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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사진가 나라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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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hy (사진)/풍경

보랏빛 향연 "맥문동"

작가노트 바닥이 온통 보랏빛으로 가득한 이곳은 경기도 수원에 있는 노송공원(노송지대)이다. 평지에 마치 둘레길 마냥 있는 이곳에는 산책길 양쪽으로 맥문동이라는 꽃이 활짝 피어 있다. 낯선 세상에 온 느낌이 이런 것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많았다. 사진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알려지고 있고, 지금은 SNS와 이렇게 온라인상의 사진으로 알려지면서 차츰 사람들이 많이 알아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꽃 사진을 찍을 때 가까이 다가가 찍는 접사로 찍는 방법도 있고, 멀리 전체를 두고 풍경과 함께 찍는 방법도 있고.. 다양하다. 개인적으론 사람과 어우러진 꽃 사진이 단연 일품이 아닐까 싶다. 역시 사진에서는 빛이 중요한데, 해가 강한 낯 시간대에 갔더니 보랏빛 꽃들이 연보라색을 뗬다. 그늘진 곳에서 접사로 담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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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여행과 맛집)/경기도┃인천

일출 일몰 사진 명소 - 경기도 시흥 #미생의 다리

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서해안 여행을 하려고 한 것은 아니지만, 시흥 연꽃테마파크를 보고 하늘의 구름이 심상치 않아서 근처에 있는 일몰 출사 명소를 한 군데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바로, 자전거 다리 가 있는 곳인데요. 정확한 지명은 모르겠고, 미생의 다리로 많이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시흥갯골 공원과 길이 이어져 있다고는 들었는데, 도보로 많이 걷는다고 해요. 거리상 6Km 정도 되는가 봅니다. 저는 그렇게 걷기에는 연꽃테마파크에서 체력(?)과 시간을 보낸 상태라 가장 가까운 곳을 찾아야만 했습니다. 지도상으로 보니, 월곶 에코피아라는 곳과 가장 가까워 보였습니다. 저도 처음 가는 곳이어서 사전 검색을 조금 하긴 했지만, 정확한 자료를 찾긴 힘들었습니다. 시흥 연꽃테마파크에서 승용차로 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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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hy (사진)/풍경

개나리 활짝핀 응봉산에서 본 한강 뷰

작가노트 해마다 3월 중순이 되면 봄소식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산이 있다. 바로 서울 성동구 응봉산. 노란 개나리가 산을 덮고 있듯이 한강 가까이 마주 보고 서있는 모습이 황금산 같기도 하다. 정상에 올라보면 맑은 날의 한강뷰가 끝내준다. 무료 공원이라고 하기엔 무색하게도 산을 오르는 길은 데크 계단으로 너무나 잘 되어 있다. 한강뷰를 찍으려는 사진작가분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하는데, 정말 그럴만한 멋진 곳이다. 촬영 목적이야 뻔하겠지만, 나는 가급적 내가 있는 위치와 함께 한강뷰를 사진기에 담고 싶었다. 그래서 노란 개나리가 보이게끔 촬영을 해보고자 광각랜즈를 이용했다. 85mm 준망원으로 찍으면 교차로의 차들이 찍히는 수준까지 된다. 다른 작가님들은 어떠한 랜즈를 사용하나 지켜봤는데, 망원랜즈가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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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hy (사진)/풍경

순청순백

작가노트푸른 청색과 하얀 백색의 조화를 이곳 대관령 양떼목장에서 볼수 있었다.천연의 색상 조화가 새삼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는데.. 눈으로 보는것과 카메라로 보는것이 다르니....카메라 랜즈가 징징 거리며 촛점을 잡으려고 계속 움직였던걸로 기억한다.. 왜그랬던건지는 모르겠다.. 빛이 너무 쎄서였나 싶기도 하다..조리개를 조이고 빠른셔터속도를 유지해서 촬영을 하긴 했는데.. 다행히 측광도 다 잘 맞은듯 하다.. (운빨이었나 싶기도 함)하얀색의 설원을 구름과 같은색으로 표현하고 싶었는데.. 이부분은 카메라에 담긴 파일도 괜찮았지만.. 보정을 통해 조금 손을 봤다.하늘색이 조금 인위적인것이 아닌가 싶긴한데..카메라 뷰파인더에서 보던 색감을 기억해서 이렇게 보정을 했다..제목처럼 순청순백 하게 보이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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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hy (사진)/풍경

