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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 가족생활 안전 수칙, 나와 가족을 지키는 방법

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몇 주 전이기는 하지만 아내가 코로나19에 감염이 되었던 사실이 있습니다.

평소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및 생활수칙을 잘 지켜 왔었으나, 최근 다시 시작한 헬스장 운동을 하면서 감염이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증세는 약 5일 정도 지속되었고 그 이후부터 현재까지는 누그러져서 생활하는데 큰 지장은 없게 되었습니다. 또한 자가 키트 검사 시 음성으로 나오고 있어 완치가 된 상태로 보고 있습니다.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동거인이자 가족인 저와 아내를 걱정해주신 분들이 많으셨는데, 특히 저만 안 걸린 것이 신기하다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어떻게 코로나19 환경에서 자신을 지켰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실내 습도를 높이기

실내 공간의 습도가 40% 이하가 되면 바이러스 활동도 심해지고, 콧속 점막도 건조해져서 바이러스 침투가 용이해집니다.

그래서 저는 [**가습기**]를 틀어두고 생활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여름은 습도가 높은 편이기도 한데요. 습도계를 보면서 습도가 60% 이하가 되면 틀었습니다. 

실내 습도가 높으면 대기 중에 에어졸로 떠다니는 바이러스가 바닥으로 빨리 가라앉는다고 하죠. 

비말을 통해 감염되는 코로나19를 막기 위한 가장 중요시 생각했던 것은 바로 [블럭*실내습도*]였습니다.

실내 환기를 자주 하기

여름의 더운 날씨에는 에어컨에 손이 먼저 가기 마련이지만, 코로나19 환자와 있다면 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컨은 실내 습도를 낮출 뿐만 아니라 바람을 통해 비말 및 바이러스를 멀리 전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실내 환기를 자주 하였는데요. 여름철이라 상시 창문 개방을 한 상태였어요.

자가 격리 생활 구역과 공동생활 구역 나누기

코로나19 감염이 된 아내는 화장실이 같이 딸려 있는 안방을 사용하도록 하였습니다. 

저는 서재에서 별도 생활을 해야 했고요.

공동생활 구역은 부엌 및 거실로 한정하였습니다. 그리고 공동생활 구역을 이용할 때는 한 사람만 이용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만약 제가 사용해야 한다면, 아내에게 통보하고 저만 이용하고.... 아내가 이용해야 한다면, 저는 서재에만 있는 식으로...

물론 손이 자주 닿는 물건 등은 사용 후에 소독용 티슈로  닦아야 했습니다.

KF94 마스크 착용 생활하기

집에서까지 KF94 마스크 착용하고 있는 건 조금 과한 것 아닐까 생각이 들 수 있겠지만, 감염병 예방은 과해도 부족하지 않다 생각하고 공동생활 구역에 갈 때는 필수 착용을 하였습니다.

공동생활 구역을 이용하고 손세정제를 이용해 손을 닦고 마스크를 만지는 식으로, 마스크 오염도 신경을 썼습니다.

흐르는 물에 자주 손 씻기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피부 점막으로는 감염이 안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눈 점막이나 코 점막 같은 약한 부위로 감염이 된다고 합니다.

저는 손에 무엇인가 묻어 있는걸 매우 견디기 힘들어하는 성격 탓에 평소 자주 손을 씻는 습관이 있습니다.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씻고, 손을 건조하는 간단한 습관이기도 하죠.

생활용품 구별하여 사용하기 

아내의 코로나19로 물컵 및 식기류는 개인 구분하여 사용하게 되었는데요. 특히 아내의 경우는 설거지 후 다시 한번 식기류를 끓는 물에 넣었다 꺼내어 소독을 하였습니다.

수건과 침구류 등은 각자의 것을 나눠 관리하였고요. 

외부 출입 자제하기

아내가 코로나19 증세가 있어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으로 확진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저도 곧바로 병원을 통해 신속항원검사를 받았었습니다. 저는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아내가 방금 전 확진받았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알려주니 3일 정도 이상발현을 주의 깊게 관찰하라는 의사 소견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3일 동안은 저 역시 자가격리를 하였어요. 외부로 출입을 자제하였고, 현재 상황을 가까운 지인들에게는 이야기해주었습니다. 특히 가까이 거주하시는 부모님께 연락을 먼저 드렸고요. 

코로나19가 전염력이 심하기 때문에 감추기보다 밝혀서 2차 3차 감염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먹거리 및 생수 준비하기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코로나19 확진 3일 전에 장을 많이 봐 와서 냉장고 안에 먹거리는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생수였는데요.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아내는 고열과 함께 기침이 심하였는데, 물을 많이 찾았습니다.

2L짜리 생수 6병이면 저희 집에서는 일주일 정도 마십니다. 집에 9병 정도가 있었는데요.

아내는 하루 2병씩을 4L의 물을 마셨습니다. 

부족한 생수는 추가 구입을 해야 했습니다.

자가격리 중인 가족 건강상태 자주 살피기

코로나19로 자가격리 중인 아내와는 한집에 있어도 스마트폰으로 전화나 카톡 문자로 대화를 하였습니다. 

매일 아침마다 건강상태를 확인하였는데요. 열이 오르락내리락하고 기침이 심해서 잠을 못 잤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였습니다.

자가격리 4일째가 되었지만 고통스러워하길래 병원을 한 번 더 찾게 하여 추가로 약을 받아와 먹게 하였고, 그다음 날인 5일째부터 크게 호전이 되었습니다.


자가격리 7일 이후...

제가 행동한 내용들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면, 질병관리본부에서 제시한 생활수칙과 대부분 일치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미 국가에서 코로나19 대응 생활수칙을 제시한 것임에도 우리가 소홀히 하고 있는 건 아닌지 되새겨볼 필요도 있을 것 같아요.

지금은 코로나19 감염에 대해 큰 규제 및 제한 등이 없고, 감염이 되었다면 7일간 스스로 자가 격리하여 치료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7일 자가 격리 후 보건소에 다음 조치를 문의해보니, 원래 14일이 자가격리 권고사항이었지만 현재는 7일간 자가 격리를 하고 있는 상태라고 하더군요. 코로나19에서 완치가 되었는지 확인하는 검사는 없다고도 하였고요.

저희는 혹시 몰라서 자가검진키트를 이용하여 검사를 하였어요.

둘 다 음성이 나왔지만, 안심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KF94 마스크 생활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코로나19를 곁에서 지켜보니,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그저 감기 수준으로 치부해 버리 것과는 매우 달라 보였습니다.

저는 스스로 자가격리 3일을 하고 그 이후부터 활동에 제약이 없었지만, 제 아내는 7일간 코로나19와도 싸워야 했고 더위와도 싸워야 했습니다. 한여름에 에어컨은 일절 안 켜고 오히려 습도를 키우기 위해 가습기를 틀었으니 말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코로나19 환자와 같이 생활하면서도 코로나에 전염되지 않은 이유가 바로 높은 습도 유지, 마스크 착용, 흐르는 물에 손 씻기가 가장 큰 몫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마도 어린아이들이나 고령의 부모님과 같이 생활하는 가족 분들의 경우 걱정이 더 크실 텐데요. 위에 제가 한 방법만이라도 지키시면 가족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코로나 백신 이상반응 예방 하기 위한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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