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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개봉 사용리뷰 - 샤오미 미밴드4 한글 정발판


샤오미에서 나온 미 밴드를 오래전에 사용하다가, 작년에 분실하였었습니다. 

2년 이상을 착용하다가 안 하게 되니 허전한 팔목이 아쉽더라고요.

제가 처음 써본 미 밴드는 미 밴드 1입니다. 초창기에 나온... 미 밴드 2부터 시계가 생겼던걸 생각해 보면... 당시에 놀림조로 전자팔찌(?) 아니냐는 소리까지 들었었죠...

어쨌든... 미 밴드 4가 나왔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호기심이 생겨서 글로벌판을 봤더니 4만 원대가 넘는 금액이 되더군요..

헐...

미 밴드 1 구입할 때.. 1만 원가량 준걸로 기억하는데...

그냥.. 돈 좀 보태서 삼성 갤럭시 워치를 살까... 고민하던 중에...

쿠팡에서 한글 정발판을 31,900원에 무료배송으로 판매하는 걸 봤어요.. 몇 시간 만에 품절 뜨더라고요..ㅠㅠ

그래서 벼루고 있다가 몇 주 뒤에 다시 뜨길래 GET 했습니다.

글로벌판과 한글 정발판은 NFC가 안되어서 교통카드 기능이 안된다고 하네요.. 중국판은 기능은 있으나, 한국에서는 사용이 안되는가 봅니다. 언어도 다르고 제한된 도시의 교통카드이니 당연하겠죠..

한글 정발판 외에 박스 개봉 후 한글 패치해서 판매하는 것도 있는데, 아무래도 불완전하지 않나 싶습니다. 글로벌판의 경우 언어가 영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프랑스어, 포르투갈어, 네덜란드어 가 지원되지만 한국어는 없죠.. 그래서 한글 정발판이 따로 있는가 봐요. 

기왕 한글 정 발판이면.. T머니 되는 NFC 기능을 넣어주지...ㅠㅠ

저는 10월 24일에 미 밴드 4를 받았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으로 보면 약 20일가량 사용하였어요..

미밴드4 박스

개인적으로 박스가 이전 미 밴드 1보다는 원가절감을 했다 생각이 듭니다. 약간 고급스럽지가 않은 기분이었어요.

하지만, 박스 전면에 보이는 4라는 숫자가, 미 밴드 4라는 무언의 각인을 해주고 있으니... 그걸로도 충분히 괜찮다 생각합니다.

박스 뒷면에는 표시사항이 한글 스티커로 붙여져 있어요. 쿠팡에서 수입판매를 하면서 붙인 것 같네요.

박스 양옆으로는 미 밴드 4의 기능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박스 봉인 스티커

박스를 개봉하지 못하게 봉인 스티커가 되어 있는데요.. 투명한 스티커인데 쉽게 떼어지지 않더군요.

살살 잘 떼어내서 내용물을 보고, 다시 붙여 반품하는 꼼수를 생각하셨다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박스 어디에도 개봉하면 교환 반품이 안된다는 문구는 안보입니다. 

박스개봉

박스는 뚜껑식으로 여는 것이 아니고 슬라이드식으로 빼내는 방식입니다.

비닐 안에는 미 밴드가 결합되어 포장되어 있습니다. 

위 사진 왼쪽 작은 박스 안에는 매뉴얼이 있을 뿐이고, 오른쪽 박스 안에는 케이블이 들어 있어요.

미 밴드 설명서는 한글 정판답게... 한글 설명서가 되어 있습니다.

이제 한국도 주요 소비국으로 보는가 봅니다.

언젠가 샤오미 관계자가 TV에서 한국에 대해 큰 관심이 없는 것처럼 이야기했다가, 근래 한국을 주요 판매전략국으로 보겠다며 한국 진출을 공식화하였죠. 어쩌면 미 밴드 4가 그 시작이 아닌가 싶어요.


미밴드4

미 밴드가 들어 있는 비닐은 고급집니다. 정전기가 안나는 재질이 아닐까 싶어요..

불투명하게 해 놓은 비닐이 궁금증을 더하기도 합니다. 

미밴드4

드디어 개봉을 해봤습니다.

LED는 OLED라고 하니 엄정 선명하겠네요. 밴드 뒤편에는 심박수를 체크할 수 있는 센서가 있습니다.

밴드 재질은 고무인데, 정확한 어떤 고무인지는 모르겠으나... 부드럽고 쉽게 늘어나거나 변형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미 밴드 1일 때의 불만이 밴드가 늘어나 변형이 오고 알이 빠지는 현상 때문에, 여분의 밴드를 구입해서 갈아 끼곤 했었지만, 이건 안 그래도 될 것 같아요. 

그리고 홀이 많아서 사이즈 조절도 용이합니다. 그리고 잘 풀리지도 않네요.

저는 지금 약 20일가량 사용했지만.. 한 번도 저절로 풀린 적이 없습니다. 알이 빠지거나 한 것도 없고, 밴드가 느슨해지거나 한 것도 없어요..

배터리는 샤오미 공식 발표로는 20일을 간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제 경우 20일이 된 지금 배터리가 약 37%가 남아 있습니다.

이 정도면 한 달은 갈 것 같아요. 미 밴드 1도 배터리가 한 달이 갔는데.. 비슷하다는 결론이 나오네요. 

거기다 시계와 심박계까지 되는데도 이 정도면.. 배터리 효율은 갑 오브 갑입니다.


