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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갯골습지공원 - 미생의 다리 일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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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

경기도 시흥에 있는 갯골습지공원과 이어지는 길을 따라 걸으면 자전거 모양의 다리가 나온다.

2015년 3월 '올해의 토목구조물 공모전'에 포토제닉상에 선정되면서 많은 사진애호가들에게 입소문이 난 곳이기도 하다.

이 다리를 미생의 다리로 불려지고 있는데, 여기서 미생은 "미래를 생각하는 도시"라는 뜻으로 공모전에 '미생의 다리'로 제출되면서 붙여졌다고......

이 생태다리가 갯골을 사이에 두고 남북으로 이어져 있어서, 서쪽에서 다리를 바라보면 일출을.... 동쪽에서 다리를 바라보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이 다리 아래의 물은 서해 바닷물이다. 만조 시기에는 물이 불어나고 칠면초들도 잠기게 된다.


서해바다의 일출 일몰시간과 만조시간을 확인하려면 인터넷 검색을 통해 쉽게 알 수 있는데, 바다 타임이라는 사이트를 이용해 보면 편하다.  

https://www.badatime.com/

 

물때표달력, 물때표보기, 통영물때표, 남해물때표, 진해물때표, 낚시정보, 배낚시, 배낚시정보, �

 

www.badatime.com

촬영 장소를 찾는 것은 이 블로그 포스팅으로 남겨놨으니 참고하면 좋을 듯싶다. 

 

일출 일몰 사진 명소 - 경기도 시흥 #미생의 다리

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서해안 여행을 하려고 한 것은 아니지만, 시흥 연꽃테마파크를 보고 하늘의 구름이 심상치 않아서 근처에 있는 일몰 출사 명소를 한 군데 찾아가게 되었습

jknara.tistory.com


나의 경우 이 장소를 처음 가보는 것도 있지만, 지형 특색 등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태였다.  단지 일몰 시간만 확인하고 찾은 경우이다.

촬영 위치를 찾고자 들어선 땅이 뻘이었고, 이전날 비가 온 경우였기 때문에 발이 푹푹 빠지는 등 난감한 상황을 맞이 해야만 했다.

삼각대를 세우면서도 카메라를 얹으니 발이 바닥 뻘에 박혀버리는 상황이 오니 자리 이동도 쉽지가 않았고, 랜즈 교환은 할 수가 없는 상태였다.

위 사진들에 대해 나만의 촬영 팁을 적어보면.. 두 번째 사진은 ND 필터가 없는 상태여서 조리개를 최대한 조이고 촬영을 하였는데, 다행히 노출값이 크게 벗어나지 않아 라이트룸으로 큰 보정을 할 필요가 없었다.

다섯 번째 붉은 노을의 미생의 다리 사진은 셔터스피드를 늦춰 물이 잔잔하게 보이고자 했는데, 그 효과로 구름도 약간 흐르듯 보이며 노을이 더 강하게 연출되었다.

일출과 일몰 모두가 좋고... 칠면초들 상태를 보니.. 10월쯤에 오는 게 가장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때 더 붉게 되어있을 테니....


에피소드...

무거운 카메라 가방을 멘 상태로 한자리에서 묵묵히 해가 지는 것을 지켜봐야 하는 현실 앞에.....

골드타임 때 쯔음... 한 진사님이 나타나셨다..

내 주위에서 스냅으로 자전거 다리를 담으시며 "구도가 안 좋다.. 빛이 안 좋다..."는 말씀을 연거푸 하시면서 이곳저곳에서 다리를 피사체로 찍고 계셨는데...

내게도 말을 건네시길.... 사진을 얼마나 했느냐고 물으시길래... "저는 초보입니다."라고 답을 해버렸다.

그래야.. 많은 정보를 알려주실 것도 같아서.... 이런저런 걸 알려주시며 자신은 20년을 사진을 했다고 하시는 모습에서...

대단한 열정이다 싶었다... 그런데 나를 돌아보면... 나도 그 정도 구력은 되는..ㅡㅡ;. 물론나 같은 헝그리 취미 진사와 아마추어 진사는 다르겠지만...

그 진사님은 이곳에 여러 번 오셨었는지.. 장화도 신으시고 준비가 철저하셨는데.... 내가 있는 곳 자리가 좋지 않다며 다리를 건너, 나와는 물을 사이에 두고 해넘이를 지켜보며 사진기에 풍경을 담으셨다....

나는 한자리에서 지긋이 여러 장의 사진을 찍게 되는데, 기다림 속에 하늘은 참 많은 변화를 주었다. 구름이 몰리다가 잠시 강한 해를 선사해주었고.. 이으고 붉게 변하는 짧은 노을....

노을이 사라질 무렴.. 그 진사님이 다시 오시고... 내가 있던 자리가 더 나았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사진 초보에 처음 이곳에 와서 이런 멋진 풍경을 담으셨으니.. 덕이 있으신가 보다 라는 격려 담도 해주셨는데.... 

사실 바닥상태를 모르고 들어간 것이 뻘이어서, 신발이 망가져 움직일 못한 것이 오히려 득을 본 셈이 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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