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여행 - 세계 청소년들이 이용할 "잼버리 공원"

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전라북도 여행을 떠나면서, 목적지를 크게 두지 않고 다녀서인지...

우연찮게 숨겨진 여행지 하나를 만나게 되었었습니다. 온라인에도 크게 정보가 없는....

오늘은 그곳을 짧게 소개해드릴게요..

잼버리 공원 위치

이곳은 30번 국도 도로변 옆에 있는 공원인데요. 아직 대중교통은 없는 것 같습니다.

내비게이션에는 잼버리 공원으로 검색하셔서 찾아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소는 : 전북 부안군 하서면 백련리 산 142-12

[참고* 현재는 졸음쉼터로 이용되는 것 같습니다.*]

잼버리 공원이라고 하니 스카우트와 연관이 있나 싶었는데 맞더군요. 한국스카우트연맹에서 조성한 것 같습니다.

이곳 위치상 새만금 방조제와 가깝고, 새만금 방조제로 인하여 이곳에 넓은 땅이 생겼는데요..

그 땅을 활용하여 잼버리 야영 대회를 하려는가 봅니다.

찾아보니 제25회 잼버리 대회가 2023년에 이곳에서 개최가 되고, 전 세계 170여 개국의 5만 명의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들이 야영 대회를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아직은 공사 중인 공원이었습니다. 화장실도 아직 없어요..ㅠㅠ

새만금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각이 하나 있고, 그 주위는 아직 공사 중이라 어수선하였어요.

정자에 올라서니.... 시야에 들어오는 넓은~ 정말 지평선 끝이 안 보일 정도로 넓은 평지가 보였습니다.

정자 우측에는 나무 한그루가 있는데, 그 아래로 데크 계단들이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이곳을 통해 아래로 내려갈 수 있게 되어 있는데요.. 제가 방문한 시점에는 개방을 하지 않았어요..

정말 정말 넓어서~ 답답한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

시원스럽게 펼쳐진 광야...... 이곳에서 야영을 한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스카우트하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 지네요....

공원으로서 조성이 되고 있는 중이긴 한데, 야영대회로 5만 명을 수용하기엔 주차시설이 너무 작지 않나 싶긴 합니다.

다른 곳에 주차시설이 좀 더 마련되어 있는 곳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우연찮게 국도를 달리다가 졸음쉼터인 줄 알고 들렀는데... 이곳에서 본 새만금을 바라보니 정신이 번쩍~ ㅋㅋ

시원스러운 풍경과 바람이..... 제 마음을 힐링시켜 주었습니다.

그리고 새만금 방조제로 인하여 정말 넓은 토지가 생겼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2023년에 세계적인 행사를 개최하여 많은 청소년들이 야영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는 것도 참 다행이다 여겨지고요.

잼버리 공원은 앞으로 많이 알려질 장소가 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