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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사진가 나라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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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hy (사진)/풍경

청명한 양귀비꽃 들판

※ 사진 다운로드 페이지 → 바로가기 위 사진에서 보듯 날씨가 매우 쾌청한 날의 경기도 가평 자라섬 남도의 풍경입니다. 2023년에는 이곳에 양귀비꽃이 한가득 피어 있었는데요. 하늘의 구름이 너무나 멋진 날이었습니다. 해가 강해지면서 양귀비꽃의 붉은색도 진해지고, 풀잎 색도 밝고 진해지기 시작합니다. 양귀비 꽃이 주제가 되어 들판을 더 표현해서 촬영함이 맞을 텐데, 하늘의 구름이 너무나 예뻐서... 구도를 반반으로 잡아 촬영하였습니다. 아마도 둘 중 어느 하나를 중점으로 두었다면... 사진이 오히려 좋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넓은 양귀비꽃밭을 화각을 넓게 잡고 사진에 담기 위해서 광각 16mm 화각대로 촬영하였고, 구름들이 좀 더 선명하게 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조리개도 f8로 조여 촬영하였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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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hy (사진)/기타

색이 선명했던 무지개 사진 촬영

작가노트 지난 8월 6일에 촬영한 무지개 사진이다. 동쪽 하늘이 심상치 않더니 어느 순간 갑작스레 무지개가 발현되어, 스마트폰 카메라로 연신 찍어 봤지만.. 스마트폰 카메라에 어떤 설정을 해둔 탓인지 눈에 보이는 색으로 찍히지도 않을뿐더러, 초점이 잡히지 않아서... 결국 카메라를 꺼내 들어 찍은 사진이다. 갑작스레 무지개의 선명도가 강하고 찐하게 변하는 순간에 카메라 셔터를 누를 수 있었다. 역시나 하늘의 무지개를 초점 잡으려 하니 AF가 연신 윙윙 거릴 뿐 잡지 못했다. 수동 초점으로 전환하여 포커싱을 맞춰 찍는데... 다행히 셔터 속 1/125 정도로 촬영할 수 있었다. 빛이 부족한 편이었는데 삼각대 없이 스냅으로 찍었으니.... 흔들림이 있는 사진일 수도 있다. 거기다 수동 초점이니.. 더욱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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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hy (사진)/풍경

해 질 녘 하늘사진 으로 본 사진 구도 이야기

작가노트 해 질 녘 노을을 기다리며 서쪽 바다와 하늘을 찍은 사진이다. 일반적으로 사진 구도에서 좋은 구도라는 것이 존재하는지 모르겠지만, 황금분할 구도를 많이 이야기한다. 이러한 구도를 통해 화면을 삼등분하면서 피사체 주제를 A, B, C, D에 두곤 한다. 촬영자마다 구도를 정할 때 규칙이 있겠지만, 나는 단순하게 위 분할표를 머릿속에 그리며 피사체를 놓고 촬영을 한다. 그런데 위 사진은 그런 조건에 부합되지 않는 사진이다. 위 사진구도 표 대로라면 지평선을 B와 C 가걸친 분할된 선에 위치시켜야 하는데, 그 틀을 깬 사진이다. 그런데.. 사진구도 표를 통한 황금분할선을 다 무시한 사진임에도.. 나쁘지 않게 다가온다. 김홍희 작가님이 말씀하신 "착한 사진은 버려라"가 통하는 것일까?? 이 사진의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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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hy (사진)/풍경

태풍이 지나간 후의 무지개 하늘

작가노트 2020년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오는 시기 9월... 태풍 마이삭, 하이선 등 아주 강력한 비구름과 바람으로 태풍의 영향권이 컸던 남부지역은 피해를 많이 보기도 하였는데.. 그 태풍이 지나간 후의 하늘은 언제 그랬냐는 듯 무지개까지 보여주기도 하였다. 보통 해가 질 무렵 노을이 지는 하늘이 있는 서쪽을 바라보곤 하는데, 우연찮게 동쪽을 바라보니 무지개가 떠 있었다. 카메라를 꺼내고 삼각대도 준비하고.. 사진을 찍어보려고 연신 셔터를 눌러봐도.... 눈에 보이는 것만큼 무지개가 선명하게 나오지 않았다. 아마도 하늘색이 밝고, 지표면은 어두우니.... 노출값이 맞지 않아서 더 그러한 것 같다. 무지개가 계속 있어주는 것도 아니어서 노출값을 -1 스탑 낮춰 찍어 보니.. 그나마 나았다. 무지개가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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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hy (사진)/풍경

