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SNS를 타고 조금씩 입소문이 나면서 서울의 숨은 장미명소로 떠오르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은 서울 성동구 금호동에 위치한 대현산 장미원인데요.
서울 장미축제가 있는 중랑 장미공원과 비교해 보면 아무래도 규모도 작고, 장미꽃 수도 적지만, 그래도 한적한 장미원을 산책하며 사진도 찍고, 힐링하며 보내기에는 너무나 훌륭한 곳임에는 틀림없는 공원이 아닐까 합니다.
이곳이 숨은 명소로 묻혀 있기를 바라는 분들도 꽤 계실 텐데... 그래도 다녀온 후기는 남겨봐야겠습니다.
대현산 장미원 위치, 찾아가는 방법
대현산 장미원은 서울 성동구 금호동 대현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교통편은 썩 좋은 편은 아닙니다.
지하철 행당역에서 성동 02번 마을버스를 타고 '금봉어린이집. 또또와마트' 정류장 하차하시면 1분 거리에 장미원 입구를 만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자가용으로는 추천하지 않지만, 부득이 찾으신다면 '응봉동공영주차장'에 주차 후 도보 150m 이동하시면 됩니다.
[참고*공영 주차장 건물이 비탈에 있고, 진입로도 좁아서 운전이 미흡하신 분들에 겐 부담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4.05 대현산 장미원의 모습
제가 방문한 시기는 2024년 05월 19일이고 오전 8시에 도착하였습니다.
주말 오전시간이지만 타 지역 장미축제가 있는 장미원들과 달리 한적한 모습이었습니다.
9시가 넘어서야 사람들이 하나둘 찾아오시기 시작하더군요.
알려진 내용으로는 이곳은 노후된 콘크리트 도로와 석축을 재활용하여 2018년부터 2019년 사이 유휴공간 5,000㎡규모의 장미정원으로 조성하였고 하는데요. 46종의 장미가 48,000 주 넘게 심어져 있어 5월에서 10월 사이에 방문하시면 다채로운 장미들을 보실 수 있다 하네요.
글을 마치며...
저처럼 사진기를 가지고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른 오전시간에 방문하시는 게 좋아 보였습니다.
10시 이전에 방문하시면 빛에 따라 장미의 색상도 다르게 보이곤 하였습니다.
이곳이 한적한 이유는 아무래도 접근성이 일반 평지 대비 떨어지는 점 때문이긴 하지만...
그래도 입구까지 마을버스가 다니고, 근처에 공영주차장도 있으니 평일이나 주말 오전에 방문하신다면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또한, 반려동물과 산책으로 올라와 보셔도 좋아 보였어요.
매년 5월 장미가 활짝 핀 시기에는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장미축제도 열린다고 하니.. 아이가 있는 집은 시기를 맞춰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현산 장미원 주변에는 서울숲, 응봉산이 있어서, 이곳을 먼저 보시고 이동하시는 것도 고려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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