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봄 전령사 산수유 꽃 만발한 이천 산수유 마을

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예전에 이 블로그에서 한번 소개해 드렸던 이천 백사 산수유 마을을 최근에 다녀왔습니다.

2024년에는 이천 산수유꽃 축제가 3월 22일(금)부터 24일(일)까지 3일간 진행되었는데요.

저는 축제가 끝난 이후인 27일(수)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024년 3월 이천 산수유 마을 산수유꽃 만발한 모습을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천 백사 산수유마을 산수유 개화 상태 (2024.03.27)

이천 산수유마을과 산수유 군락지 모두 산수유 꽃이 만발한 상태로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3월 마지막주 주말과 그다음 주 4월 초 주말까지는 특별한 기상 변동이 없는 한 개화상태는 최고조에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산수유 군락지에는 매화나무가 심어져 있는데요. 이제 막 피기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매화가 피어나면서 매화향과 함께 주변 노란 산수유꽃 이 어우러져 화사한 봄분위기를 내고 있었는데요.

산수유군락지는 주변 정비가 되어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쉼터도 마련되어 있었고, 다양한 포토존들이 마련되어 있어서 산수유꽃과 함께 사진 찍기에도 좋게 되어 있었습니다.

2년 전에 다녀왔을 때와 또 다른 모습이어서 새로움마저 들었습니다.

인기가 많은 장소로 산수유 돌담길이 있는데요. 이곳을 걸으며 인생사진을 남기시려는 분들로 정체가 될 정도로 많은 분들이 이곳을 걸어 보시더군요.

이천 산수유 마을의 이 산수유 돌담길이 유명해져서 주변에 돌담길 공원 조성도 계획이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변화가 있을 이천 산수유 마을... 기대가 되네요.

봄을 가장 먼저 알려준다는 시춘목이 있는 이천 산수유마을은 봄기운 탓에 산책하는 기분도 한결 가볍게 느껴지는 곳입니다.

조선 선비들이 심은 나무들이라고 해서 이곳 산수유 꽃은 선비꽃이라고도 불린다고도 하는데요. 6명의 선비가 느티나무를 심고 정자 이름도 육괴정이라 지었을 만큼 이곳에는 절제와 의리가 함께 공존하는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연을 크게 해치지 않는 선에서 하나둘 신식 전원주택들이 지어지고 있는 모습에서... 점점 옛 정취는 사라지고는 있지만... 노란 산수유의 화려함만큼은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산수유군락지에서 가벼운 피크닉도 가능하니... 가족끼리.. 혹은 연인과 함께 방문해 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