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 일출 명소 - 서낭 바위 - 취미 사진가 나라의 블로그

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강원 별천지 출사단으로 일출 사진 포인트를 찾아가 본 곳을 소개해 보려 합니다.

해가 뜨는 시간이 7시 12분경이었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구름으로 인해 일출은 보지 못했습니다.

강원 고성 서낭 바위 위치 및 주차

승용차로 오신다면, 내비게이션에 [**서낭 바위**]로 검색하여 오시면 쉽게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주차는 [**죽왕면 복지회관**] 앞에 주차구획선들이 그어져 있는 주차장이 있습니다. 무료예요.

서낭 바위로 가는 길은 크게 2곳이 있는데요.

저는 등대 쪽 서낭 바위 입구 쪽으로 갔는데, 데크 계단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이쪽이 조금 더 빠르게 서낭 바위로 가는 것 같습니다.

서낭 바위는 오호리 마을의 성황당(서낭당)이 위치하는데 유래된 지명이라고 하는데, 예전에는 군시설 보호구역으로 보호되었다가 현재는 개방이 된 상태라고 합니다. 지금도 성황당이 있고 약간 으스스한 느낌도 듭니다.

해가 뜨는 시간에 맞춰 이곳을 찾았지만... 구름에 막혀 해는 볼 수 없었습니다.

멀리 수평선에 해처럼 보이는 빛은.. 그냥 배에서 비추는 불빛인 것 같아요...ㅡㅡ;

한쪽 켠에 작은 건물이 있는데.. 아마 이곳이 성황당(서낭당)인가 봅니다. 주변엔 돌탑들을 쌓아놓은 것들과 초들도 보였거든요.

뒤쪽 바위에는 작은 돌이 많이 붙여 있었습니다. 아마도 신비로운 곳이니 소원을 빌기 위해 사람들이 돌을 붙인 것 같습니다.

장소는 생각보다 협소한 느낌이 들었어요.

이곳에는 서낭 바위라는 기이한 바위가 사람 머리처럼 형상을 이루고 있었는데요.. 머리 부분은 화강함, 잘록한 목 부위 같은 곳은 규장암으로 이루어져 있고 다시 그 아래 몸체는 화강암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된 이유가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이렇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 바위 모양이 부채 모양 같다고 부채바위라고도 불린다고도 하는데.... 제 눈에는 만화 캐릭터 스누피 같아 보이기도 하고... 로봇 얼굴 형상처럼 보이기도 하였어요..^^;

일출을 보지 못해서.. 장노출 사진을 찍어 보기도 했는데...

눈으로 보는 자연의 신비함을 사진기로 전부 담기에는 제 사진 실력이 부족한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근처에 등대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가보지는 못했어요.. 일정상 이동해야 했거든요..

서낭 바위가 있는데에서 다시 데크 계단을 타고 올라오다 보니.. 주변 풍경도 멋지더라고요..

망원렌즈가 있었더라면~~

이렇게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송지호 해안의 서낭 바위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자연의 신비도 느낄 수 있었고.. 한편으로는 무속신앙과 연관이 되어 있는 곳이기에 약간 정숙한 기분도 들었습니다.

서낭 바위 위에 작은 소나무가 인상 깊기도 하였는데요..

소원을 빌면.. 정말 이루어지는 걸까 싶어서.. 몇 가지 소원을 빌고 왔는데..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소원바위에.. 이렇게 돌을 척~!! 붙이고 왔거든요.. 붙였다기보다.. 잘 얹었다고 해야 하나...ㅎㅎ;

일출의 해 위치에 따라 다양한 일출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 같은데.. 5월에서 8월 중순 정도에 오면 좋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강원관광재단과 캐논코리아가 함께한 강원 별천지 출사단으로 참여하여 찾아가 본 곳을 소개한 포스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