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노트
이 사진은 제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사진공모전에 제출한 사진입니다.
주제는 '벚꽃'이었는데요.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에 피어 있는 벚꽃과 함께 아파트를 배경 삼아 촬영한 사진입니다.
닿을듯한 벚꽃잎과 손에 넣어 갖고 싶은 아파트를 연출하고자 하였으며, 공모전 주제와 어울린다 여긴 사진입니다.
사진 촬영은 오전 7시경에 촬영하였으며, 해가 비추면서 오는 벚꽃 색상과 아파트가 밝게 되는 시점을 예상하여 촬영하였습니다.
랜즈는 16-35mm 광각랜즈를 이용하였습니다.
이 사진은 아쉽게도 공모전에 당선되지는 못했습니다. 입주자분들의 출중한 사진들이 많아서 입상조차 하지 못했지만...
그냥 가볍게 촬영하자고 늦잠을 자려던 일요일 아침을 깨워 같이 나간 아내에게는 조금 미안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게 되었네요.
2024년은 벚꽃개화 시기도 빠르다 느리다 말도 많았고, 실제 개화를 하였을 때... 예상보다 빨리 짐에 따라서 벚꽃구경은 더 아쉬웠던 한 해가 아닌가 합니다.
이 사진에서 많이 아쉬운 건 하늘인데... 구름하나 없어서 조금 심심한 느낌이 듭니다.
보시는 분들에게는 어떤 평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저에겐 올봄 사진 촬영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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