붉은 노을, 붉은 도시.... 서울의 붉은 하늘

작가노트 붉게 물든 하늘과 그아래 도시의 풍경이 너무나 정렬적으로 보이는 사진이다. 촬영 장소는 남한산성 서문 위 성곽에서 촬영하였고, 해가 진 이후의 하늘을 찍은 것이다. 마침 구름과 바람이 많아 노을을 예상하긴 하였지만, 이렇게 강렬한 붉은 하늘이 펼쳐질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사진기는 우리 눈과 달라서 노출값에 따라 표현이 다른데, 특히 이런 밝고 어두움이 극명하게 나타나는 상황에서의 촬영은 어쩔 수 없이 후보정을 해야만 한다. 그렇지가 않다면, GND필터를 이용해 밝은 하늘을 어둡게 맞춰서 노출을 맞추는 게 좋다. 나의 경우는 GND필터가 아쉽게도 없다. 이번 촬영에서는 평소와 달리 브라게팅 촬영을 해봤는데, 처음 해본 촬영이라 낯설었다.. 브라게팅 촬영 방법은 총 3장, 혹은 5장을 각각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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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hy (사진)/풍경

순교의 나무 - 서산 해미읍성의 회화 나무

작가노트 봄날에 본 서산 해미읍성의 회화나무이다. 옛날에는 회화나무를 길상목으로 쳤다. 집 앞에 이 나무를 심으면 큰 학자나 인물이 태어난다고 했기 때문이다. 아마도 지금처럼 전등이 없던 시절, 회화나무의 열매가 초를 켤 때 사용하는 기름으로 이용되기 때문에 학자가 나올 것이라 여겼던 것 같다. 하지만, 이 회화나무는 아픔이 있는 나무이다. 조선말 천주교 박해 때 천주교 신자들을 잡아다 이 나무에 묶어 고문을 하고 처형을 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역사적 시각을 가지고 사진기 셔터를 눌러 회화나무를 찍어 봤다. 나무에 묶여 고문을 당하면서도 하늘을 보며 하느님의 구원을 기다렸을 신자들을 생각하며... 옥사의 담장 넘어 천주교 형제자매들의 고통스러운 비명을 들으며 눈물 흘렸을 신자들을 생각하며... 서산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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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여행과 맛집)/강원도

강원도 당일치기 여행 - 하얀 설원의 양떼목장과 월정사 전나무 숲길 #1

이번 겨울은 생각처럼 춥지도 않았고, 그래서 정말 겨울다운 설경을 볼 기회가 어려웠는데, 모처럼 폭설 뉴스가 들렸어요. 2020년 2월 26일 강원도 대관령에 폭설이 내렸다는 소식이 제 귀에 들어왔답니다. 코로나 19로 전국 확진자와 사망자가 늘어나는 시점에 외출을 자재해야 하는 게 맞는데.... 고민하다가 지금을 놓치면 향후 또 언제 볼까 싶어 27일 아침에 대관령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스키시즌도 끝날 무렵이니 날씨도 포근해지는 시점이라서.. 눈 덮인 강원도를 볼 수 있을까 싶은 마음으로 아침 7시경에 집에서 나섰어요. 목적지는 대관령 양떼 목장입니다. 전에 제가 강원도 1박 2일 여행하고 썼던 포스팅에서는 삼양목장을 방문했었는데요. 2019/06/11 - [Travel (여행과 맛집)] - 1박 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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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hy (사진)/풍경

추경 (秋景)

작가노트 노랗게 익은 벼를 추수하기 전에 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는 곳이다. 하지만 벼를 추수한 후의 노란 바닥과 색이 갈색으로 변해가는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을 보며 가을의 경치를 느낄수가 있던 곳.. 특히 하늘의 멋진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어서 더 좋았다. 근처에 김포공항이 있어 하늘에 떠있는 비행기를 포착할 수도 있었다. 맨위에 사진은 캐논 16-35랜즈로 광각랜즈로 촬영을 하였고, 아래는 탐론 28-75를 통해 표준 줌랜즈 구간에서 촬영하였다. 아무래도 탐론랜즈가 소프트 함을 비교해보니 알 수 있었다. 두 사진 모두 숨은그림 찾기처럼 비행기가 하늘에 있음을 자세히 보면 알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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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hy (사진)/풍경

블루스카이

청명한 하늘에 구름... 부천상동호수공원에서.. Canon 6Dmark2 + 16-35mm f.4 작가노트 푸르른 하늘이 청명한 색상으로 마치 우주아래 있는 기분이었다. 광각랜즈로 최대한 넓게 하늘을 담아 보려 하였고, 나무, 풍차 혹은 건물등을 통해 하늘이 높이 있음을 보여주려 하였다. 역광상황에서 랜즈를 통해 본 하늘의 색이 마치 우주속에 있는 듯한 기분이었다. 이 사진 역시 캐논 6D마크2 의 스위블LCD를 통해 저앵글로 랜즈방향을 하늘로 하고 촬영한 것인데, 뷰파인더로 찍는것보다 손쉽게 찍을 수 있다. 어쩌면 이런식의 촬영으로 낯선 시선이 느껴지고, 광각랜즈를 통해 웅장한 하늘을 보는 기분이 새로운 느낌이 들기도 한다. 사진은 어도비 포토샵 라이트룸 클래식 으로 후보정한 사진이다. 후보정시 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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