 내리는 커피도 있었고요..

시골의 한 커피점 생각하면 안 되겠더라고요.. 나름대로 이곳 커피점 사장님의 철학이 담긴 고급 커피를 만들어 내주시더군요.. 그래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었고... 사람들도 줄을 서서 기다린 것이었습니다.

커피 가격은 일반 프랜차이즈 커피점과 비슷한 것 같지만, 커피 내리는 공정의 손이 더 간다는 걸 생각하면 저렴한 것이라 여겨집니다.

일미 닭강정

중부내륙 커피집 바로 건너편에 있는 닭강정집입니다. 속초의 닭강정만큼이나 유명한 닭강정집이라고 하는데요..

살짝 하나 얻어먹어 봤는데.. 제 입맛엔 딱! ㅋㅋ 달달하니 좋았어요..

내부에는 연예인들 싸인으로 가득한 것으로 보아..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일미 닭강정은 홈페이지가 있습니다. 

온라인 택배 주문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일미 닭강정 홈페이지 바로가기


저희에게 영월 서부시장에서 주어진 시간이 많지가 않아서... 세세하게 둘러보고 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짧은 시간에 먹거리 찾아서 잘 챙겨 먹은 것 같습니다. ^^

시골의 작은 전통시장이지만,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시장이어서 시장 분위기가 활기가 넘쳤습니다.

영월에 가신다면... 전통시장인 서부시장 잊지 말고 꼭!! 들러보세요~


강원관광재단과 캐논코리아, 그리고 (주)코레일 관광개발과 함께 했던 2박 3일간의 꽉~찬 일정이 이렇게 해서 마치게 되었는데요. 블로그 포스팅으로 다 못 보여드린 것들도 정말 많습니다.  그만큼 강원도에는 볼거리와 체험거리도 많은 것 같아요.

은하수 시즌에 가보지 못한 것이 많이 아쉽지만... 그래도 이렇게 강원도 투어를 하며 곳곳을 살펴본 뜻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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