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미 사진가 나라의 블로그

thumbnail
Photograhy (사진)/꽃, 나무

따스한 봄날의 화사한 벚꽃들

작가노트 풍경사진을 촬영 다니다 보면.. 활용도가 높았던 렌즈는 단연코 광각렌즈였다. 그런데 출사를 다니다 보면.. 망원렌즈로 다니는 분들이 많이 보여서.. 늘 그 이유가 궁금했는데.. 준망원렌즈인 85mm를 가지고 벚꽃사진들을 찍어보니... 이제야 그 이유를 깨우친다.. 망원은 뒷 배경을 좀 더 크게, 혹은 가까이 보이게 해주기도 하지만.. 내가 찍고자 하는 피사체도 크게 보여준다는 것을.... 위 사진들은 85mm 단렌즈로 촬영한 사진들이다. 인물 촬영으로 좋다는 85mm 렌즈를 풍경 및 꽃 사진 촬영 활용해본 것인데.. 전혀 나쁘지 않다. 200mm 같은 망원만큼의 왜곡도 없고.. 딱 적당히.... 주제를 전달해 주는 것 같다. 역광을 이용한 촬영을 해보면 감성적 느낌이 더 좋아진다. 인물사진에서도..
thumbnail
Photograhy (사진)/풍경

가을이 지나가며 오는 쓸쓸함

1. 2. 3. 작가노트 나무의 잎들이 모두 떨어져 바닥에 있는 풍경.. 그러한 풍경은 왜 그러한지... 쓸쓸함을 느끼게 한다. 위 사진 3점은 경기도 여주 강천섬의 은행나무길을 촬영한 것이다. 타 지역의 은행나무잎이 노랗게 익었다는 소식을 듣고, 이곳도 같으리라 생각하며 찾았는데.. 수변 옆이어서 그러할까... 노란 은행잎이 나무에서 모두 떨어져 바닥에 깔려 있었다. 느낌상 어제오늘 이렇게 된 것은 아니고, 며칠 전에 이렇게 된 것처럼 보였다. 사람들은 이미 소식을 전해 들었는지.... 거의 없었고... 너무나 조용하고 평온하고.... 그러한 길을 산책하면서.. 사진 찍으면서... 쓸쓸함마저 내게 배여 오는 것 같았다. 1번 사진은 포토샵 라이트룸으로 화이트 밸런스와 색보정을 한 사진이다. 3번과 약간..
thumbnail
Photograhy (사진)/꽃, 나무

천일동안 붉게 피어 있는 천일홍

1. 2. 3. 4. 작가노트 매년 가을이 되면 경기도 양주 나리공원의 꽃밭에는 천일홍이 가득 피어 있다. 2017년에 처음 방문했을 때는 전체가 천일홍이었는데, 지금은 다른 꽃들도 많이 심어서 천일홍 꽃밭이 줄어들었다. 그래도 넓고 크다. 진홍빛의 작은 꽃들이 모여 햇빛을 머금으면 눈부시게 강렬한 색상을 발현한다. 연분홍 진분홍... 올해는 색상도 다양하게 심어 두어 보기가 좋았다. 위 사진 1, 2번은 풀프레임 DSLR 카메라로.. 3, 4번은 미러리스 크롭 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다. 이렇게 설명을 안 한다면.. 구분이 쉽지 않을 것 같다. 이러한 꽃밭 사진을 찍을 때... 햇빛을 등지고 찍으면 내 그림자가 꽃밭에 드리워지는 불상사가 발생하기도 한다. 반대로 태양을 마주 보고 촬영하게 되면, 노출값이 ..
thumbnail
Photograhy (사진)/풍경

