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봄이 되니 여기저기서 꽃 축제가 펼쳐져서 어디를 가볼까 고민이 되는 지금입니다.
이번에는 충남 태안의 안면도 코리아 플라워파크에서 펼쳐지는 '태안 세계 튤립 꽃박람회'를 찾아가 보았는데요.
오랜만의 보는 튤립축제 여서인지, 화려하기도 했고 많은 인파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그만큼 인기가 많은 곳이니 만큼 포스팅 끝까지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태안 세계 튤립 꽃 박람회 소개
2012년 제1회 태안 튤립 꽃 축제를 시작으로 어느덧 10년이 되는 꽃 축제로 2018년에 지금의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으로 이전하여, 바다와 석양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매년 새로운 디자인으로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미국 스캐짓밸리, 인도 스리나가르, 터키 이스탄불, 호주 캔버라 에 이어 세계 5대 튤립 도시로 한국의 충남 태안이 선정되어 2015년과 2017년에 2회 수상 받기도 하였습니다.
2022년 현재, 4월 9일부터 5월 9일까지 플라멩코, 람바다, 레드 프라우드 외 200여 품종이 전시되어 관람객을 맞이하며 박람회로서 규모를 넓혔습니다.
태안 세계 튤립 꽃 박람회 2022 위치와 찾아가는 방법
승용차로 오시는 경우 주소: 충남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안로 400으로 검색하여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차는 무료입니다.
[경고*현대차 내비게이션으로 [**태안 튤립 꽃 축제**]로 검색하여 찾아가 보니 [**태안 빚 축제**] 장소로 안내해 주었어요. 다른 장소입니다.*]
대중교통으로는 태안 버스터미널 앞 일반버스 정류장에서 1001번 버스를 타고 꽃지해수욕장으로 오시면 되나, 배차간격이 일 5회로 운행이 적습니다.
아래 코리아 플라워파크에서 안내해주는 대중교통 내용을 참고하시어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태안 세계 튤립 꽃 박람회 입장시간
- 기간 : 2022년 4월 9일 ~ 5월 9일
- 개장시간 : 09시
- 입장 가능시간 : 09시 ~ 18시
- 폐장시간 : 19시
태안 세계 튤립 꽃 박람회 이용요금
- 성인 : 12,000원
- 만 16세 이상 경로 : 10,000원
- 단체 25인 이상 :10,000원
- 청소년(만 36개월~만 18세) : 9,000원
- 국가유공자/중증장애인(1급~3급) 현역군인 및 전·의경 : 10,000원만
- 36개월 미만 유아/태안군 문화관광해설사 : 무료
태안 세계 튤립 꽃 박람회 종합 안내도
2022 태안 세계 튤립 꽃 박람회 둘러보기
매표소를 지나면 튤립과 함께 예쁜 색상의 꽃들이 사람들의 시선을 반겨 줍니다.
KOREA FLOWER PARK 글씨 뒤편부터 본격적인 튤립 꽃밭이 나오게 되는데요. 1경부터 3경까지 매우 넓은 공간에 다양한 색상으로 튤립들이 눈부시게 펼쳐져 있습니다.
루피너스 정원 (Lupinus garden)
가운데 나무에는 그네가 있었는데, 인기가 많았어요.
햇볕이 강한 시간대에 찾아서인지 튤립 꽃이 더 빛을 내는 것 같아 눈부셨습니다.
1경 (1st scenery)
꽃으로 장식된 성 입구로 들어서면 멋진 꽃밭이 나오게 되는데요, 위층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니 더 장관이었습니다.
튤립의 색상을 이용하여 넓은 도화지에 그림을 그린 듯 알록달록 너무나 예뻤어요.
풍차전망대 (Observatory tower)
풍차전망대는 2층까지는 휠체어로도 올라올 수 있게 되어 있고, 그 이상부터는 계단으로 올라야 했습니다.
전망대로 올라와서 보니 1 경과 2경, 3 경이 한눈에 다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정말 넓은 부지라는 것도 실감이 왔어요.
중앙광장 (Center square)
꽃으로 장식된 강아지 조형물이 거대하게 있고, 뒤편으로 꽃밭이 이어져 있어서 셀피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이 정말 많았던 곳 중 하나입니다.
튤립 색상을 이용하여 그림을 그린 듯 다양한 무늬를 만들어 시선을 끌었는데요. 꽃 상태가 좋아서인지 더 예쁘게만 보였습니다.
2경 (2nd scenery)
2경 입구에 있는 큰 소나무를 지나면 낮은 산비탈의 넓은 튤립 꽃밭이 화려하게 다가오는데요.
튤립 꽃동산에 온 기분이 듭니다. 소나무들과 같이 조화를 이루어서 한국적 느낌도 들기도 했어요.
3경 (3rd scenery)
3경에는 공작새 2마리의 조형물이 꼬리를 따라 펼쳐진 꽃밭 형상으로 조형물의 크기가 커서인지 규모도 넓게 느껴졌습니다.
서로 마주 보며 조화를 이루는 듯한 형상 이어 서일 까요.. 튤립들이 한 바퀴 회전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화가의 정원 (Artist's garden)
프랑스 화가 장 프랑수와 밀레의 "이삭 줍는 여인들"이 조형물들이 있어서 재미있게 둘러본 곳이기도 한데요.
튤립이 아닌 꽃들로 정원이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기타 (etc)
노을 포토존이 멀리 보이는데, 해가 질 때 저 멀리 양손에 해가 걸치면 하나의 작품사진이 되는가 봅니다. ^^
보라색 꽃밭과 동백나무 군락지도 있었습니다.
수선화와 아직은 피어있지 않은 튤립 꽃길도 있었고요.
재미있는 사진 포토존들도 곳곳에 숨어 있었어요.
그리고... 수국 전시관에는 수국이 활짝 피어있어서, 6월경에 진행될 태안 수국 꽃박람회 때를 기대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렇게 2022 태안 세계 튤립 꽃 박람회를 둘러보고 출구 표시가 되어 있는 건물을 통해 밖으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태안 세계 튤립 꽃 박람회 관람 소감
주차장에 들어서면서 오는 축제 분위기가 코로나19 이전의 모습과 같아서 조금 놀랍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입장료에서 한 번 더 놀랐는데요. 성인 12,000원이라는 비용은 제가 지금껏 다닌 꽃축제장들 중 가장 비싼 비용이었습니다.
다리가 불편하신 분들은 트랙터로 끌고 가는 관람차를 이용하시면 되는데, 역시 유료 3천 원의 비용이 추가로 들고요.
상업적 꽃축제장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이곳을 둘러보니 사람 손이 정말 많이 간 꽃 정원이구나 싶어서 어느 정도 이해가 들기도 하였습니다.
이곳 태안 세계 튤립 꽃 박람회는 튤립 꽃으로 그린 그림을 보는 재미가 더해져서 넓은 부지임에도 나비가 되어 날아다니는 기분이었습니다.
바다가 인접하고 있어서인지, 서울은 벚꽃이 이미 다 졌는데 이곳은 이제 만개한 상태였어요. ^^
보령 해저터널까지 뚫려서 아랫지방 분들 접근성도 좋아져서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2022년에는 축제가 5월 9일까지라고 하는데, 제가 방문해보니 다음 주까지가 피크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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