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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질 녘 하늘사진 으로 본 사진 구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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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

해 질 녘 노을을 기다리며 서쪽 바다와 하늘을 찍은 사진이다.

일반적으로 사진 구도에서 좋은 구도라는 것이 존재하는지 모르겠지만, 황금분할 구도를 많이 이야기한다.

사진구도표

이러한 구도를 통해 화면을 삼등분하면서 피사체 주제를 A, B, C, D에 두곤 한다. 

촬영자마다 구도를 정할 때 규칙이 있겠지만, 나는 단순하게 위 분할표를 머릿속에 그리며 피사체를 놓고 촬영을 한다.

그런데 위 사진은 그런 조건에 부합되지 않는 사진이다.  위 사진구도 표 대로라면 지평선을 B와 C 가걸친 분할된 선에 위치시켜야 하는데, 그 틀을 깬 사진이다.

그런데.. 사진구도 표를 통한 황금분할선을 다 무시한 사진임에도.. 나쁘지 않게 다가온다.

김홍희 작가님이 말씀하신 "착한 사진은 버려라"가 통하는 것일까??

이 사진의 주제는 지평선도 바다도 아니다. 바로 하늘.. 

마치 주저 내려앉을듯한 구름 아래로 비행기마저 낮게 날아가고 있다.

사진 구도를 정할 때 점과 선을 이용하면 좋은데, 수평적 선을 이용하면 안정감이 든다. 위 사진도 하단 선에 맞춰 수평적으로 구도를 잡았기에 안정적인 느낌이 든다.

또한 하늘을 하나의 면으로 보이게 하여 무게감도 느낄 수 있다. 

한 가지 아쉽다면.. 수평선 쪽으로 낙조가 진행 중인데, 건물(?) 피사체에 해가 가려졌다는 점이다..ㅠㅠ

의도한 것은 그 건물(?) 피사체 바로 위에 해가 걸치게 하려 했던 것인데.. 비행기를 기다리다 그만 해가 더 넘어가 버린 것....

사진에 대한 고정방식을 갖고 촬영하기보다, 기본적 구도를 숙지하고... 그 구도에서 약간씩 벗어나게 찍어도 보면서 그 환경에 맞는 구도를 찾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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