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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변비, 이것 때문이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노인분들 중에 변비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생각해 보셨으면 할 만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제 부친께서도 3년 전부터 극심한 변비로 많은 고통을 호소하고 계시기도 한데요.

변비에 좋은 건강보조식품들부터, 산책과 복부 마사지 등을 자주 하여도 개선이 쉽지 않아 병원에 의존하기도 하였었습니다. 그러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으로 생활의 질이 나빠져 우울증과 불안증까지 오게 된 상태인데요.

그러다가 최근에서야 그 원인을 알게 되었고... 조금씩 개선되어 가고 있음이 관찰되어서, 저희와 같은 고통을 겪으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어 드리고자 이 포스팅을 남겨 봅니다. 

※ 어디까지나 개인적 관찰, 경험이 토대이며.. 의학적 전문지식이 아니라는 점은 미리 밝혀 둡니다.

지긋 지긋 한 변비

변비가 오게 된 원인 찾기

부친께서 변비로 고생하시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22년부터였습니다. 어쩌면 그 이 전부터였을지 모르겠지만... 제가 병원을 모시고 다닌 건 그때부터였습니다.

지역 의원(내과, 대장항외과)을 찾아 처방전을 받아 약을 먹어도 소용이 없어, 대학병원을 찾았으나.. 처방전 약이 바뀌었을 뿐... 변비의 고통이 해결되지는 않았습니다.

이때부터... 동네 의원이나 대학병원 전문의 분들이 놓친 게 없는지를 고민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몇 가지가 떠오더군요.

1. 식습관

2. 복용 중인 약물

이 2가지는 그냥 넘기듯 하였었습니다.

식사는 잘하시는가 정도만 물어봤을 뿐... 물섭취량은 얼마인지.. 하루끼에 얼마만큼을 드시는지에 대한 확인을 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리고 혈압약과 당뇨약 정도를 드시는지에서만 물어봤을 뿐... 다른 약물에 대한 확인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먼저 가족들이 부친의 식습관을 체크하였었는데요.

식사량은 몇 해 전보다 상당히 많이 줄었고, 특히 물을 드시지 않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물 섭취량이 하루 200m도 안 하시는 것을 뒤늦게서야 알게 되었죠.

그다음은 복용 중인 약물이었는데요. 비뇨의학과를 오랫동안 다니셨고, 처방약 또한 오랫동안 드셔 왔습니다. 

그런데.. 약물이 바뀌었다는 사실은 몰랐습니다. 부친께서도.. 크게 개의치 않으셨고요..

네... 바로 이 두 가지가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

하루 드시는 물의 양이 너무 적고... 비뇨의학과 약물이 변비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변비클리닉 다니면서도 이 두 사실을 체크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변비가 더 악화된 이유

부친께서 변비가 심해서 병원으로부터 처방받았던 약 중에는 차전자피가 있습니다. 이 역시도 효과가 없다 하여 대학병원에서는 폴락스라는 의약품을 처방받았으나.. 역시 효과가 없었죠.  대학병원에서는 이 마저도 안되면 약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하니 수술을 해야 한다고까지 했었습니다. 고령의 환자에게 겁을 준건지 모르겠지만... 그 뒤로 부친께서 우울, 불안장애를 겪으셨습니다.

그런데.... 차전자피와 폴락스는 반드시 같이 먹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물' 이죠.. 물에 반응하는 약물들인데, 환자이신 부친께서 물을 안 드셨으니... 이게 효과가 있을 리가 없던 거죠.

그리고 야간 긴박요 등으로 비뇨의학과 처방을 받아 오랜 기간 약을 드셔 왔었는데, 동네 의원에서 더 큰 병원으로 가보길 권하여, 대학병원을 통해 약을 새로 처방받아 약을 드셔 왔는데요. 

비뇨의학과 약물 대다수가 변비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그동안 지속적으로 드셔 왔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이상점을 의사에게 이야기하지 않았던 것이죠... 변비가 왔으니.. 내과나 대장항외과를 찾았던 것이고...

앞서 변비로 인해 우울, 불안장애까지 왔었다고 하였는데요.. 이때 신경과를 찾아 여러 검사 후에, 항우울제, 항불안제를 처방받아 6개월가량 복용하셨었는데...

이 항우울제, 항불안제도... 변비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몰랐었습니다.

변비 개선을 위한 노력...

우선적으로 물을 많이 드시는 습관을 갖게 하기 위해 하루 한 컵(180mL)만 드시던 것을 두 컵 (360mL)으로 늘렸고... 지금은 800mL 생수 한통까지 드시는 상태입니다. 

물을 좀 더 수월하게 드시게 하려고 이온음료도 권해봤지만.. 긴박뇨가 있으신 상태에서는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가시게 되더군요. 특히 야간에는 수면을 못하는 날이 많으셨을 정도였으니까요.

두 번째는 우울, 불안장애 약을 모두 끊었습니다. 신경과 전문의 허락을 받고 15일 중단 관찰 후 우울, 불안이 더 심해지지 않고 이상 없음을 확인되어 모두 중단하였습니다.

차전자피가 여러모로 변비 개선에 좋은 점도 있지만 가스가 차는 문제가 있어, 현재는 폴락스를 드시게 하고 있습니다.

그 외 다시마, 식이섬유 음식들로 식단을 차려 드시게 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복병.. 진통제

노인 분들 중에 진통제를 챙겨 드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입니다. 부친께서 최근 무릎 관절로 인해 치료를 받으시고 처방전을 받아 약을 드셔 왔었는데... 약을 드신 지 3일쯤 되어 다시 변비가 심해.. 너무 고통스러워하셨었습니다.

처방전을 내어준 병원에 문의하니... 진통제와 소염제가 변비를 일으킬 수 있으니 중단하라고 하더군요.

노인분들에겐 특히 주의해야 할 약물이 진통제라고 들었는데요.. 아마도 이러한 부작용이 있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맺음말...

젊은 여성분들도 변비로 고통받으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는데, 식습관을 잘 살펴보면... 물 섭취가 적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게 될지 모릅니다. 나는 커피 하루 두 잔 마셔... 하시는 분들... 커피는 물이 아니라고 하네요. 오히려 이뇨작용을 일으켜 체내 수분을 빼간다 합니다. 그러니 변비가 올 수밖에요...

노인을 모시고 지내는 가족분들이라면... 식습관도 잘 관찰하시고... 특히 드시는 약물에는 부작용이 없는지.. 다시 한번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니시는 병원에 사소한 것이라도 아파서 드시는 약을 꼭 말씀드려 보세요. 충돌이 나거나 과다 복용하는 일이 없도록 말이죠.

그리고 매일 산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보운동으로 장운동이 되어 소화도 잘되고 쾌변도 볼 수 있을 테니까요.

[요약* 1. 물을 적게 먹으면 변비개선이 어렵다.
2. 먹고 있는 처방약 성분이 변비를 일으킬 수 있다.
3. 병원 진료 시 드시고 있는 약을 꼭 이야기해서 부작용을 줄여야 한다.
4. 규칙적인 운동과 산책은 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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