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서울에는 3대 장미 명소로 '중랑장미공원', '올림픽공원', '대현산장미원'이 많이 알려진 장소입니다.
특히, 서울장미축제를 진행하는 '중랑장미공원'은 정말 많은 분들이 찾는 으뜸 명소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서울 천만 송이 장미 명소인 "중랑장미공원"을 같이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중랑장미공원 소개
중랑장미공원은 총길이 5.45Km로 길게 조성된 공원입니다. 중랑천구간(월릉교~장평교, 5.15Km)과 묵동천 구간(구 묵동교~월릉교, 0.3Km)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1990년대 후반 IMF 외환위기로 실직된 사람들을 구제하기 위해, 서울 중랑구에서는 중랑천 범람을 막기 위해 1970년대 축조된 제방에 장미를 심기 시작했습니다.
이후에도 주민들 제안으로 장미터널을 만들고, 지속적으로 장미를 심은 결과 지금의 중랑장미공원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장미가 식재된 중랑장미공원에서는 매년 5월에 서울장미축제가 열립니다.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로 손꼽히는 "서울장미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여러 콘텐츠 축제 시상식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중랑장미공원 위치와 찾아가는 방법
서울 중랑장미공원의 위치는 지하철 6, 7호선의 태릉입구역에서 매우 가깝습니다.
지하철 6,7호선 태릉입구역 8번 출구로 나와서 묵동교 다리를 건너면 바로 우측에 중랑장미공원입구가 나옵니다.
승용차로 방문하신다면, 별도의 주차시설이 없기 때문에 주변 주차장을 검색하여 찾아오시는 것이 좋은데요.
주차장은 서울생활사박물관이나, (구) 북부지원 노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 서울생활사박물관 주소 : 서울 노원구 동일로 174길 27
- 주차요금 : 30분 1,500원
- (구) 북부지원 노상주차장 주소 : 서울 노원구 공릉동 629-1
- 주차요금 : 기본 30분 1,200원 / 초과 10분당 600원
[경고*주차공간이 매우 협소 함으로 대중교통을 적극!! 권장합니다.*]
서울 중랑 장미공원 둘러보기
지하철 6,7호선 태릉입구역 8번 출구로 나와서 묵동교를 건너면 바로 오른편에 중랑 장미공원 입구가 나오게 됩니다.
입구에서부터 장미들이 반겨주게 되는데요.. 왼편으로는 제방 위로 가는 길이고, 오른편으로는 묵동천변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오게 됩니다.
이른 아침임에도 장미꽃을 보러 많은 분들이 이곳을 방문하시는 것을 보고... 놀랍기만 했는데요..
저는 아래쪽 묵동천변으로 사람들을 따라 걸어가 보았습니다.
화려한 장미꽃들이 다양한 종류별로 식재되어서 예쁜 정원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방 위로는 전망대도 보였는데요.. 직접 올라가서 내려다보니... 장미 정원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었습니다.
장미꽃을 배경으로 셀피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정말 많았고... 꽃향기를 맡으려는 분들도 많으셨습니다.
동부간선도로 월릉교 부근에 피어있는 장미꽃들을 차로 지나가서 보기만 했는데, 이렇게 중랑장미공원 안으로 들어와서 보니 제법 큰 장미 꽃밭 정원이었습니다.
이렇게 묵동천변에서 중랑천변으로 이어지며 장미꽃을 볼 수도 있지만...
제방 위에도 멋진 장미 꽃밭인 수림대 장미정원과 장미터널이 있어서.... 저는 여기에서 다시 제방길 위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제방 위로 올라가 보니... 장미터널도 보이고... 카페도 하나 보이더군요.
Cafe 장미정원에는 간단한 음료를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 아메리카노 2,000원
- 카페라떼 3,000원
- 말차라떼 3,000원
- 딸기라떼 3,000원
2023년 기준으로 저렴한 가격의 음료를 마실 수 있는데요. 이 카페는 실버카페로 60세 이상 어르신 바리스타가 만들어주시는 것이 특징입니다.
카페 장미정원 옆에 수림대 장미정원이 있습니다.
수림대 장미정원에서는 싱그럽고 예쁜 장미꽃들을 실컷 볼 수 있습니다.
사진 삼매경에 빠지기에도 딱~!!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 수림대 장미정원은 화장실과, 응급지원센터, 휠체어 대여 등 편의시설이 갖추고 있어서, 노약자분들께서 중랑장미공원에 들러서 이곳만 보고 가셔도 만족해하실 장소이기도 합니다.
곳곳에 앉아 쉴 수 있는 벤치들도 마련되어 있고요. 실버카페인 카페 장미정원에서 음료 한잔 테이크 아웃해 와서 음료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고요.
이곳을 구경했다면.. 이제 중랑장미공원의 산책길이자 장미터널도 걸어봐야 하는데요..
사람이 많은 축제 기간... 특히 주말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라는 점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장미꽃 터널이 이렇게 상큼하고 예쁠 줄 몰랐습니다. 걸어도 걸어도 정말 끝이 없게 느껴졌어요..
5Km가량의 이런 장미꽃 터널.. 사실 저는 이곳에 오기 전까지 상상이 안되었는데.. 걸어보니... 대단하다는 감탄을 연신하게 되었어요..
아침에 오면.. 이렇게 장미꽃터널에 빛 내림도 볼 수 있습니다. ^^
장미 개화상태는 5월 23일 기준으로 최상이었는데요.. 아마도 5월 마지막 주까지는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걷다 보니 산책길 옆에도 작은 쉼터가 마련되어 있었는데... 이곳에서도 셀피 사진이나 반려견들과 사진을 찍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그리고 터널 안도 예뻤지만.. 터널과 휀스 옆 배수로 사이도 장미꽃들이 마주 보고 피어 있어서...
인물 사진 찍기 좋아 보였습니다.
저는 태릉입구 8번 출구 옆에 있는 중랑장미공원 입구로 하여 이화교까지 걸어봤는데요.. 이게 절반 정도만 본 것이라고 하네요.. 이화교에서 다시 겸재교까지도 예쁜 장미화단과 다양한 장미조형물, 그리고 포토존도 많다고 합니다.
서울장미축제기간인 지금... 가장 화려한 장미꽃이 있는 기간이니 지금!! 늦지 않게 꼭 한번 들러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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