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orful Garden 꽃 페스타 "자라섬 남도 꽃정원"
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예전에 소개해 드렸던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자라섬 남도 꽃정원이 이제는 많이 알려져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봄에도 화려한 꽃들로 가득하다 하여서 한번 찾아가 보았습니다.
가을에만 화려할 줄 알았던 '자라섬 남도 꽃정원'은 이제 언제 가 보아도 새로운 꽃들로 가득한 장소로 탈바꿈되어 있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자라섬 남도 꽃정원을 봄기운 받으며 다시 한번 둘러보도록 할게요~
자라섬 꽃 정원 찾아가는 방법, 주차 정보
대중교통으로 찾으신다면, 서울 기준으로 경춘선 열차를 이용하여 가평역에서 하차하여 도보나 택시를 이용하여 찾아가는 방법이 가장 편리합니다.
[팁*가평역에서 자라섬 입구까지는 도보 15분 정도 소요되지만, 자라섬 입구에서 남도 꽃정원까지는 20분 정도 걸어야 하니...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남도 꽃정원 입구까지 이동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승용차를 이용하여 찾으신다면, 내비게이션에 [**자라섬꽃페스타**] or [**자라섬 남도 꽃정원**]으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경고* 네비에서 자라섬 입구 주차장에서 종료 안내 하였다 하더라도, 안쪽으로 더 들어오셔서 주차하세요. 많이 걸어야 하거든요. 안내하시는 분들이 진입로 곳곳에 있으니 안내에 따라 주세요~*]
주차는 무료 주차입니다.
[팁*축제기간 주말에는 남도 입구 주차장이 만차여서, 자라섬 입구 오토캠핑장 주변에 주차를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는데요. 이때는 셔틀버스를 이용하셔서 남도 꽃정원에 방문하시면 됩니다.*]
[참고* 셔틀버스 정보 : 노선-[**가평레일바이크↔자라섬입구↔남도꽃정원입구**], 운행간격 30분, 요금은 14세 이상 2,000원, 13세~4세까지는 1,000원, 4세 미만 무료*]
자라섬 꽃 페스타 입장료와 관람시간
남도 꽃정원은 축제기간 유료 입장으로 입장해야 합니다. (축제 기간이 아니어도 관람 가능합니다.)
성인기준으로 7,000원의 입장료가 있는데요. 결제를 하면 지역 상품권 5,000원 권을 돌려줍니다.
결과적으로는 입장료는 2,000원이라고 보면 됩니다.
경로 우대는 없고, 지역주민과 5세 이하 어린이는 면제 우대가 있습니다.
입장시간은 09시부터 18시까지이고 퇴장시간은 21시입니다.
[팁* 꽃 축제 입장권 소지 혜택으로 5천 원 지역상품권 받은 것은 가평 관내 대부분 업장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식당 이용하면 좋아요~), 쁘띠프랑스, 이탈리아마을, 아침고요동물원 입장료 할인(2,000원), 아침고요수목원 입장료 할인(1,000원), 킹덤키즈풀빌라 숙박료 20% 할인 등이 있습니다.*]
자라섬 꽃 페스타 둘러보기 (2023년 6월 15일)
남도 꽃정원 입구는 화려한 꽃장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길을 따라 조금만 걷다 보면....
이 몽골텐트를 지나 입장권 부스에서 표를 구매하고, 다시 지역상품권 5천 원권을 받으면...
본격적인 자라섬 남도 꽃정원에 들어서게 됩니다.
꽃정원을 가기 위해서는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요..
다리를 건너기 전에 북한강을 배경으로 포토존이 하나 있는데... 일찍 가야 사진을 찍을 수 있을 만큼 예쁜 장소입니다.
한 팀당 5분 이상을 잡아먹으며 추억 셀피 사진을 찍으니, 저는 줄 서서 기다리다가 지쳐서 그냥 지나쳐 와야 했습니다.
이렇게 남도 가는 길을 따라 꽃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다리를 건너게 되면 본격적인 자라섬 남도 꽃정원에 당도하게 됩니다.
자라섬 남도 꽃페스타를 둘러보기 전에.. 이렇게 지도로 각각의 꽃 정원들 위치를 확인하고 관람하니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지도는 다리를 건너면 바로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서 남도에 들어와 보니.... 전에 와봤을 때와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백일홍이 가득하던 곳에... 안개꽃과 양귀비, 그리고 일부 백일홍들이 한 곳에 만개하여 피어 있었는데요.. 무지개 같은 터널을 걸으며 둘러보기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6월에 찾은 곳이니 만큼 제 나름대로는 기대가 되는 곳이 있었는데요..
