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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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hy (사진)/꽃, 나무

우유빛깔 구절초

작가노트 흔한 들꽃 정도로 생각하였던 구절초를 서울 근교에서 군락지로 볼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하여서 찾아간 곳이 경기도 가평의 자라섬이다. 자라섬의 남도에 피어 있는 구절초는 광범위하게 모여, 멀리서 보면 눈이 내린 것 같은 착각마저 들게 하였다. 연분홍색과 하얀색의 구절초들이 어우러져서 심심하지 않은 화려함을 느낄 수 있었다. 광각 랜즈를 통해 촬영을 해보면 꽃들이 작게 보이고 작은 망울처럼 보인다. 반면 망원 쪽으로 갈수록 꽃은 커지고 뚜렷해진다. 이러한 꽃 군락지를 풍경으로 찍을 때, 어떻게 하면 사진을 잘 찍을 수 있을까? 많이 찍어보고 터득한 것이긴 하지만... 내 경우.. 가급적 저 앵글로 촬영하려고 한다. 그렇다고 올려다보고 찍는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꽃과 비슷한 높이 정도면 좋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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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hy (사진)/풍경

억새풀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시간

1. 2. 3. 4. 5. 6. 작가노트 최근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이 코로나 19로 인해 폐쇄가 되었다. 매년 억새풀이 광활하게 피어 있는 하늘공원을 찾았었는데, 참 아쉽게 되었다. 그러던 중에 시흥 갯골생태공원에도 억새풀이 멋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간을 내어 찾아가 보았다. 그렇게 클 줄 몰랐던 갯골 생태공원에서 억새풀을 찾을 수 있었던 건, 바로 흔들 전망대 주위였다. 마침 흔들 전망대 오르기 전에 해가 어느 정도 뉘어져서 억새가 금색 빛을 띠기 시작했고... 이를 놓칠세라 2대의 카메라로 촬영을 했다. 삼각대를 펼치고 찍었으면 더 좋으련만... 스냅 촬영으로 찍어야만 했다.. 풀프레임 카메라인 캐논 6 Dmark2로는 광각 랜즈로 촬영을 하였고, 미러리스 크롭 카메라인 M100에는 탐론 2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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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hy (사진)/풍경

보랏빛 향연 "맥문동"

작가노트 바닥이 온통 보랏빛으로 가득한 이곳은 경기도 수원에 있는 노송공원(노송지대)이다. 평지에 마치 둘레길 마냥 있는 이곳에는 산책길 양쪽으로 맥문동이라는 꽃이 활짝 피어 있다. 낯선 세상에 온 느낌이 이런 것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많았다. 사진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알려지고 있고, 지금은 SNS와 이렇게 온라인상의 사진으로 알려지면서 차츰 사람들이 많이 알아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꽃 사진을 찍을 때 가까이 다가가 찍는 접사로 찍는 방법도 있고, 멀리 전체를 두고 풍경과 함께 찍는 방법도 있고.. 다양하다. 개인적으론 사람과 어우러진 꽃 사진이 단연 일품이 아닐까 싶다. 역시 사진에서는 빛이 중요한데, 해가 강한 낯 시간대에 갔더니 보랏빛 꽃들이 연보라색을 뗬다. 그늘진 곳에서 접사로 담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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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hy (사진)/풍경

서산 해미읍성의 맑은 봄 하늘...

작가노트 그냥 평범한 사진이긴 하지만, 가을 사진이 아닌 봄 사진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쉽게 만나지 못하는 맑은 봄 하늘을 사진기로 담은 것이 참으로 오래간 만이라는 생각이 들어 블로그에 남겨본다. 코로나 19가 사람들을 아프게 하고, 죽게 하고 있지만, 반대로 자연과 지구는 이렇게 살아나는 듯한 모습이다. 인간과 자연은 공생관계이어야 하는데.. 그간 우리 인간은 자연을 이용하며 파괴하고 있지 않았나 싶다. 미세먼지와 황사로 맑은 봄 하늘을 볼 수 없던 지난 여러 해가 무색하게도... 올봄 하늘은 이렇게 맑다... 사진 촬영지는 서산 해미읍성이다. 광각 16mm로 촬영을 해서 좀 더 넓은 모습이 사진 한 장에 담겼다. 첫 번째 사진은 물고랑이 곧게 뻗어 있는 모습이 마치 지구가 반으로 갈라진 모습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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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hy (사진)/풍경

개나리 활짝핀 응봉산에서 본 한강 뷰

작가노트 해마다 3월 중순이 되면 봄소식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산이 있다. 바로 서울 성동구 응봉산. 노란 개나리가 산을 덮고 있듯이 한강 가까이 마주 보고 서있는 모습이 황금산 같기도 하다. 정상에 올라보면 맑은 날의 한강뷰가 끝내준다. 무료 공원이라고 하기엔 무색하게도 산을 오르는 길은 데크 계단으로 너무나 잘 되어 있다. 한강뷰를 찍으려는 사진작가분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하는데, 정말 그럴만한 멋진 곳이다. 촬영 목적이야 뻔하겠지만, 나는 가급적 내가 있는 위치와 함께 한강뷰를 사진기에 담고 싶었다. 그래서 노란 개나리가 보이게끔 촬영을 해보고자 광각랜즈를 이용했다. 85mm 준망원으로 찍으면 교차로의 차들이 찍히는 수준까지 된다. 다른 작가님들은 어떠한 랜즈를 사용하나 지켜봤는데, 망원랜즈가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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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hy (사진)/풍경

