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 가볼만한 곳 - 남애항 스카이워크 전망대와 해변

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겨울 바다를 생각해보면... 어떤 상상이 드시나요??

파도소리 철썩철썩~ 바람 타고 오는 그 싸늘한 찬기....

어쩌면.. 이번에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그런 겨울 바다가 제법 멋질 것 같은 곳이기도 합니다.

물론 사계절 바다가 아름답기는 하지만요..

그곳은 바로 강원도 양양군에 위치한 [**남애항**] 해변입니다.

---

남애항 스카이워크 전망대 위치 및 주차

• 주소 :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안남애길 41

승용차로 찾아가신다면 내비게이션에 [**남애항**], [**남애항 스카이워크 전망대**]로 검색하여 찾아오시면 됩니다.

주차는 남애항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될 것 같아요. 남애항 스카이워크가 바로 앞이거든요. ^^

• 남애항 주차장 주소 : 강원 양양군 현남면 매바위길 132

대중교통으로 오신다면, 강릉 KTX 역을 기준으로 강릉역 버스정류장에서 일반 300번 버스를 타고 향호리 정류장에서 다시 농어촌 버스 12번으로 환승하여 남애 초교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찾으시면 됩니다. 약 1시간 30분 소요됩니다.

남애항 스카이워크 둘러보기

남애항 스카이워크로 가기 위해서는 데크 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데크 계단을 오르며 보면 우측에 남애항 방파제와 등대가 보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스카이워크 전망대를 만날 수 있게 됩니다.

바닥의 투명 유리를 통해 아래 바다와 파도 부딪치는 모습으로 아찔한 느낌도 들지만, 유리가 색이 있어서 그나마 덜 무섭습니다.

남애라는 이름은 사실 개칭되어 불리게 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남애항은 매화가 결실을 맺고 낙화한 모양이라 하여 낙매로 불리다가 남쪽 바다라는 뜻으로 남애로 바뀐 거라 해요. 

동쪽 바다에 있지만 돌출된 남애항의 출입은 남쪽을 향해 있기도 합니다.

밀려드는 파도가 얼마나 시원하게 바위와 부딪쳐 소리를 내는지... 

속초 영금정에서 보던 풍경과 비슷하면서도 바다의 더 웅장한 맛이 있었습니다.

스카이워크 뒤편으로 전망대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는데요.. 이렇게 감시 카메라가 정기적으로 주변을 관찰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해안 경비 목적으로도 필요한 곳이겠지요..

남애항 스카이워크를 기점으로 보면 북쪽으로 도보로 갈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그 길을 따라 가면 남애3리 해변이자 해수욕장이 나오는데요. 그곳 또한 풍경이 일품입니다.

사진에서 보일지 모르겠지만, 저 멀리 다리와 노란 등대(?)가 있는 풍경이 매우 궁금해지더군요..ㅎㅎ

남애항 스카이워크 전망대에서 내려와 노란 등대가 보이는 곳을 바라보니...

바다 파도도 상당히 좋았고.. 그 풍경이 좋아 보이더군요..

남애3리 해변 둘러보기

남애항 해변의 바다를 보니 멋진 파도에 감탄이 절로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남애3리 해변까지 도보로 걸어 봤는데요. 그렇게 멀지 않았어요..

도로보 걸으면 우측 가까이서 이렇게 거대한 파도가 멋진 풍경을 만들며 시원함을 전해주었습니다.

남애항 스카이워크 전망대에서 봤던 아치형 다리 앞에 왔는데요.  데크길로 노란 등대까지 갈 수 있게 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곳곳에 밴치들이 있어서 휴식을 취할 수 있게도 되어 있었습니다.

바다에서 이런 다리를 건넌다는 느낌도 이색적으로 다가오기도 하였어요.

다리를 건너니 좌측으로 넓은 해변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파도가 끝도 없이 밀려왔고.. 그 파도를 즐기는 서퍼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파도를 타며 보내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노란 등대가 보이는 곳으로는 이런 시설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벤치 의자에 앉아서 바다를 보니.. 우와 우아~ 하며 감탄 연발할 수밖에 없었어요..

왼편으로는 서퍼들이 바다의 파도를 즐기고 있었고, 오른편은 바위에 파도가 부딪치며 거친 바다를 그리고 있었거든요..

오히려 앞쪽 노란 등대가 있는 곳은 잠잠하더라고요..

노란 등대를 저는 처음 보았는데요..^^; 주변에 공사구역이나 어장, 시추선 등과 같은 시설이나 위험물이 있으니 조심하라는 표시라고 해요.. 아마도 주변 바위들이 많아 있는 등대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시 해변 쪽으로 나와 걷다 보면서 뒤돌아 보니.. 노란 등대로 가기 위한 다리가 예쁘게 보이기도 합니다.

걷다 보니.. 왼편으로 식당들이 많았어요.. 그래서인지 해풍 건조하는 시래기도 볼 수 있었어요..ㅎㅎ

이렇게 서핑을 즐기는 분들이 찾으시는 곳이니 만큼 주변 관리도 잘되어 있었습니다.

해변도 상당히 깨끗했고요..

정말 잊을 수 없던 남애3리 해변이었습니다.

---

지난 포스팅으로 도깨비 촬영지였던 주문진 방사제와 지경해변을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 소개해드린 곳은 지경해변에서 보이기도 하고 바로 위쪽에 있는 해변이었습니다.

도깨비 촬영지 주문진 방사제와 지경 해변

도깨비 촬영지 주문진 방사제 와 지경 해변

지경해변에 왔을 때도.. 와~ 바다가 너무 좋다 했었는데.. 바로 위쪽에 이렇게 멋진 파도와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을 모르고 지나쳤었더라고요..

강원 별천 지출 사단으로 이곳을 다녀가게 되었지만... 아마 일정 중에 이곳이 가장 하이라이트처럼 뇌리에 박힌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강원도 양양에 왔다면.. 이런 멋진 바다.. 꼭 보고 가시길 바랍니다~.

---

※ 강원관광재단과 캐논코리아가 함께한 강원 별천지 출사단으로 참여하여 찾아가 본 곳을 소개한 포스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