억새풀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시간

1. 2. 3. 4. 5. 6. 작가노트 최근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이 코로나 19로 인해 폐쇄가 되었다. 매년 억새풀이 광활하게 피어 있는 하늘공원을 찾았었는데, 참 아쉽게 되었다. 그러던 중에 시흥 갯골생태공원에도 억새풀이 멋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간을 내어 찾아가 보았다. 그렇게 클 줄 몰랐던 갯골 생태공원에서 억새풀을 찾을 수 있었던 건, 바로 흔들 전망대 주위였다. 마침 흔들 전망대 오르기 전에 해가 어느 정도 뉘어져서 억새가 금색 빛을 띠기 시작했고... 이를 놓칠세라 2대의 카메라로 촬영을 했다. 삼각대를 펼치고 찍었으면 더 좋으련만... 스냅 촬영으로 찍어야만 했다.. 풀프레임 카메라인 캐논 6 Dmark2로는 광각 랜즈로 촬영을 하였고, 미러리스 크롭 카메라인 M100에는 탐론 28-75..
thumbnail
Photograhy (사진)/풍경

보랏빛 향연 "맥문동"

작가노트 바닥이 온통 보랏빛으로 가득한 이곳은 경기도 수원에 있는 노송공원(노송지대)이다. 평지에 마치 둘레길 마냥 있는 이곳에는 산책길 양쪽으로 맥문동이라는 꽃이 활짝 피어 있다. 낯선 세상에 온 느낌이 이런 것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많았다. 사진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알려지고 있고, 지금은 SNS와 이렇게 온라인상의 사진으로 알려지면서 차츰 사람들이 많이 알아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꽃 사진을 찍을 때 가까이 다가가 찍는 접사로 찍는 방법도 있고, 멀리 전체를 두고 풍경과 함께 찍는 방법도 있고.. 다양하다. 개인적으론 사람과 어우러진 꽃 사진이 단연 일품이 아닐까 싶다. 역시 사진에서는 빛이 중요한데, 해가 강한 낯 시간대에 갔더니 보랏빛 꽃들이 연보라색을 뗬다. 그늘진 곳에서 접사로 담을 ..
thumbnail
Photograhy (사진)/풍경

서울 지하철의 쾌속 질주 (패닝 샷)

작가노트 정적인 풍경사진 대신, 이번에는 재미있는 사진을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바로 패닝 샷이라고 하는 촬영기법인데, 움직이는 피사체는 또렷하게 보이고, 주변부가 흘려가는 역동적인 모습으로 보이게 끔 찍는 방법을 말한다. 이렇게 할 때, 셔터 속도와 조리개는 어떻게 할까??? 솔직히.. 잘은 모른다.. 이론상 유추해보면, 셔터 속도는 늦추고, 조리개는 조인 상태에서 촬영해야 하지 않을까?? 촬영 시에 카메라의 기능인 스포츠(패닝)를 선택해서 촬영하였다. 결과물의 메타정보를 보면 셔속은 대략 1/40~1/50 정도이고 조리개는 F9~11 정도로 조여 찍힌 걸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M모드로 위와 같은 셔터 속도와 조리개 값을 맞추고 촬영을 해보면.... 잘 안된다. 현재로서는 카메라의 기능을 믿을 수..
thumbnail
Photograhy (사진)/풍경

시흥 갯골습지공원 - 미생의 다리 일몰경

작가노트 경기도 시흥에 있는 갯골습지공원과 이어지는 길을 따라 걸으면 자전거 모양의 다리가 나온다. 2015년 3월 '올해의 토목구조물 공모전'에 포토제닉상에 선정되면서 많은 사진애호가들에게 입소문이 난 곳이기도 하다. 이 다리를 미생의 다리로 불려지고 있는데, 여기서 미생은 "미래를 생각하는 도시"라는 뜻으로 공모전에 '미생의 다리'로 제출되면서 붙여졌다고...... 이 생태다리가 갯골을 사이에 두고 남북으로 이어져 있어서, 서쪽에서 다리를 바라보면 일출을.... 동쪽에서 다리를 바라보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이 다리 아래의 물은 서해 바닷물이다. 만조 시기에는 물이 불어나고 칠면초들도 잠기게 된다. 서해바다의 일출 일몰시간과 만조시간을 확인하려면 인터넷 검색을 통해 쉽게 알 수 있는데, 바다 타임..
thumbnail
Photograhy (사진)/풍경

