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은 생각처럼 춥지도 않았고, 그래서 정말 겨울다운 설경을 볼 기회가 어려웠는데, 모처럼 폭설 뉴스가 들렸어요.
2020년 2월 26일 강원도 대관령에 폭설이 내렸다는 소식이 제 귀에 들어왔답니다.
코로나 19로 전국 확진자와 사망자가 늘어나는 시점에 외출을 자재해야 하는 게 맞는데....
고민하다가 지금을 놓치면 향후 또 언제 볼까 싶어 27일 아침에 대관령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스키시즌도 끝날 무렵이니 날씨도 포근해지는 시점이라서..
눈 덮인 강원도를 볼 수 있을까 싶은 마음으로 아침 7시경에 집에서 나섰어요.
목적지는 대관령 양떼 목장입니다.
전에 제가 강원도 1박 2일 여행하고 썼던 포스팅에서는 삼양목장을 방문했었는데요.
2019/06/11 - [Travel (여행과 맛집)] - 1박 2일 강원도 여행(삼양목장+강릉+월정사)
오늘은 당일치기로 삼양목장 근처인 양떼 목장으로 향했습니다.
그래도 제법 거리가 있습니다. 서울 집에서 편도 210Km 정도의 거리인데.. 휴게소 한번 들르고 2시간 40분 걸렸어요..
아침 출근시간대에 서울을 빠져나와야 하니 정체구간이 조금 있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둔내터널을 지나기 전까지는 눈이라곤 스키장 슬로프들 눈 외엔 볼 수가 없었습니다..
점점 불안감이 들기 시작했죠.. 심지어 빗방울도 떨어지더라고요..ㅠㅠ
'괜히 가는 거 아니야?? 시간 낭비하느니 돌아갈까???'
혼자 이 생각을 얼마나 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둔내터널을 지나고 조금 지나면서 먼 산 꼭대기에 상고대가 생긴 하얀 산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제 입가엔 미소가~ 절로...^^
그리고... 9시 40분에 양떼 목장 주차장 입구 진입로에 도달하게 되었어요.
제 차에 찍힌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감탄이 나올 겁니다. ^^;
온 세상이 하얗게 된 이곳에는 아침임에도 주차장이 만차였습니다.
양떼 목장 주차장은 등산객과 양 떼 목장을 찾은 관람객이 이곳에 주차를 한다고 하네요.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양떼 목장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곳은 대관령 마을 휴게소입니다.
이곳에서 아이젠 및 스패치 등을 구매하셔서 입산하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생각보다 눈이 많이 왔거든요..
새벽이나 전날 온 차 위엔 이렇게 눈이 쌓여 있었습니다.
주차장은 쌓인 눈을 치우고 세워둔 차들로 인해서 공간도 부족하고 주차구획선도 무시가 되는 상황이었어요..
저도 조금 늦었으면 주차를 못했을 뻔했습니다... 평일임에도 이렇게 많이 오다니....
주차장에서 양떼 목장 가는 길이 눈이 온 날이어서 인지 입간판이 쉽게 보이지 않습니다.
대관령 마을휴게소 뒤편으로 가면 길이 보입니다. 저 말고도 몇 분이 길을 헤매고 있었어요..ㅋㅋ
대관령 양떼 목장 가는 길 안내는 이렇게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다행히 눈이 안 덮여 있어서 길을 찾을 수 있었어요..
양떼 목장 가는 길을 한번 제설작업을 한 것 같습니다. 걷는 데는 큰 무리는 없었지만, 아이젠이 필요했어요.
저는 혹시나 해서 챙겨 왔는데, 여기서 아이젠 착용하고 걷기 시작했습니다.
조금 걸으니 양떼 목장 입구가 나옵니다. 직원분들이 입구 도로의 눈을 치우고 계셨어요.
왼편의 작은 건물이 매표소입니다.
양떼 목장 운영시간과 입장요금은 아래와 같아요.
운영 시간
개장 | 입장마감 | 폐장 | |
1월~2월 11월~12월 |
09:00 | 16:00 | 17:00 |
3월 / 10월 | 09:00 | 16:30 | 17:30 |
4월 / 9월 | 09:00 | 17:00 | 18:00 |
5월~8월 | 09:00 | 17:30 | 18:30 |
※ 관람시간은 날씨, 목장 상황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설날(음 1.1)과 추석(음 8.15) 당일은 휴무입니다.
※ 폭설, 폭우, 번개 등으로 인해 관람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사전 예고 없이 입장을 제한합니다.
