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색 가을로 물든 "경기도 여주 강천섬 은행나무길"
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요즘 단풍의 계절 가을이 되면서 가볼 만한 곳이 너~무나 많아졌습니다.
분주하게 움직이면 많은 단풍 명소를 찾아볼 수가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예전 제 블로그에서도 소개했던 경기도 여주에 있는 강천섬을 다시 한번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강천섬의 위치와 찾아가는 방법 그리고 주차 정보는 아래 이전 포스팅 링크를 통해 확인해 주세요. ^^
가을에 힐링하기 좋은 곳 - 경기도 여주 강천섬 은행나무 길
2022년 가을 다시 찾은 강천섬... 달라졌다??
백패킹, 캠핑 성지로 알려졌던 강천섬이 지금은 낚시 및 야영·취사 행위가 전면 금지되었습니다.
2021년 1월 여주시가 한국수자원 공사로부터 이관받아 관리하게 되면서, 강천섬의 쾌적한 환경을 만들고자 강천섬 "낚시 등의 금지지역" 안내를 통해 계도기간을 거쳐 지금은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직접 여주시가 관리하게 되면서, 강천섬을 찾으면 많이 보였던 텐트들은 정말 많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화장실이 하나뿐이었고, 수도가 나오지 않아 악취와 쓰레기 불법투기 등으로 지저분하였었는데요.
지금은 화장실에 물도 나오고 깨끗해졌으며, 새 화장실도 마련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화장실이 하나 더 건립되고 있었고요. 무엇보다 여주시 힐링센터가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었습니다.
여주시 힐링센터는 은행나무길 옆에 지어져 있었습니다. 넓은 부지에 마련된 힐링센터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그 규모도 적지 않아 보였습니다.
아무것도 없던 강천섬이 조금씩 개발이 되는 모습을 보니... 조용했던 섬 풍경이 사라지는 것 같아 한편으로는 아쉽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최소한의 시설은 꼭 필요한 곳이라 생각했던 터라 수긍이 가기도 하였습니다.
지금의 강천섬은 야영 및 취사는 할 수 없지만, 주간에 그늘막 등을 사용한 피크닉은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쓰레기가 발생되지 않도록 신경 써준다면, 깨끗한 강천섬을 모두가 이용하는데 쾌적하지 않을까요?
2022년 가을의 강천섬 풍경
강천섬 주변의 산들은 이미 단풍이 들기 시작하였고, 은행나무들은 노랗게 익어서 멀리서도 한눈에 시선을 끌고 있었습니다.
제가 찾은 날이 2022년 10월 마지막 주였는데요. 예전 포스팅을 보니 11월 초에는 이 은행나무 잎들이 다 떨어진다는 점에서.. 이번 주 주말이 가장 피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강천섬 안에는 온통 노란색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은행나무들도.. 잔디들도... 억새풀 잎도... 온통 노란색...
올해는 억새풀이 조금 작고 예쁘지 않은 것 같아요.
남한강변을 따라 걷는 길조차 노랗게 단풍 진 나무들로 가득했습니다.
저는 평일 한적한 분위기에서 산책하며 걸었지만... 자전거 여행으로 오시는 분들도 꽤 많이 보였습니다.
가을 여행 계획을 서울 근교로 잡으신다면.. 이곳 여주 강천섬을 강력 추천해 봅니다.
정말 힐링하듯 섬 한 바퀴 돌고 나면 마음의 씨름 다 내려놓은 기분을 느낄 수 있으실 것이에요. ^^
가을에 가볼 만한 곳 - 천연기념물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