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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온 다음날 풍경

작가노트

사진을 찍은 장소는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서울 창포원이다.

밤새 내린 눈이 공원에 소복이 쌓여 있었지만... 관리자들은 사람이 다니는 길만큼은 눈을 치우느라 정신이 없다.

특히 자치구의 대표 공원이니 만큼 이른 아침부터 눈 내린 공원의 길은 어느 정도 윤곽 보이게 부지런히 치우는 것 같다.

나한테는 넉가래로 눈을 밀어 쓸던 기억만 있어서일까.... 바람을 불어 눈을 치우는 걸 보고 신기하듯 한참을 바라봤다.

낙엽을 치울 때 사용하는 기계를 이용해서 눈을 바람으로 불어 길을 내는 듯하다.

길이 난 자리는 다시 신발에 뭍은 눈으로 하여금 다시 쌓이기 시작한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해가 떠오르고... 쌓였던 눈도 조금씩 조금씩 녹아 사라진다..

눈이 내린 날 사진 촬영은 평소와는 조금 다르다.

촬영 시간도 해가 너무 강한 정오 이후보다는 이른 아침이 낫다.

카메라 세팅값도 평소대로 노출값을 0이나 -1/3~-2/3으로 하면 눈 색이 칙칙하고 어둡게 표현된다.

그래서 노출값을 1/3 스탭 정도 높여 찍어 보니... 눈도 하얗게 찍히고 좀 더 선명한 분위기의 사진이 나온다.

요즘은 스마트폰도 프로모드에서 노출값을 조절할 수 있으니... 한번 테스트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위 사진 1, 2는 캐논 DSLR 6 Dmark2이고 아래 3번 사진은 스마트폰 노트 9 사진이다. 요즘 스마트폰 카메라 해상력이 좋아져서 신 스마트폰의 경우는 더 잘 나오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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