화이트 포레스트(The white forest)

작가노트 겨울이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상고대가 피어있는 숲을 보기는 쉽지가 않다. 그래도 유명한 곳 중 하나는 강원도 대관령이다. 촬영한 곳은 강원도 대관령 양떼 목장인데 입장시간이 9시부터이다. 이른 새벽의 촬영은 어렵지만, 9시 경에 도착하면 깨끗한 설경을 촬영하기엔 너무나 좋다. 더군다나 휀스로 안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어 있어 더 깨끗한 풍경을 볼 수가 있다. 촬영한 장소는 양떼목장의 움막 옆 상고대가 피워 있는 숲인데, 많은 작가님들이 이곳에 진을 치고 있기도 하다. 나는 스냅 촬영으로 빠른 셔터 속도로 촬영을 하였지만, 셔터 속도를 느리게 하는 장노출 촬영을 한다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다. 하늘과 바닥이 온통 하얗게... 상고대가 피워있는 숲만 주제로 온전히 담을 수 있었지 않았을까?? 내경 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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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hy (사진)/풍경

경복궁 설경

작가노트 오늘 작가노트는 약간의 촬영 팁을 기록해보고자 한다. 눈 오는 날의 촬영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분명한 건 평소와는 다른 포인트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신경도 더 쓰인다. 빛을 카메라에 담는 것이니 만큼, 빛이 부족한 상태라는 점을 항상 명시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냥 오토로 찍던 습관이 이날은 안 통한다. 약간의 팁을 적어 보고자 한다. 내 경우는 우선 노출 스탑을 조절해보며 촬영을 해봤다.. -1 ~ +1 스탑 이내로 조절을 해봤는데.. 0~+1 스탑 이내가 좋았다. 아무래도 밖이 어두우니 노출값을 올리는 게 나은 것 같다. 두 번째는 셔터 속도 확보다. 눈 궤적을 촬영하는 것이 아니라면 빠른 셔터 속도 확보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앞서 말한 듯이 빛이 부족한 상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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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hy (사진)/풍경

외롭지 않은 경복궁의 지붕들

작가노트 우리나라 고궁 지붕 위에는 항상 잡상들이 있다. 눈여겨보지 않았는데도.. 카메라 뷰파인터로 구도를 잡다 보면 항상 이 잡상들이 곳곳에 서 마치 나를 지켜보듯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의 귀족 고택에 갔을때... 이러한 잡상이 지붕 위에 많으면 많을수록 부유하고 지위가 높은 사람이라고 했지만, 우리나라는 아닌 듯하다. 이 잡상은 궁궐에 불이 나지 않도록 지켜주는 상상의 동물들이 지붕을 지키고 있는 역할을 하는가 보다. 인터넷에서 이러한 사진을 하나 찾았다. 우리나라 고궁 지붕의 잡상을 그린것인데, 대당 사부가 삼장법사, 손행자가 손오공, 저팔계, 사화상이 사오정... 즉 서유기를 장식화 한 것인데, 유교사상이 강한 조선에서 불교적인 조형을 기와로 구워 장식한 것이 새삼 신기해 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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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여행과 맛집)/서울

서울 당일치기 여행 - 눈오는 날의 경복궁 산책

2020년 2월의 겨울.. 서울은 눈다운 눈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추위도 여느 해와 달리 춥지도 않아서, 두꺼운 외투를 입는 일도 없었죠. 그런데.... 2020년 2월 16일... 일요일.... 아침 창문을 열어보니 눈이 내립니다.... 조금 내리다 말겠지.. 했는데.. 점점 눈발이 강해지고 찬 바람도 제법 불기 시작했습니다.. 전날에 전혀 예측 못했던 상황에서.... 지금이 아니면 눈 구경을 못하겠다 싶어 서둘러 카메라 가방을 메고 집을 나섰습니다. 서울에 살기에.. 그간 서울 근교로만 갈 생각을 해오다가.. 급히 서울에서 눈을 볼 만한 곳을 생각해보았는데.. 어쩐 일인지 머릿속에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때... 어디선가... 겨울 왕국 주제가가 흘러 제 귀에 들어오더군요.. 왕국???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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