입장료
개인 | 단체 | |
대인 | 6,000원 | 5,000원 |
소인 | 4,000원 | 3,500원 |
우대 | 3,000원 | 3,000원 |
무료: 48개월 미만 영유아 | 국가유공자 본인 | 대관령 면민
※ 소인 기준 : 48개월(만 4세) 이상 초/중/고등학생
※ 단체 기준 : 30인 이상(학교, 직장, 동호회 등 방문 전 설립된 단체)
※ 우대 기준 : 만 65세 이상, 장애등급 1~3급(본인), 평창군민, 의무복무 중인 군인(장교 제외)
※ 무료 및 우대 요금 적용을 받기 위해서는 관련 증명서를 필히 제출하셔야 합니다
겨울에는 방목을 하지 않아, 양들은 축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입장권에는 건초주기 체험할 수 있게 건초 교환권이 1매 붙어 있었어요.
입장권을 구매할 때, 정상 부근은 아이젠과 스패츠 착용이 필요하다고 안내해주셨습니다.
제설작업이 다 끝나지 못했다 하더군요. 아무래도 새벽에 눈이 더 내려서 인력으로 산책로 눈을 치워야 하니 보통일이 아니겠지요..
반대로 저 같은 사진가에겐.. 제설작업이 되기 전에 서둘러 올라가야 하는 상황인 거죠..
양떼 목장 매표소가 저렇게 작게 보일 때까지 빠르게 걸어 올라왔습니다.. 뒤돌아 보니.. 우와~~
산책로가 있는데, 한 바퀴 돌고 내려오면 될 것 같아요. 왼편으로 시작해서 한 바퀴 관람 소요시간은 약 40분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설경이 멋있는 날은.. 과연 그럴까요?? ㅋㅋ
좀 더 걸으니 이런 풍경이 보입니다. 넓은 초원....
목책이 있어서 안에는 못 들어가는데 그 목책 높이만큼 눈이 쌓여 있었습니다.
산책로 입구를 못 찾고 있었는데... 사진가분들이 왼편 좁은 도로에서 사진을 찍고 계시더라고요.. 그 뒤로 보이는 산책로 입구 간판을 찾고 오르기 시작했어요. 아까 약도를 미리 봐 두기를 잘했던 거죠..
산책로는 제설작업이 어느 정도는 되었지만, 도로 폭 좁아서 혹시라도 내려오는 사람과 마주하면... 눈 속으로 퐁당 해야 할 판입니다..ㅋㅋ 하지만 이곳으로 내려오는 분은 없었어요..
산책로를 빠르게 걷다 보니 숨이 턱턱 막히기 시작합니다.. 뒤돌아보니.. 이런 풍경도 보이네요..
마스크를 쓰고 걷기 시작하다가, 여기서 부터는 마스크를 내리고 걸어야 했습니다..
양들이 뛰어다녔을법한 이곳에는 하얀 설원과 상고대로 하얗게 된 나무가 덩그러니 서 있습니다..
하늘도 구름이 걷혀가는 시점이었습니다. 오전까지 눈이 오고 걷힌다고 들었는데, 일기예보가 맞았어요..
이곳에 오는 길에 빗방울이 내려서 걱정했었는데..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그때 그 불안감은 씻은 듯이 사라졌습니다.
누군가 산책로 안내판이 보이라고 눈을 걷어냈네요.. ^^;
여기서부터 다시 가파르기 시작해요..
제설작업을 해서 걸을 수는 있게 되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온 흔적이 여기저기 보이기 시작합니다.
목책 안으로 들어가지 말아야 하는데도 들어가서 사진 찍고 그랬나 봐요..
걸어온 길을 이렇게 뒤돌아보게 하는 건.. 멋진 풍경이 보여서 인가 봅니다.
하얀 설경이 자꾸만 뒤돌아보게 만들었어요.. 멀리 산에도 눈구름이 걷혀가나 봅니다.
여기서부터 사람들이 조금 보이기 시작하는 곳인데요.. 오른편의 나무 사진을 많이 찍고 계셨습니다.
상고대가 제대로 된 나무들과 함께 구름도 하얀색이니... 얼마나 멋있는 사진이 나올까요???