세미원의 연꽃 풍경

작가노트 새벽 두물머리에서 사진을 찍고 나니 어느덧 오전 7시가 다가왔다. 여름이면 연꽃문화제를 하는 세미원이 두물머리 옆에 있으니 도보로 쉽게 갈 수 있다. 입장료가 5천 원이니 만큼 잘 가꾼 연꽃 정원에서 한바탕 카메라의 셔터질에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곳이기도 하다. 7월 초... 아직 연꽃이 만개하기에는 조금 이른 시기.... 거기다 올여름은 무덥다고 하더니.. 새벽 공기가 차기만 해서인지 꽃들이 이제 쏙쏙 올라오는 수준이었다. 그중에 만개한 것도 있으니.. 낙담할 필요는 없었다. 연꽃 못이 크게 4개 정도가 있는데, 백련지 부근의 연꽃은 활짝 피어 있어.. 만개했다 할 정도였고, 역시나 진사님들이 이곳에 진을 치고 계셨다. 이른 아침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연꽃을 구경하고.. 사진기로 담고 있다니....
thumbnail
Photograhy (사진)/풍경

순청순백

작가노트푸른 청색과 하얀 백색의 조화를 이곳 대관령 양떼목장에서 볼수 있었다.천연의 색상 조화가 새삼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는데.. 눈으로 보는것과 카메라로 보는것이 다르니....카메라 랜즈가 징징 거리며 촛점을 잡으려고 계속 움직였던걸로 기억한다.. 왜그랬던건지는 모르겠다.. 빛이 너무 쎄서였나 싶기도 하다..조리개를 조이고 빠른셔터속도를 유지해서 촬영을 하긴 했는데.. 다행히 측광도 다 잘 맞은듯 하다.. (운빨이었나 싶기도 함)하얀색의 설원을 구름과 같은색으로 표현하고 싶었는데.. 이부분은 카메라에 담긴 파일도 괜찮았지만.. 보정을 통해 조금 손을 봤다.하늘색이 조금 인위적인것이 아닌가 싶긴한데..카메라 뷰파인더에서 보던 색감을 기억해서 이렇게 보정을 했다..제목처럼 순청순백 하게 보이는지 모르겠다..
thumbnail
Photograhy (사진)/풍경

단풍터널

작가노트 촬영지는 인천광역시에 있는 인천 대공원이다. 관할 시에서 관리하는 공원인 만큼 수령이 오래된 나무들이 관리가 잘 되어 있는 듯하다. 유명한 단풍터널의 빛 내림을 촬영하고자 가봤지만, 촬영일에는 아쉽게도 습도가 맞지 않아 빛 내림을 볼 수가 없었다. 좀 더 차가워지고 일교차가 커야 볼 수 있는 현상인 것 같다. 단풍터널은 원근감 있게 촬영을 해야 하는가 보다. 조리개를 이용한 심도 조절로 촬영을 하면 좋을 듯싶다. 내 경우에는 삼각대로 고정하였기에 장노출로, 조리개를 조여 촬영하였다. 첫 번째 사진 같이 배경은 정적이지만, 움직이는 피사체는 역동적인 모습을 담을 수가 있었다. 가운데 사진은 흔한 단풍터널의 원근감을 살린 사진이다. 밑 도로 폭과 멀리 보이는 도로가 삼각형을 이루도록 하여 촬영하였다..
최근글NEW
이모티콘창 닫기
울음
안녕
감사
당황
피폐

이모티콘을 클릭하면 이미지 주소가 복사되고, 이걸 댓글창에 붙여넣으시면 됩니다.