바로, 수국정원입니다.
수국정원은 얕은 언덕 같은 산(?)에 위치하고 있었는데요.. 가을에 오면 구절초로 가득한 그 장소였습니다.
화분수국들로 꾸며져 있었지만... 색색별로 너무나 예쁜 정원이 꾸며져 있었습니다.
이렇게 예쁜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서 수국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수국정원에는 앉아 쉴 수 있는 벤치들도 많았고, 주변도 상당히 깨끗했습니다.
수국꽃도 너무나 싱싱해서... 보고 있는 내내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였어요. ^^
이 수국정원을 보고 나오면... 펼쳐지는 드넓은 꽃밭에는....
양귀비 꽃들로 가득하였는데요.
이 꽃밭에는 전망대도 있어서... 양귀비 꽃밭을 내려다보는 시원함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 양귀비 꽃밭에서 한참 동안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바람에 흩날리는 양귀비 꽃잎이 하늘하늘 거림이 평온하게 느껴지기도 하였고... 사진 찍기에도 너무 좋았거든요.
무엇보다도.. 맑은 하늘과 양귀비 꽃이 너무나 잘 어우러져서...
그 풍경이 너무나 좋게 보였습니다.
북한강변 쪽에는 노란색 하늘바라기 꽃들이 피어 있었는데요..
이곳에는 인스타그램 등에 많이 보이는 장소도 있었습니다.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을 연상시키는... 그런 문이 하나 덩그러니 있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여기서 추억 사진을 찍고 계시더라고요.
북한강변을 따라 다시 걸어 보기 시작하는데... 꽃길을 걷고 있는 기분이... 너무~나 상쾌했습니다.
꽃으로 둘러 쌓여 있는 전망대가 보였는데요..
이곳 전망대에서는 꽃밭의 꽃들로 어떠한 메시지를 전달하듯 색색별로 심어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이렇게 전망대에 올라가서 보니.. 꽃밭 모양이 한반도 모양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한반도 모양의 꽃밭에 피어 있는 노란 꽃들도 양귀비꽃이라고 하는데, 정확한 이름은 캘리포니아 양귀비 라고 합니다.
붉은색이나 분홍색 양귀비꽃은 자주 봤었는데... 저도 노란색 양귀비 꽃은 처음 보게 됩니다.
그 모양이 우리가 보던 양귀비꽃과는 조금 다르게 보이는데... 제 눈에는 노란색 나비처럼 보였어요.. ^^
전망대 옆에는 호주 정원도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6.25 전쟁 당시 가평전투에 참전했던 호주 참전용사의 넋을 기리고, 미래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로 가평군에서 이곳에 호주 정원을 마련한 것이라고 하네요.
호주 정원을 지나면.. 섬 끝쪽에 오게 된 것인데요.
다양한 사진 포토존과 조형물들.. 그리고 쉴 수 있는 의자테이블들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자라섬 남쪽 북한강 건너에는 많은 분들이 찾는 남이섬이 있는데요. 축제기간에 한하여 유람선 배가 자라섬과 남이섬을 오간다고 하네요.
참고로 자라섬은 행정구역상 경기도 가평이고, 남이섬은 강원도 춘천에 속합니다. 알고 보면 북한강에 있는 섬인데도 이렇게 행정구역이 다르네요.
자라섬은 꽃 구경하며 산책하며... 그리고 사진도 찍으며 보내기 너무나 좋은 곳입니다.
곳곳에 있는 아기자기한 조형물들도 눈에 띄었고요..
여름 장마 때 자라섬 남도 일부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를 보기도 하였다고 하는데, 이렇게 지역 주민들이 복구하고 예쁜 꽃 정원으로 가꾸어준 것은 너무나 감사할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에는 가을을 준비하는 모습이 벌써부터 보였는데요.
이번 가을에도 구절초부터 시작한 화려한 자라섬을 또 한 번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 그리고 여름에 가도 좋은 것이.... 맥문동을 심어두었더군요..
이제는 봄가을뿐만 아니고 어느 계절에 와도 좋을 자라섬 남도 꽃정원이 된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린 '자라섬 남도 꽃 정원'....
제가 빨리 다녀와서 소개해 드렸어야 했는데... 축제가 끝나고... 조금 늦게서야 소개해드렸지만....
사진으로 못 보여드린 장소들이 더 많습니다.
언제 가봐도 좋은 장소이니만큼... 가족들과 혹은 연인과 함께 들러보는 것은 어떨까요??
근처에 있는 남이섬이나 아침고요수목원에 갔다가 들러봐도 좋을 장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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