파노라마 양떼목장

작가노트사진 10장을 이어 붙여 만든 파노라마 사진이다. 삼각대가 없어 지형지물을 이용해 원통 형식으로 돌려 찍었는데, 위아래 손실이 조금 있긴 하지만, 광활한 설원을 담는 것은 어느 정도 성공한 듯싶다. 파노라마 촬영을 할 때에는 조리개와 셔터 속도 노출 ISO를 고정으로 두고 찍어야 하는데, 위 사진은 그걸 무시하고 연사로 찍었다. 하나의 편법이긴 하지만, 삼각대가 없이 스냅 촬영을 하면서 연사 촬영이 가능했기에 그러하였다. 이렇게 파노라마식으로 편집이 가능한 건 포토샵 라이트룸의 파노라마 편집 기능이 있어서인데, 이어 붙인 후에 색감 조정하기에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다. 사실 이런 파노라마는 스마트폰이 훨씬 더 잘 나오고 편집도 쉬운데, 굳이 무거운 DSLR을 가지고 이렇게 한건.... 한 장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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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hy (사진)/풍경

[사진] 겨울 왕국으로 가는 길

작가노트 : 아침 양떼목장으로 가는 길에 다리를 건너면서 옆을 바라봤는데.. 펼처진 하얀세상.... 양떼목장을 보고 와도 늦지 않겠지 하고.... 12시쯔음 와서 보니.. 도로는 눈이 녹은 상태....ㅠㅠ 우측에는 휴게소 주차장으로 차들이 가득해서 사진 집중이 안되어 구도를 약간 틀어 보았다.. 다리 위에서.. 그것도 스냅촬영을 하여서 불안하긴 했지만...드론촬영같은 느낌도 든다. 하얀 상고대 나무가 병풍처럼 있어 겨울왕국으로 가는길이 아닌가 하는 착각마져 든다. 이러한 사진은 구도를 잡을때 원근감을 갖게 해줘서 찍으면 좋다. 삼각대가 있었다면, 장노출로 찍어도 좋다. 차량들이 흐르듯 찍는것도 묘미 ^^ 랜즈는 표준줌 구간 중 75mm 인데.. 85mm 단랜즈로 찍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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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hy (사진)/꽃, 나무

설목(雪木)

작가노트 해가 머리 위로 오기 시작하면 빛은 하얀 설원에 반사되어 렌즈로 굴절되어, 강한 빛 때문에 카메라 셔터 속도가 1/4000을 넘겨야 하는 상황이 온다.. 내 캐논 EOS 6Dmark2는 셔터 속도 최대가 1/4000이다.. 요즘은 이보다 더 빠른 셔터 속도가 나오는데... 이럴 때는 어떻게 사진기로 찍어야 할까?? 하얀 눈 색을 강조하고 싶은 마음에.. 노출계를 0.3 스탑 올린 것을 내리지 않았다.. 평소 풍경이었다면 -0.3 ~ -1 정도 줬을지 모른다.. 나는 조리개를 f 7~8 정도로 조여줬다. 더 조여도 될 법 하긴 한데.. 혹여나 탁해질까.. 싶었다. 그간 나는 최대 개방 조리개를 많이 사용했는데... 언젠가부터 조리개를 조이면서 촬영하니 좋은 느낌이 많이 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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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hy (사진)/풍경

외롭지 않은 경복궁의 지붕들

작가노트 우리나라 고궁 지붕 위에는 항상 잡상들이 있다. 눈여겨보지 않았는데도.. 카메라 뷰파인터로 구도를 잡다 보면 항상 이 잡상들이 곳곳에 서 마치 나를 지켜보듯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의 귀족 고택에 갔을때... 이러한 잡상이 지붕 위에 많으면 많을수록 부유하고 지위가 높은 사람이라고 했지만, 우리나라는 아닌 듯하다. 이 잡상은 궁궐에 불이 나지 않도록 지켜주는 상상의 동물들이 지붕을 지키고 있는 역할을 하는가 보다. 인터넷에서 이러한 사진을 하나 찾았다. 우리나라 고궁 지붕의 잡상을 그린것인데, 대당 사부가 삼장법사, 손행자가 손오공, 저팔계, 사화상이 사오정... 즉 서유기를 장식화 한 것인데, 유교사상이 강한 조선에서 불교적인 조형을 기와로 구워 장식한 것이 새삼 신기해 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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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hy (사진)/풍경

추경 (秋景)

작가노트 노랗게 익은 벼를 추수하기 전에 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는 곳이다. 하지만 벼를 추수한 후의 노란 바닥과 색이 갈색으로 변해가는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을 보며 가을의 경치를 느낄수가 있던 곳.. 특히 하늘의 멋진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어서 더 좋았다. 근처에 김포공항이 있어 하늘에 떠있는 비행기를 포착할 수도 있었다. 맨위에 사진은 캐논 16-35랜즈로 광각랜즈로 촬영을 하였고, 아래는 탐론 28-75를 통해 표준 줌랜즈 구간에서 촬영하였다. 아무래도 탐론랜즈가 소프트 함을 비교해보니 알 수 있었다. 두 사진 모두 숨은그림 찾기처럼 비행기가 하늘에 있음을 자세히 보면 알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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