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자체광고가 내 수익도 가져간다?!!

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티스토리 자체광고가 생기면서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상단과 하단에 랜덤으로 표출하겠다던 티스토리 자체 광고는 불특정 하게 표출되기도 하였고, 잠시나마 애드핏으로 바뀌어 표출되기도 하였습니다.

벌써 한 달이 넘은 시점에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그리고 티스토리 자체광고로 티스토리가 내 수익까지 가져가고 있다는 합리적 추론도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

티스토리 자체 광고의 문제

티스토리는 지난 2023년 1월 카카오에서 서비스 내에 광고 게재 및 노출빈도, 수익 귀속 등을 회사가 정한다며 약정을 변경하였습니다.

그 후 6월 27일 오전 11시부터 자체광고가 표출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문제는 자체광고가 카카오의 광고플랫폼인 애드핏이 아닌, 구글 애드센스를 설정하게 된 것인데요.

이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표출하기 위해 티스토리에서는 PUB ID를 2개나 강제적으로 설치해 버렸습니다.

기존 사용자들의 애드센스 PUB ID 1개 외에 외부에서 2개가 더 설치가 되어버리니, 소스가 꼬이기 시작했고....

급기야 애드센스 통계에서 [**페이지 뷰**] 수치가 맞지 않게 되고 [**페이지 CTR**] 수치도 급격히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많은 티스토리 사용자들이 이의 제기를 하였었고, 이에 대해 티스토리에서는 구글 측에 문의를 하였다고 하였으나 한 달이 넘도록 답변을 듣지 못해 재문의를 하였다고 합니다.

티스토리 Q/A

이 내용은 이전 포스팅에서 제기하였던 내용이 한 달 이상 진전이 없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티스토리 자체광고 사태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티스토리 자체광고 사태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ChatGPT가 알려주는 티스토리 자체광고 문제

사이트 페이지에 AdSense pub ID가 3개가 붙으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1. 정책 위반 가능성: Google AdSense의 정책은 한 페이지당 하나의 AdSense 광고 단위만을 허용합니다. 따라서 같은 페이지에 3개의 광고 단위를 삽입하면 정책을 위반하게 됩니다.
2. 사용자 경험 저하: 너무 많은 광고가 한 페이지에 표시되면 사용자의 경험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페이지가 지나치게 광고로 가득 차 있다면 사용자들이 페이지 내용을 찾기 어렵고, 이로 인해 사이트 이탈률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3. 페이지 로딩 속도 저하: 광고는 추가 리소스를 요구하므로 페이지 로딩 속도가 저하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사용자들이 페이지가 느리다고 느낄 수 있으며, 검색 엔진 최적화 (SEO)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4. 광고 수익 감소: 광고 단위가 너무 많은 경우에는 광고 클릭률이 분산되어 광고 수익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사용자들이 너무 많은 광고 중에서 어떤 광고를 클릭할지 결정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Google AdSense를 사용할 때는 정책을 준수하고, 사용자 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광고 단위의 수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페이지당 하나의 AdSense 광고 단위를 사용하여 적절한 수준의 광고를 유지하며, 광고와 콘텐츠의 균형을 유지하여 사용자와 광고주 양쪽 모두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티스토리 자체광고가 내 수익도 가져가고 있다?!!

블로그 내에 모든 애드센스 광고를 지우고 클린 상태로 둔 상태에서 테스트를 해보았는데요.

<script async src="https://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client=ca-pub-xxxxxxxxxxxxx"
     crossorigin="anonymous"></script>
<!-- 상단반응형 -->
<ins class="adsbygoogle"
     style="display:block"
     data-ad-client="ca-pub-xxxxxxxxxxxxx"
     data-ad-slot="1234567890"
     data-ad-format="auto"
     data-full-width-responsive="true"></ins>
<script>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
</script>

블로그가 클린 상태에서 애드센스 광고 코드를 티스토리 관리자 페이지-스킨편집-HTML 편집으로 임의의 위치에 설치해 보니 정상 광고가 표출이 됨을 확인하였습니다.