미 밴드는 MI fit 앱을 이용해서 스마트폰과 연동이 됩니다. 과거에는 중국어로 된 MI fit 앱을 한글 패치를 통해서 사용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하여 설치하고, 로그인하면.... 한글로 그냥 나오네요.. ^^

MI fit 앱 설치 및 계정 등록 및 로그인 방법은 이번 포스팅에서는 패스할게요..^^; 

MI fit 앱을 켜면 아래와 같은 화면들이 나와요.

Mi fit은 미 밴드 외에 샤오미 헬스케어들과 연결이 됩니다.

저의 경우는 미 스케일이 있습니다. 체중계가 기록이 되죠. (원치 않게 체중이 공개가 되는...ㅠㅠ)

심박수는 미 밴드 4를 통해 측정한 것인데, 상시 체크하는 것도 있지만, 저는 수동으로 체크 중입니다.

제가 미 밴드 1 때도 가장 요긴하게 사용한 건 바로.. 수면 체크 기능입니다.

잠잘 때도 착용을 하고 자는데요.. 어떻게 아는지 깊은 잠과 얕은 잠을 구분을 합니다. 심지어 물먹고 화장실 갔다가 다시 잠든 것까지도 체크가 돼요.. 

제 경우는 수면 시간은 긴데, 늘 잠이 부족한 기분이거든요.. 이걸 체크해 버립니다. ㄷㄷㄷ

MI fit 앱

내기기 탭을 보면.. 제가 사용 중인 샤오미 헬스케어를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미 밴드의 배터리 상태도 알 수 있죠.. 20일이 지났음에도 아직 37%가 남아 있다니.. 놀랍네요..

미밴드4의 기능

Mi 밴드 4를 클릭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미 밴드 4의 기능을 한눈에 볼 수가 있어요.

저의 경우 미 밴드를 아주 요긴하게 사용 중인 건 수신 전화와 앱 알림입니다. 

스마트폰을 사무실내에서 소리나 진동으로 켜 두는 경우 전화가 오면 어떻게든 소리가 나서.. 옆 직원들에게 눈치(?)가 보이기도 했는데, 미 밴드 4로 수신 전화 알림을 설정하면, 손목에서 미 밴드 4가 진동으로 전화가 왔음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전화기를 놓고 자리에서 약 15미터 정도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도 전화가 오면 미 밴드 4가 진동으로 알려주니 정말 편합니다. 

제가 테스트를 해보면 벽이 있는 집안이나 사무실 내에서는 충분히 커버가 되었어요. 

마찬가지로 앱 알림도 진동으로 알려줍니다.

앱알립

이렇게 앱을 Mi fit에 등록을 해두면 그 앱에서 알림이 왔을 때, 미 밴드 4에서 진동으로 알려줘요.

그리고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만 알려주는 것도 설정할 수가 있습니다.

업무 중에 카톡 카톡 알림 너무 많이 올 경우.. 왕 눈치였는데.. 이젠.. 손목에서 진동으로... (살 빠지겠다는..ㅋ) 


그리고, 손목을 들었을 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 이것도 시간 설정으로 요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손목을 들어 올려 정보 확인

테스트로 영상 찍어 봤는데요.. 이렇게 평상시에 화면이 off 되어 있다가.. 손목을 들어 확인할 때면 화면이 on 됩니다.

저는 오후 10시 이후에는 취침이라 자면서 켜질까 봐 시간 설정을 해두었어요..^^

그밖에도... 밴드 디스플레이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기본으로 있는 것도 예쁘긴 한데, Mi fit 내에 고를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 외 온라인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커스텀 디스플레이를 만들어 사용하면 좋을 것 같네요. 

저는 그냥 순정이.. 현재로서는 제일 편해요..ㅋ

미밴드 디스플레이 화면 종류

마지막으로 볼 건..

한글 정 발판인데.. 미 밴드에서 한글이 잘 보일까??인데요..

미밴드 알림

카톡 앱 마크와 함께 한글이 잘 보이죠??

그런데 아래 네모 박스 안의 물음표는 뭘까요???

네.. 아직 이모티콘에 대해서는 표현을 못해주네요..

그리고 한글 선명한 부분은 조금 어두운 곳에서 보면 잘 보이지만, 밝은 밖에서 보면 글자가 흐리고 작아서 잘 안 보입니다.  글자가 굵고 조금 컸으면 좋겠는데.. 그러면 스크롤해서 보기가 불편할까요??


미 밴드 4에 보호필름을 붙여 볼까 생각했었지만... 그냥 사용하기로 하고 다녔었는데요..

비록 20일 사용이지만, 상처 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원래 화면의 코팅도 잘되어 있는 것 같아요.

험하게 쓴다면 험하게 썼는데 말이죠..

그리고 방수가 됩니다. 물론 물속에 깊이 들어가는 건 안 되겠지만.. 샤워할 때 미 밴드 4를 손목에 차고 해봤는데요.. 이상 없었어요..

운동 설정에 수영이 있는 걸로 봐서는... 수영할 때 사용해도 괜찮은가 봅니다. 하지만 물속에서의 조작은 안된다고 하네요.

50미터 방수 정도 되는가 봅니다.

이상. 박스 개봉기와 사용 리뷰를 마칩니다.

샤오미 미 밴드 4는 오래오래 사용할 것 같습니다. ^^


※ 상기 제품을 직접 구매하여 작성한 포스팅 글입니다. 제품의 제조 판매사와는 어떠한 관계도 없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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