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산수유마을을 걸으며... 2019.03.24
육두막 + 50mm f/1.8
작가노트
봄날 따스한 햇볕이 내리 쬐는 오전에, 날씨가 맑아 멀리 구름과 산도 보이는 시선을 봄기운과 함께 사진기에 담고 싶었다.
사진기의 위치는 약간 언덕배기위에 산 중텅이었고, 멀리 보이는 큰 빌딩을 중심에 두었다.
작가가 서있는 이곳은 자연이 어우러지고 봄기운을 느낄수 있는 산수유 마을이고, 저 멀리에는 다시 내가 돌아가야 하는 현실 사회이다.
구름을 통해 간간히 보이는 빛내림이 어울어져 빨려들어가는 기분이다.
봄꽃이 화사하다고는 하지만, 산수유 꽃의 노란색감은 더욱 봄을 느끼게 한다.
가벼운 산책을 하며 걷다가 발길이 멈춘 곳에서 본 현실세계. 그리고 내가 있는 곳은 무릉도원..
현실세계에서는 무릉도원이 그리웠지만, 무릉도원에서는 현실세계의 향수가 그리워 지는것 같다.
좀더 산수유나무가 많고 꽃이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내가 생각하는 구도대로 잘 자온 사진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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