이후, 여기서 

<script async src="https://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client=ca-pub-xxxxxxxxxxxxx"
     crossorigin="anonymous"></script>

이 스크립트를 삭제하고 다시 광고가 표출되고 있는지를 확인하였는데, 역시 광고가 나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 상단반응형 -->
<ins class="adsbygoogle"
     style="display:block"
     
     data-ad-slot="1234567890"
     data-ad-format="auto"
     data-full-width-responsive="true"></ins>
<script>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
</script>

[**data-ad-client="ca-pub-xxxxxxxxxxxxx"**] 코드를 한번 지워도 봤는데요...

역시나 광고가 표출이 되고 있었습니다.

어째서일까요??? 

바로 티스토리 자체 광고의 PUB ID가 있기 때문입니다.

data-ad-slot="1234567890"은 광고 송출 위치를 알려주는 역할일 뿐이니... 이것이 있다면 PUB ID가 달라도 광고가 나온다 볼 수 있습니다.

즉, 내가 설치한 애드센스 광고라 할지라도 티스토리 자체광고 PUB ID가 상위에서 실행이 먼저 된다면, 내 티스토리 블로그에 내가 설치한 광고가 어디에 있던, 그 광고 클릭이 생기면 티스토리 수익으로 간주하고 가져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애드센스 페이지뷰와 페이지 CTR도 틀어지는 것이고요.

반대로 내 PUB ID가 티스토리 자체 광고의 PUB ID보다 상위에 먼저 노출이 되어 실행된다면... 티스토리 자체광고의 수익은 티스토리 유저가 갖게 되는 거죠.

내 PUB ID가 먼저 실행되는 경우는 추측건대, 하단에 티스토리 자체광고가 표출될 때라고 보입니다.

실제, 티스토리 유저분들 대다수 티스토리 자체광고가 하단보다 상단에 많이 노출되고 있다고 하소연들 하고 있는 점에서 제 뇌피셜이 합리적 추론이 될 수 있다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티스토리가 총체적 난국을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요약* 티스토리 자체광고 애드센스의 pub id 가 먼저 실행이 되면 티스토리 어디에 위치한 광고가 든 간에 그 수익을 다 가져간다.
반대로 내 pub id가 티스토리 자체광고보다 먼저 실행된다면 내가 수익을 가져간다.
총체적 난국으로 애드센스 페이지뷰와 페이지 CTR 오류는 이 때문에 발생된다 볼 수 있다. *]

맺음말

약 한 달간 지켜본 티스토리 자체광고로 보면, 구글 자체에서는 큰 손해는 없다는 것입니다. 광고집행비는 어차피 같으니까요. 수익 배분문제로 피해자는 분명 티스토리에 글을 게시하는 유저들이 있음에도 구글에서 답변이 없는 것도 이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편 티스토리는 엄청난 수익이 생겼으니, 이의 제기에 대한 구글 측 답변이 아직 없어도 광고를 계속 내보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잠깐이었지만, 티스토리에서 자체광고로 애드핏을 내 보냈을 때 잠시나마 애드센스 페이지뷰와 페이지 CTR 통계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던 걸 보면, 문제는 바로 티스토리 자체 광고에 있음이 명확합니다.

애드센스 수익 그래프

제 애드센스 수익 그래프를 보더라도 6월 말 기준으로 급격히 내려간 이후 7월 22일 이후부터는 광고 수익이 $1도 안 나오는 실정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를 지적하고 개선해 줄 것을 요청하여도, 모르쇠 식의 답변과 아직도 수정하지 않는 건 기업윤리 목적이 회사 이윤에만 있다는 사실 내보인 것과 같은 것이겠죠.

많은 티스토리 대형 블로거분들이 탈 티스토리를 하고 있는 상황을 방관하고 있는 카카오의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웹 서비스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고 이용해야 성장함에도, 오로지 이윤을 쫒고 있는 모습은 카카오에서도 되짚어 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