삼각대를 저도 가지고는 왔는데, 등짐이 무거울 것 같아 그냥 차에 두고 왔는데... 여기에 와보니.. 대다수 삼각대를 펼치고 장노출 사진을 찍고 계셨어요.. 전문 진사님들의 열정은 대단하신 것 같아요...^^
양떼 목장의 상징물 움막입니다. 여기서 인생 샷들을 많이 남기시곤 하는데.. 오늘은 그냥 사진 포인트이자 피사체일 뿐입니다.. 셀카 찍거나 인물사진 찍는 분들이 없었어요..^^;
움막을 지나며 다시 내리막이 잠깐 이어집니다.. 상고대 나무와 움막이 제 시선을 이끄네요..
여기서 발이 잘 안 떨어지더라고요.. 그리고 사진가 분들이 여기에서 사진 촬영을 많이 하셨어요..
셔터음 소리 찰칵...
이 움막을 지나면서부터는 제설작업이 안되어 있었습니다.. 전날 제설 작업한 위로 쌓여 있는 눈 위로 걸어야 했어요..
하지만.. 이미 앞서 다녀가신 진사님들 덕분이 길은 나 있었습니다. ^^;
셔터 속도를 느리게 하면 흐르는 구름과 어우러져 백색의 상고대가 더 잘 표현이 될 것 같더군요..
여기서 삼각대 안 가지고 올라온걸 크게 후회했었어요..ㅠㅠ
바람도 안 불고 상고대 뒤로 하얀 구름과 함께 정말 멋진 사진이 연출되겠던데...
위 사진은 B컷이지만.. 왜 인기 있는 장소인지 알 것 같았습니다..
상고대가 어쩜 저렇게 예쁜 게 되어 있을까요. 설산에 올라 숲을 만나기 전 풍경이 이와 같을까요?
정상을 향해서 다시 걷기 시작했습니다. 쉼터가 나오는데, 눈이 깊어 들어갈 수도 없고..
의자에 쌓인 눈 보고... 전날 눈이 얼마나 온 건지 가늠이 되었어요..
눈 무게를 못 이겨서 나무가 부러지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부러지는 건 가뭄도 한몫하는 것 같아요..
나무가 마른 상태에서 눈 무게를 지탱을 못하니 쉽게 부러지는 것이겠지요..
걸어온 길을 뒤돌아보니.. 움막이 저 멀리 보이네요..
하늘의 구름도 점차 걷히고 맑아지려고 하고 있어요.
아직 정상까지는 멀었는데.... 그런데 아까보다 좀 가파른 것 같습니다..
정상이 오른편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사진작가님들이 일렬횡대로 서서 풍경사진을 찍고 계시나 봅니다..
바닥의 눈은 신발이 잠길 정도인데.. 저는 스패치도 없이 오르고 있는 거라.. 양말과 바지가 젖을까 봐 걱정이 되기 시작했어요.. 다행인 건 제 바지가 등산 방수 바지라서...^^
정상으로 오르면서 중간에 있는 나무 있는데서 한 박자 쉬었습니다.
멋진 풍경도 보이기도 했고요...
아래쪽에도 상고대와 함께 눈 내린 지붕의 건물들이 멋진 설경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10시가 넘은 시각인데도 이른 아침 같았어요. 하늘의 구름이 걷히지가 않아서 약간 흐린 느낌인데.. 다행인 건 바람이 안 불어서 좋았습니다.
정상에 올라 내려다본 양 떼 목장 설경이자 풍경입니다. 저 멀리 산들도 상고대가 하얗게 피어 있나 봅니다.
저는 정상에서 위 사진을 찍고서는... 카메라 렌즈를 바꿨습니다.
지금까지는 16-35mm 광각 줌렌즈였는데, 이제는 28-75mm 표준 줌으로 바꿔서 내려가며 사진을 찍기로 했습니다.
정상 부근에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지만.. 역시나 쌓인 눈에 앉을 수 없어서... 다시 걷기 시작합니다.
양 떼 목장 정상에서 탁트 임과 상쾌한 공기로 심호흡하니.. 너무 좋더라고요.. 코로나 19의 공포도 잊고 여기서는 깊은 숨을 들이켜고 했습니다.
정상에서 이제 우측으로 돌아 내려와야 하는데, 왼편의 상고 대나무들이 눈에 띕니다..
가까이 가보니 철조망 휀스가 세워져 있었어요.. 저쪽은 등산로 인가 봅니다.
등산객들이 지나다니는데, 저는 저쪽이 신기했고.. 등산객들은 이쪽이 신기해하였고...ㅋㅋ
상고대 나무 위로 비행기가 지나갑니다. 어디로 가는 비행기일까요??
하얀 설원의 이곳이 비행기에서도 보일까요??
내려가는 길이 보이는데, 지도상에는 없지만 앞에 길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내려가는 길 대신 직진을 해봤습니다.
