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 가볼만한 곳 "이포보 전망대"
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경기도 여주 여행으로 빼놓지 말고 가보면 좋을 장소로 이포보 전망대를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아무래도 주변에 관광지와 맛집들이 있어서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도 이번 여주 여행을 하면서 한번 들러 보았는데요.
경기도 내 Top 4에 들어가는 전망대라고 하는 이유도 알 것 같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포보 전망대를 같이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도 여주 이포보에 대해서...
경기도 여주에는 3개의 보가 있습니다. 이포보, 여주보, 강천보.
경기도 여주시 금사면과 대신면에 있는 남한강의 보이는 이포보는 4대 강 정비 사업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여주의 상징 새 인 백로와 일곱 개의 알을 형상화 한 디자인으로 건립이 되었습니다.
6개의 수문과 1개의 어도를 가진 이포보는 완공까지 3년이 걸렸으며, 남한강 일대의 농업용수 확보와 홍수조절용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 외 연간 1,794만 Kw/h의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소 역할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포보 주변에는 자연학습장, 스포츠파크, 자전거쉼터, 캠핑장, 피크닉공원등이 조성되어, 생태체험과 레저 및 여가활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장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포보 전망대 위치와 찾아가는 방법, 주차 정보
이포보 전망대를 대중교통으로 찾으신다면 경강선 여주역 기준으로, 여주역 버스정류장에서 911-2. 912-2, 918-7 일반 버스를 타고 여흥동주민센터, 세종상가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1-10, 1-12, 1-14, 1-30, 1-42 일반 버스로 환승하여 천서사거리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이포보 전망대로 도보(약 450미터 / 7분 소요)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승용차를 이용하신다면, 내비게이션에 '이포보 1 주차장'이나 '파사성 주차장'을 검색하셔서 찾아가시면 됩니다.
이포보 전망대는 각 주차장에서 400m 거리에 있습니다. 주차료는 무료입니다.
이포보 전망대 둘러보기
저는 파사성 주차장을 이용해서 이포보 전망대를 방문하였는데요.
이렇게 파사성 주차장에서 이포보 쪽으로 다리가 놓여 있습니다. 다리가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 엘리베이터도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한눈에 전망대가 보이는데요. 그 형상이 돛단배처럼 보이네요.
파사성 관람과 연계해서 이포보를 같이 볼 수 있게 다리가 연결됨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여주시는 작은 다리 하나에도 진심인 것 같아요. 파사성 연결 보도현수교는 파사성 성문의 형상을 모티브로 주탑 디자인으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리를 하나로 연결하는 관문을 표방한 경관 교량이라고 하네요. 야간에는 조명으로 화려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해요.
보도현수교에서 내려오면 자전거 도로가 나옵니다. 봄날에 찔레꽃이 활짝 핀 시기에 방문한 것인데, 찔레꽃 향이 짙어서 산책하며 걷는데 향긋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파사성과 여주 8경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그림으로 설명하는 안내판이 있었습니다.
■ 여주 8경
1. 신륵모종 : 신륵사에 울려 퍼지는 저녁 종소리
2. 마암어등 : 마암 앞 강가에 고기잡이배의 등불 밝히는 풍경
3. 학동모연 : 강 건너 학동에 저녁밥 짓는 연기
4. 연탄귀범 : 강 여울에 돛단배 귀가하는 모습
5. 양도낙안 : 양섬에 기러기떼 내리는 모습
6. 팔수장림 : 오학리 강변의 무성한 숲이 강에 비치는 전경
7. 이릉두견 : 영릉과 녕릉에서 두견새 우는 소리
8. 파사과우 : 파사성에 여름 소나기 스치는 광경
이 안내판에서 이포보 전망대까지 약 200m 거리가 되는 것 같았는데요. 생각보다 먼 느낌이 들었어요..^^;
하지만...
시원스러운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니.... 걷는 속도가 느려도... 보는 즐거움이 있어 괜찮았습니다.
제가 걷는 동안 자전거 무리가 여러 번 지나갔는데요....
이곳은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에겐 좋은 장소라고 해요.. 그래서 자전거 라이딩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추천하는 장소이기도 하다네요.
[참고*4대 강 국토종주자전거길 여행자들은 이곳 인증센터를 방문하여 인증수첩에 스탬프를 찍을 수 있다고 합니다.*]
어느덧 걷다 보니 이포보에 도착하였는데요.
이포보는 자전거나 도보로 건너가 볼 수 있습니다. 총길이가 591m로 4대 강에 설치된 보 가운데 두 번째로 길다고 하네요.
이포보 위에서 전망대로 가볼 수가 있는데요.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니 현재 층수가 2층이라고 안내가 되어 있었습니다.
전망대는 4층...
그런데.. 4층을 엘리베이터로 바로 올라갈 수는 없었어요..
3층에서 비상계단을 타고 올라가야 했습니다.
저는 이곳 전망대 3층 카페를 우선 이용해 보았는데요.
커피마마라는 상호로 영업 중이었어요.
간단한 음료와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테이블과 의자도 제법 많았고요..
영업 종료시간을 여쭤 보니... 현재는 정확한 시간이 없다고 하시더군요. 탄력 운영 중이라고 보면 된다고....
3층 카페에서 4층 올라가는 곳이 안 보여서 살짝 당황했는데... 카페에서 차 한잔 마시며 살펴보니...
비상계단(화장실) 출입구를 통해 계단으로 올라가면 전망대였습니다.
막상 전망대 꼭대기에 올라가 보니...
벤치 의자가 이포보와 당남리섬 방향으로 있었고, 바닥은 인조잔디가 깔려 있었습니다.
이포보의 디자인이 곡선형태로 백로 날개가 펼쳐지고 백로 알이 7개 모양의 둥근 모습이 웅장하게 느껴졌습니다.
전망대 앞에는 수중광장을 내려다볼 수 있는데, 이포보 수중광장에서는 여름철 행사 시에 일시적 개방하여 물고기들이 오르락내리락하며 건너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일종의 어도 역할을 하는가 봅니다.
이포보는 주변에 당남리섬, 천서리 막국수촌, 파사성이 있어서 같이 여행하기 좋은 장소였습니다.
경기도 여주 여행할 때 이곳을 추천하시는 분들이 많은 이유도.. 직접 가보니 알 것 같았습니다.
적지않은 풍광..시원스러움....조용히 걷기에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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