직진을 해보니 길이 막혀 있고 막다른 길이었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철쭉 군락지가 있는 곳이라고 해요..
막다른 길에서 내려다보면 양 떼 목장 건물들이 가까이 보입니다. 아마 양들 축사인 것 같아요.
다시 돌아 나와야 하는데.. 좁은 길 탓에 마주오는 사람이 생기면 길을 비켜줘야 해서 눈에 빠지곤 했어요...ㅠㅠ
사람 무릎 높이만큼.. 목책 위까지 눈이 쌓인 게 보이나요??
여길 뚫고 들어온 사람들 때문에 길이 나 있던 거였어요..
위 사진에 보이는 길을 돌아 나온 건데요...
나무들이 눈에 묻혀 있는 모습이 신기하였지만... 점점 눈이 녹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는 제법 큰 나무들이 한 그루씩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나무에 붙어 있는 눈이 하얀 잎들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려오는 길을 뒤돌아 보니.. 하늘색이 파랗게 보이는 게... 구름이 걷혀가는 게 확연히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더불어 햇볕도 따가워지고... 나무에 쌓여 있는 눈도 나뭇가지 끝자락부터 녹기 시작했어요..
올림픽공원에서 봤던 나 홀로 나무 느낌이 제법 납니다.. 나무는 다르지만.. 상고대가 핀 하얀 나무가 하얀 들판 위에 나 홀로 있는 모습이... 제가 상상했던 겨울 나 홀로 나무였어요..
상고대 나무 위로 또 한 번 굉음을 내며 비행기가 날아갑니다.
하늘이 가까워서 일까요?? 비행기 궤적도 쉽게 보이더라고요..
푸른 하늘에 비친 상고대.. 그리고 양떼 목장의 설경... 정말 멋있다는 말이 저절로 나옵니다. ^^
저기에 왜 사진사님들이 모여서 연신 셔터를 누르는지 모르겠습니다. 저 길로 혼자 내려오는데.. 제가 빨리 지나가기를 기다리시더라고요.. 저 나무 때문인가 싶기도 한데... 저는 크게 와 닿지 않던데...
이렇게 내려오면.. 마주 하는 건.. 양들이 있는 축사입니다.
양들이 이 안에 정말 많았습니다. 그런데 건초주기 체험은 여기가 아닌 오른편 위의 축사라고 하네요..
저 안에 가 궁금해서 안에 들어가 봤는데...
어린양 이 어떻게 밖으로 나왔는지.. 이렇게 돌아다니고 있었어요..ㅎㅎ
건초주기 체험하는데 쪽으로 가봤는데요..
밥때가 되었는지 "메~"하고 계속 울더라고요.. 사람들이 건초를 주며 먹이를 주고 하지만, 전체를 다 주지는 못하니 더 그런가 봐요... 저는 그냥 눈으로만 보고 나왔습니다.
제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니.. 저렇게 사람들이 멈춰 사진 찍고.. 또 옆으로 가서 사진 찍고...
저도 그렇게 했는데.... 다들 그러하시네요..^^ 저 구간은 제법 인물사진, 셀카 등을 찍으시더라고요..
해가 머리 위로 올라갈 시간인 12시가 다되어 갈때인데.. 이때부터 순수 관람객들이 오기 시작하시더군요.
젊은 커플들이 들어서면서 감탄하며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찍는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아침과 오후의 양 떼 목장 분위기는 많이 다른 것 같았습니다.
이른아침에 보고 간다는건.. 나혼자만 좋은 풍경을 보고 간다는 느낌이 더 들기도 하죠. ^^
아침에 들어올 때 온통 하얗던 매표소 앞이 사람 다니는 길은 저렇게 눈이 녹아 있습니다.
눈이 대략 얼마큼 쌓여있는지 가늠할 수 있겠나요?? 사람 무릎 높이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한겨울이 아니어서인지.. 햇살이 너무 따갑더군요.. 눈이 녹기 시작해서 나무에서 눈들이 바닥으로 쓸어내리는 것도 목격하기도 했습니다.
양떼 목장에서 내려오긴 했는데... 처음 이곳에 진입할 때 봤던 멋진 풍경이 하나 있습니다.. 서둘러 가지 않으면 눈이 녹아 못볼것 같았어요.. 그래서 그곳으로 서둘러 걷기 시작했어요..
주차장으로 올 때 본 풍경인데.....
이건 다음 #2편으로 포스팅 글을 이어 보려 합니다...
- #2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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